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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손덱 LP-12 턴테이블 - 수퍼 아날로그의 기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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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 아이버 티펜부룬의 야심이 만들어낸 린의 걸작 영국의 여러 유명 오디오 메이커 중에서도 린(Linn)은 아주 독특한 개성을 지닌 메이커이다. 회사이름에서 오디오의 이미지와는 조금 거리가 먼 '린'이란 고유명사를 쓰는 것부터 그렇다. 이는 창업자인 아이버 티펜부룬이 태어난 곳 가까이 있는 린 파크(Linn Park)에서 따온 것이라 한다. 어쨌든 린을 대표하는 턴테이블인 손덱(Sondek) LP-12의 생산을 개시한 것이 이 회사의 출발이니까, 오로지 LP-12와 함께 현재까지 성장해온 셈이다. 유수한 역사를 가진 다른 유명 메이커들을 제치고 오디오계의 정상을 일군 무서운 실력을 보유한 이 회사는 LP플레이어인 LP-12의 성공에 힘입어 관련기기의 생산도 활발히 하고 있으며 린의 아날로그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디지털 영역에도 이미 최고의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린의 야심은 하이파이 전 영역에 걸쳐 완벽한 재생음을 추구하는 것이다. 'LP-12` 하면 린의 이미지를 연상케할만큼, 린의 명성을 알리게 해준 이 레코드 플레이어의 우수성은 생산개시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수많은 사용자들에 의해 확인되어 왔다. 얼핏 여느 다른 메이커들의 제품과 별로 다를 것 없어 보이지만 이 제품을 사용해보면 '아하!'하고 감턴할 만큼 정교하고 야무진 매무새를 가지고 있다.목재 캐비넷의 끝마무리에서부터 외부섀시 가공의 깔끔함, 정교한 플래터, 조화를 이루는 단정한 디자인,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내부회로와 서스펜션 시스템 등 그야말로 정성이 가득 들어있는 제품이다. 어떻게 보면 왜소하기 그지없는 이 턴테이블은 명품의 대열에 넣을 만한 충분한 이유를 지니고 있다. 70년대 전세계를 강타한 일본의 테크닉스 D.D(Diret Drive)턴테이블의 공세에 눌려 거의 도산하다시피 한 구미의 여러 턴테이블 메이커들의 처참한 패배를 딛고, 좋은 턴테이블이란 어떠한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 LP-12는 영국의 자존심과도 같은 제품이라 하겠다. 이 회사의 창업자인 아이버 티펜부룬의 정열, 이를 현실적으로 가능케 해준 영국의 기업풍토와 정밀공업의 뒷받침이 LP-12와 같은 우수한 제품을 탄생시키게 된다. 아이버 티펜부룬의 아버지가 항공기 부품제조공장을 경영했다는 사실은 LP-12 탄생의 배경을 읽을 수 있다. 어렸을 때부터 항공기 부품과 같은 정밀 부품과 초정밀 가공기술 등을 접할 수 있었던 아이버는 글래스고우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어려서부터 음악을 좋아했던 그의 관심이 오디오 기기 생산으로 옮겨지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아이버의 첫재 관심은 LP의 재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턴테이블에 관한 것으로 이에 관한 연구를 시작, 첫 작품으로 손덱(Sondek) LP-12란 모델을 탄생시켰다. 플래터의 우수한 구조와 높은 정밀도가 LP-12의 생명 LP-12를 얼핏 보면 구형의 AR턴테이블과 비슷한 분위기를 느끼게 된다. 우선 크기와 모양이 비슷하고, 내부의 서스펜션 구조가 거의 닮아 있어서, LP―12의 기술적인 원조가 AR턴테이블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유사하다. 지금은 소유주가 바뀌었지만 에드가 빌쳐(AR3ax로 유명한 밀폐형 스피커의 설계자)시절에 만든 AR턴테이블은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서스펜션 방식으로, 고성능의 플레이어 대접을 받았던 모델인데 그가 채택한 3점지지 서스펜션 방식과 LP―12의 그것과는 비슷한 점이 많다. 