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B 청주방송>
충북평등학부모회 일제고사 거부
임해훈 기자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충북 학부모회는 경쟁을 부추기고 서열화하는 일제고사를 거부하고 체험학습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충북 평등학부모회는 논평을 통해 도교육청이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학업부진의 원인이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교사의 책무성이 부족했다고 밝혔으나 이는 변명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성적 경쟁으로 몰아가려는 일제고사를 중단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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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 학부모회
"일제고사 거부하겠다"
2009-02-19
<충주 MBC>
(리포트)실태조사도 허술
취재기자 이승준
●앵커: 전북 임실교육청이 학력미달 학생수를 누락 보고
한 것과 관련해 충북지역도 실태 조사가 이뤄졌지만 이 역
시 부실하다는 지적입니다.
이밖에 교육 관련 소식들을 이승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육과학기술부가 충청북도 교육청에 기초학력미
달학생이 없는 학교를 중심으로 누락된 내용은 없는지를
파악해 오후 2시까지 보고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점심시간을 앞두고 떨어진 갑작스런 지시로 도교육청은
부랴부랴 11개 지역교육청에 교과부 지시내용을 전파했
고, 역시 일선 교육청은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전화를 해
보는 정도로 실사 아닌 실사를 마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충북 학부모회가 최근 학업성취도
평가결과에 대한 도교육청의 지원대책과 관련해, 차별과
경쟁을 심화하려는 도교육청은 깊이 반성하라며, 경쟁을
부추기고 서열화하는 일제고사를 거부하고 체험학습에 나
서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
작성일 2009-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