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그리스도의 생애 3 (공생애-초기 갈릴리와 유대 사역)
1. 공생애 예수님은 33년 반 동안 이 땅에 계셨다. 예수님이 세례 받으신 때부터 부활하시기까지의 3년 반을 공생애라고 부른다.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은 요한복음에 나오는 4번의 유월절을 기점으로 하는데 네 번의 유월절은 만 3년을 말하고 첫 번째 유월절의 6개월 전 쯤 세례 받으신 것까지 합하여 3년 반을 말한다. 예수님의 공생애는 갈릴리사역과 예루살렘과 유대사역으로 나뉜다. 주로 갈릴리 사역을 하시다가 명절이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사역하셨다.
예수그리스도의 공생애 사역 도표
①세례를 기점으로 첫 번째 유월절까지: 초기 갈릴리 사역 첫번째 유월절에 예루살렘에 올라가셔서 행하신 사역: 초기 유대사역
②세례요한의 투옥부터 세 번째 유월절까지: 전기 갈릴리 사역(요한복음 유월절을 기점) 두번째 유월절에 예루살렘에 올라가셔서 행하신 사역: 요5장 세번째 유월절 얼마전에 5000명 먹이시는 사건후 세번째 예루살렘에 올라가심
③세 번째 유월절 끝나고 돌아오는 장막절까지의 6개월 남짓 되는 기간: 후기 갈릴리 사역 장막절 기간에 예루살렘에 내려가셔서 마지막 유월절까지: 후기 유대사역 예루살렘에서 마지막 한 주: 고난주간
마지막 유월절: 예수님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날이다.
2. 초기 갈릴리 사역 이 기간의 사역으로는 가나에서 행해진 물로 포도주를 만든 사건 하나 뿐이다.
① 물로 포도주를 만드심(요2:1-11) 갈릴리 가나는 나사렛의 동북쪽 약 6㎞에 있다. 이 기적은 예수님께서 첫 번째로 행하신 이적이다. 이 처음 표적은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주시는 새 생명의 본성을 보여준다. 믿음으로 얻어진 영생의 이 축복은 포도주로 바뀐 물에서 보여 진다.
포도주는 기쁨을 상징한다.(시104:14-15) 이 처음 이적은 혼인 잔치에서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기 위하여 행하셨다. 이것은 예수께서 세상에 전파하려는 종교는 금욕의 종교가 아니요 자연적인 기쁨의 종교임을 처음부터 밝히려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율법에만 매여 있어 기쁨이 없었다. 기쁨의 포도주가 다 떨어진 것이다. 돌 항아리는 돌같이 비어있는 인간의 마음이며 텅 빈 물통 여섯은 죄로 인한 인간의 불완전성을 상징한다. 종들에게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한다. 종들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말씀부터 물통에 채우는 일이다. 말씀의 물이 가득 채워질 때 그 통은 그리스도의 피로 온전하게 된다.
예수께서 만드신 새 포도주는 신선한 새 포도주였다. 예수님의 피는 포도주로 예표 되었다. 마리아가 지금 포도주를 만들어줄 것을 요청하자 나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다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의 피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가 되어야 흘리시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포도주로 바뀐 표적은 전능한 창조주이시므로 물을 포도주로 변하게 하실 수 있는 힘을 지닌 분임을 보여준다. 창조주만이 우리의 영적인 재 창조자가 될 수 있다. 그분만이 포도주로 상징된 영생의 즐거운 환희를 부여할 수 있다.(사55:1, 엡5:18-20) 이것은 예수의 영광스러운 인격을 보여준 것이다.
② 가버나움에 잠시 머무심(요2:12) 가버나움에 예수의 어머니와 형제들과 제자들과 함께 방문하였다. 약 1년 후에 가버나움은 예수의 주요한 거주지가 되었다. 그는 유대전도에서 돌아올 때까지 갈릴리에서는 더 이상 기적을 행하지 않으셨다.