에드가 빌쳐가 고안한 3점지지 부동(浮動)방식의 서브섀시(3―Points susp-ended Subchassis)는 중력의 중심과, 턴테이블의 무게중심이 3점지지 스프링을 정점으로 하는 삼각형의 중심과 일치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외부의 충격에도 테이블 베이스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침 없이 수직상하 운동을 원활히 할 수 있으며, 이러한 부동구조의 서스펜션 기구는 유해 진동이나 자체의 공진을 흡수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서 별도의 인슐레이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에드가 빌쳐의 독창적인 설계와 노력으로 완성시킨 AR텐테이블은 일세를 풍미하던 좋은 플레이어 였다. 아이버가 직접 AR턴테이블에서 힌트를 얻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으나 많은 영향을 받았음을 쉽게 발견된다. 플래터의 구조와 정밀도가 LP재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한 아이버는 플래터의 가공정밀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키는 원칙론적인 방법을 채택했다. 플래터의 가공정도에 따라 음악신호의 충실도와, 안정성이 좌우된다는 것은 이제는 상식처럼 통용되는 사실이지만 당시의 상황에서 만족할 만한 초정밀 가공을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었다. 알루미늄 다이캐스트 방식으로 플래터를 제조, 편심 조절용 구멍을 여기저기 뚫어 회전의 균일성을 조정하던 당시 메이커들의 방식에 비하면 린의 제작태도는 자못 엄숙하기까지한 철저함이 깃들어 있다. 사용재질에서부터 최종가공까지 엄청난 노력과 시간을 들이는 플래터의 가공기술은 린 제품의 트레이드 마크처럼 되어 있다. 직경 305mm, 중량 4.1kg의 플래터는 비자성체인 아연알루미늄 합금으로 주조했고, 3∼12주간의 에이징 기간을 거쳐 6공정에 걸친 정밀 절삭가공 후 최종 마무리된다. 플래터 하나를 만드는데 6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다. 또한 인너 플래터(Inner Platter)와 아우터 플래터(outer platter)의 2중구조로 된 플래터는 각기 다른 재질을 사용하므로써 불연속면이 일종의 연결부의의 댐퍼 역할을 하게 되어 고정공진을 자체소멸시키는 효과를 가져오며 가공정밀도는 土0.05mm. 이를 지지하는 축받이와 베어링의 가공 또한 철저하다. 싱글포인트 오일배스(oil bath)방식의 베어링과 축받이의 스핀들은 14회에 걸친 정밀 절삭가공을 통해 완성품이 만들어진다. 이러한 플래터의 채용으로 럼블과 와우플러터(Rumble & Wow Flutter)의 개선 효과가 두드러지며, 이와 결합된 우수한 서스펜션 기구는 재생음에 의해 턴테이블 자체가 진동해서 이것이 다시 픽업되어 음이 탁해지는 이른바 피드 백 잡음의 영향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LP-12가 갖는 고유의 선명함과 맑은 소리의 재생이 가능한 것이다. 꾸준한 연구 개발로 완벽한 재생음 추구 LP 플레이어의 성능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는 회전부의 고충실도, 이를 위해 들이는 노력 중의 80% 정도는 플래터의 가공정도에 의존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플래터의 정밀도는 중요한 조건이다. 일본의 턴테이블 메이커들은 이 플래터에 관한 가공정도를 완화하면서도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D.D방식을 개발했지만, 현실적으로는 기계적 정밀도가 높은 벨트방식의 플레이어에 비해 상대적인 열세를 인정하고 있다. 이렇듯 정공법으로 만들어진 제품의 퀼리티는 보이지 않는 결과로 확인된다. 이것은 재생음의 결과에 대해서 한치의 타협도 하지 않고 완벽성을 추구하는 린의 제품철학을 보여주는 단적인 자세라 하겠다. 이러한 정밀 플래터를 구동하는 모터로는 필립스사의 소형 로우 노이즈(Low Noise)24극 싱크로너스 모터를 사용해왔다. 그러나 최근 제품을 보면 필립스 계열의 회사인지 모르지만 벨기에산의 에어팩스(Airpax)란 제품으로 바뀌었다. 이를 제어하는 컨트롤부는 '발할라회로' 라는 이름의 회로로 조절된다. 