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진단 받았을 뿐 ! 이상한 상상 말아줘요"
'꼼꼼한 신랑, 철저한 신부'
지난 11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김호진-김지호 커플이 신세대다운 결혼준비를 해 화제다.
이들은 결혼식 며칠을 앞두고 서울
차병원에 들러 초음파검사로 건강상태를 진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나란히 병원에 나타나자 일부 팬들은 "혹시 벌써"하는 의심(?)을
가졌으나 김호진은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나기 직전 "병원에 아는 사람이 있어 건강 진단차 들렀던 것이다. 제발 좀 이상한 눈으로 보지 말라"고 신신 당부하며 멋쩍어 했다.
김호진의 꼼꼼한 성격은 결혼식장에서도 반영됐다.
두사람의 결혼식모습을 카메라에 담기위해 카메라 취재진들이 신부의
입장통로를 가로막자 주례 앞에서 신부를 맞을 준비를 하던 김호진은
"길을 좀 비켜주세요. 이따 시간 드릴게요"하고 장내정리를 하고 나서게
된 것.
이쯤되자 사회를 보던 윤다훈은 "결혼식장에서 신랑이 얘기하는 건 처음봅니다. 신랑은 아마 지금 음식접시가 몇개 들어오고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아파트에 신접살림을 차릴 김호진은 인테리어가
끝나지 않아 당분간은 자신이 살던 용산의 아파트에서 지낼 정도로 신부를 맞을 완벽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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