3. 초기 유대 사역(요2:13-4:3) 이것은 요한복음에만 기록되어있다. 유월절기인(2:13, 3:22) 태양력 4월에 시작하여 추수시기 4개월 전인(4:3,35) 태양력 12월에 끝났다. 초기 유대사역은 공생애 기간중 첫번째 유월절에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가 행하신 사역이다.
① 성전을 깨끗이 하심 (요2:14-22) 이적(2:23) 예수님은 두 번의 성전정화를 하신다. 대중전도를 시작하는 지금인 첫 번째 성전정화와 대중전도의 마지막인 마지막주간에도 성정정화를 하신다.(마21:12-16, 막11:15-18, 눅19:45-46) 예수님은 성전에 대해서 사람들이 크게 폭리를 취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상업화하고 모욕하였으며 거룩한 성전을 다른 목적에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23절 이적: 예수님은 이때까지 갈릴리에서 한번 이적을 행하셨다. 그러나 지금은 성전에서 특별한 시위를 하여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에 기적을 많이 행하여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메시아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② 니고데모를 만나심(요3:1-21) 바리새인이며 산헤드린의 회원인 니고데모는 비밀리에 예수께 찾아간다. 예수님은 니고데모와의 대화에서 중생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고 들어갈 수 없음을 선언하신 것이다. 2년 후에 니고데모는 공회에서 예수님 편이 되었다.(요7:70-52) 그 후에 요셉과 함께 예수를 매장했다.(19:39) 그는 믿음이 생기는 기간에는 은밀한 제자였으나 후에는 예수십자가에서 굴욕을 받으실 때 제자들도 피신했는데 그가 위험을 무릅쓰고 마지막 사명을 다한 것이다.
③ 유대땅에서의 예수의 전도(요3:22-36) 예수님은 유대 땅에서 세례를 주셨다. 그동안 요한은 요단강의 북쪽 64㎞에 있는 애논에 가 있었다. 예수는 기적을 행하였고 요한이 선포한 메시아이고 더욱 뛰어난 인격을 가지신 분이시기 때문에 예수를 따르는 무리가 요한을 따르는 무리보다 많아졌다. 예루살렘에 있는 지도자들은 주목하고 있었다.(요4:1) 예수가 이 지방에서 전도를 계속하는 것이 위험해 보였다. 그리하여 예수는 그의 사역이 완성되기 전에 중단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핸 갈릴리로 물러나셨다. 이 기간이 8개월로 추측되는 것은 이 전도가 유월절 경에 시작되어 추수하기 넉 달 전에 끝났기 때문이다.
④ 사마리아 여인(요4:1-42) 예수는 요단 강 유역으로 올라가는 일반적인 통로 대신에 사마리아를 통하여 갈릴리로 가셨다. 사마리아 인들은 700년 전에 앗수르에 의해서 여기에 온 외국 민족으로 모세오경을 받아들이고 여호와를 예배했다. 인종적으로 종교적으로 혼합 민족인 그들은 유대인들의 미움을 샀다. 그리심 산에 사마리아인들의 성전이 있으며 그들은 예루살렘이 아닌 사마리아에서 메시아가 다스릴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에발 산의 기슭 아래의 세겜 평원의 중심지에 있는 수가의 샘물에서 예수가 여인을 만난 것은 모두 사회적 종교적 편견들을 초월하여 잃어버린 자에 대한 예수님의 자비로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 사건은 예수의 중생에 의한 첫 강화에 이어 생명수에 대한 두 번째 강화를 이끌어 내게 했다. 예수님께서 자신이 영생을 주시는 분이라고 제시하시며 참된 경배에 대해 말씀하셨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여인이 사마리아인들에게 증거 하자 놀랄만한 영향을 끼쳐 예수께서 이틀을 전도하게 하는 길을 열었다.(40-4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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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복음의 진리를 위하여 원문보기 글쓴이: 해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