이는 수정 발진을 이용한 모터속도 제어장치로서 전원변동 등 외부에서 유입되는 불안정한 구동조건 아래서도 안정된 회전수를 유지 시켜 준다. 전극의 안정화와 왜율의 감소는 물론 프리 히팅으로 스위치의 순간작동에 대응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발할라회로에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콘덴서에도 사용되고 있어 우리제품도 LP-12의 명성에 한 몫을 하는 샘이다. 제조번호 No.31826 이전의 제품은 이 회로가 사용되지 않고 다른 회사의 전원서보콘트롤을 사용했는데 옵션으로 판매되는 발할라 키트를 장치하면 최근의 제품과 같은 성능을 낼 수 있으며, 서스펜션 개량기구인 니르바나(Nirvana)키트도 있다. 이렇듯 린사 자체의 꾸준한 내부개량과 연구는 아날로그 플레이어의 질적 수준을 근본적으로 높이는데 기여했다. 거기에 일부 애호가들의 부분적인 개량도 이루어져 디지털 전성시대에 아날로그의 가능성을 확인해 주는 여러 초고급 턴테이블 탄생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적어도 LP―12와 같거나 훨씬 더 좋은 상태를 만들기 위한 표준원기와 같은 역할을 했다고 불 수 있다. 자사에서 만든 이톡 암이 가장 우수한 재생능력 발휘 LP-12는 우수한 성능만큼 설치와 조정이 까다로운 제품이어서, 린의 기술진들은 LP-12의 최상의 성능을 위해 여러 가지 조언을 하고 있다. 그중 일반적인 오디오 파일들이 행하는 음질개선 방법들, 예를 들면 스태빌라이저를 얹거나 무거운 받침대를 받치거나 하는 등의 일반적인 방법을 행하지 말라고 권한다. 이러한 방법들이 원래 그렇게 쓰도록 설계된 제품이 아니라면 별로 좋은 결과가 얻어지지 않는다는 나름대로의 실험결과를 강조하며 제품의 원형 그대로 사용하기를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특히 톤암의 경우는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극히 제한적이며, 사용하더라도 상반된 여러 조건을 만족시켜야 할 만큼 까다로운 조정을 거쳐야 한다. 린에서는 자사의 이톡(Ittok) LV-Ⅱ를 최상의 결과를 보여주는 톤암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렇듯 까다로운 LP―12의 조정이 완벽하게 이루어지면 그간의 노력을 보상할 만한 훌륭한 소리를 듣게 된다. 어떻게 보면 지나칠 정도로 자신만만한 린의 태도는 오디오 파일들의 치기어린 음질개선의 여러 방법과 시도를 무력화시킬 만큼 근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롱암을 사용하는 애호가들을 위한 배려나 다른 메이커의 개성적인 톤암을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지 못한 점을 아쉬워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초고급제품으로서의 이미지를 굳히는데에는 린의 독특한 판매전략도 한몫 거들고 있다. LP-12발매 당시부터 제품의 물리적 특성이나 제원을 앞세우지 않고 결과로만 승부를 걸겠다는 정면대결의 방법을 취한 것이다. 당시의 유명제품들과 블라인드 테스트를 함으로써 재생음질의 결과에 대한 판단을 사용자 스스로가 내리도록 해서, 그 우수성을 인식시키는 분석적인 방법을 취했다. 오디오 기기 특히 턴테이블이 가지는 브랜드에 관한 선입견과 외모가 지니는 소리 외적인 요소에 좌우되는 특성 등을 제거한 뒤 순수한 재생음의 퀼리티가 플레이어에 의해 얼마나 좌우되는가를 보여주는 방법을 통해 LP-12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된다. 오디오산업 중 하이엔드 분야를 미국이 거의 독점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자존심이 강한 미국의 평론가들마저도 자국의 제품이 아니면 좀처럼 후한 점수를 주지 않던 관례를 깨고 LP-12의 정밀성과 성능에 대해 진심으로 추천할 만한 상급제품으로 인정하고 있다. 새로운 소재와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아날로그 플레이어의 정점 아이러니칼하게도 LP플레이어는 CD의 출현 이후에 질적인 향상이 비약적으로 이루어졌다. 아날로그 전성시대에 이루지 못했던 해상력의 증대나, 광대역화, 정확한 정위감 등 새로운 소재와 테크놀러지가 과감하게 결합된 여러 시도는 카트리지, 톤암, 플래터 등 각 부에 걸쳐적용되어 디지털시대에 아날로그의 정점에 다다른 느낌을 준다. 이른바 수퍼 아날로그의 전개를 예고한 예언자의 역할을 한 것이 LP-12이고, 그의 출발은 에드가 빌쳐의 독창적인 천재성에 두어야 할 것이다. 물론 LP―12의 구조와 기능이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다. 특히 까다로운 세팅과 각부의 조정, 정확한 수평유지의 필요성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중저역대에 적지않은 칼라레이션이 생기고 트레이스 능력도 떨어진다. 톤암의 성능에 주로 관계되는 것이라 하겠는데 SME의 V톤암이 발매된 이후 이와 비교하면 이톡 LV-Ⅱ의 성능상의 한계를 느낄 수 있다. SME의 V톤암을 의식한 듯 린도 후에 이에 필적하는 에코스(EKOS)란 이름의 톤암을 발매 하고 있다. 실제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보면 이톡 LV-Ⅱ와 SME-V의 재생음질을 구별해 그 차이를 느끼는 사람은 100만명 중의 하나가 될까 말까 하는, 소위 골든이어(Golden Ear)의 소유자가 아니면 거의 차이를 느끼지 못할 만큼 이톡 LV-Ⅱ가 근소한 열세를 보이고 있을 뿐이다. 일반적인 경험으로는 제품에 관한 선입견과, 고가의 제품은 당연히 좋을 것이라는 환물가치를 중요시하는 사람들에겐 절대로 이 제품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여러 번 확인한 바 있다. 다시 말해서 SME-V톤암이 발매된 이후부터 이톡 LV-Ⅱ의 열세를 느끼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는 것이 플레이어에서 톤암의 비중이 엄청나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예라 하겠다. 지금 상황에선 톤암의 영향으로 느껴지는 사실은 SME에 비해 분해능력이 조금 떨어지고, 저역의 애매함 등이 감정적인 부분으로만 느껴질 뿐이다. 영국인들의 합리적인 사고와 검소함이 느껴지는 이 자그마한 플레이어는 음악적 환경과 분위기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우리의 상황에서 진실한 음이란 무엇인가를 일깨워주며, 외형보다는 내실을 중요시하는 그들의 목표지향적인 완벽주의와 집념을 엿보게 하는 명품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작동중인 모습을 보면 섬세함과 탄탄함, 긴장과 이완, 여유와 절제를 보여 주어 현악 4중주의 좋은 연주를 듣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자료ㅣ월간 음악동아 발췌.편집] Linn Sondek LP-12 Evolution▶ 1974년 / Serial No. 2,000 주 베어링 라이너 (Main Bearing Liner ) 교체 Subchassis 보강 Motor Conrol 과 Main Switch 교체 ▶ 1978년 / Serial No. 23,000 Top Plate 개량 ▶ 1979년 / Serial No. 27,000 아크릴 두껑과 철물 (hinges) 교체 ▶ 1981년 /Serial No. 32.800 Nirvana Mechanical Components ▶ 1982년 / Serial No. 38,000 Valhalla Power Suplly Standard ▶ 1984년 / Serial No. 53,000 Plinth 코너 bracing 확대 ▶ 1984년 / Serial No. 54,000 Subchassis 보강을 종전의 부분 용접에서 에폭시 접합으로 교체 ▶ 1987년 / Serial No. 70,000 베어링과 Suspension Springs 개량, Black Oil로 교체 ▶ 1987년 / Serial No. 79,160 MDF arm board ▶ 1989년 / Serial No. 79,700 Motor trust pad 교체 ▶ 1990년 / Serial No. 81,000 경질의 suspension grommets 장착 ▶ 1987년 / Serial No. 79,160 MDF arm board ▶ 1989년 / Serial No. 79,700 Motor trust pad 교체 ▶ 1989년 / Serial No. 81,000 경질의 suspension grommets 장착 ▶ 1990년 Lingo power supply 선택사양으로 판매 ▶ 1991년 Valhalla / Serial No. 87047 * Lingo / Serial No. 87206 Trampolin suspened base board 선택사양 Motor trust cap 장착 Hard board 를 solid base voard로 교체 ▶ 1992년 / Serial No. 88950 Top Plate Fixing 개량 ▶ 1993년 / Serial No. 90582 Cirkus upgrage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 |
출처: Clapia.com
첫댓글 오래된 자료 같은데... LP-12 쥔장이신 먼지님 설명 좀 해주세요~~
그리고 저희집 턴테이블도 언제 한 번 만져주세요.. 제대로 내고 있는건지 불안해요~ 판이라도 상하고 있는 건 아닌지. ㅜㅜ 맞다. 시간되시면 MC 업그레이드 방법도 갈쳐주시구요~ 정말 나중에 시간되시면요~
제가 턴테이블 체크 용품들을 가지고 있으니... 한번 봐드려야 겠네요... ^^ 싸고 좋은 MC 카트리지 알려드릴까요? ㅎㅎ
일본제 DD 턴테이블이 100% 전부 허접한 것은 아닙니다. 그것도 만들기 나름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사실 턴테이블 광 팬들은 '벨트도 아니다...아이들러 방식이 진짜다.' 라고 이야기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볼 때는 방식도 방식이지만... 문제는 얼마만큼 정밀하게 만들고 세팅(보수, 유지)하느냐 하는 문제 인것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게(개?)거품 무는 이유도 사실 제가 DD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ㅎㅎ
제가 볼 때는 턴테이블도 중요하지만 카트리지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음쪽은 텐테이블이... 고음쪽은 카트리지가 담당한다해도 과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실 덜 알려져서 그렇지... 린 LP-12보다 더 정밀하고 음질 좋은 턴테이블은 '록산' 입니다. 한 때 저의 로망이었던... 근데 반드시 록산도 암과 카트리지 모두 록산 정품으로 해야 효과가 있는데.... 문제는 그 카트리지가 제가 좋아하는 EMT TSD-15의 발전기구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ㅎㅎ
제가 린 LP-12를 사지 못하는 이유 하나... EP (45회전반)을 드을 수 없습니다. 명칭 그대로 LP 전용입니다. ㅠㅠ
사실 LP-12뿐아니라 CD-12(CD Player)도 기가 막히게 좋은 소리가 납니다.(넘 비싸서 탈이지만...)
닐본제 Micro Seiki 야 알아주는 DD제품이지요.... 하지만 그 값도 싸지를 않으니까 그냥 쓰기에 무난하고 가격도 그런대로 만만한 Linn LP-12를 말한겁니다. 좋은 제품이야 하늘의 벼얼 만큼이나 많은데 음질에서 부터 가격이나 세팅이나 운영이나 또 나중에 처분할때 까지를 모두 감안한다면 그런대로 Linn LP-12가 무난하다는 그런 얘기이지요. 며칠 전 ROKSAN XERXES + TABRIZ zi + XPS 3.5 + DS-U 를 100만원 정도에 구 할수 있었는데 그 까다롭다는 세팅에서 부터 운영이 너무 어려운데다 플래터가 너무 무거워서 보강작업을 해 주어야 한다는데 그런건 저 처럼 문외한에게 너무 불가능하여 다른 사람에게 양보를 하였지요.
저도 45회전 판이 딱 한개있는데 그 좋아하는 Sam Cooke 인데도 못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LP-12에도 45회전 아답타가 있다고 하니 구해볼까 합니다..... 아마도 올해안에 LP-12가 한대 더 생길듯한데 그때에 체크용품으로 한번 봐 주셔유~ 그리구 카트리지가 EMT면 아예 턴 테이블도 EMT 950쯤 들여 놓으시지 그래요?헤헤헤 전 그런거 너무 골치아파서 싫어유~ 그냥 음악이나 적당히 들을래유~~~
글을 좀 제대로 읽어봐야하는데.. 카페에 글 쓰기 시작하면 정신없이 시간이 가버립니다.. 안됩니다. 이번 주는 할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 좀 차분히 정독하고 댓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박승기님, 먼지님.. 감사합니다~ 하여튼 제게 MC로의 길을 열어주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린의 매직 시리즈.. 너무 갖고 싶게 생기지 않았습니까?
트랜스가 부담스러우시다면... 하이엔드 고출력 MC 도 추천합니다. 연락주시면 상세히 말씀드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