쥔장님 안녕하세요.
2호실에 묶었던 어제 서울에 올라온 가족........ 기억 하시겠지요.
삽시도 !!!!!!!!!!!
내려갈땐 서해에 있는 섬이라 별 기대하지않고 갔었는데 배에서 내리자 나중 나와주신 쥔장
님의 마음에 감탄!!!!!
짐을풀고 밤섬해수욕장으로 직행, 부드러운 모래가 내 몸을 부르는 탓에 30분간 모래찜질
부드러운 모래에 찜질을 했기 때문인가? 피부가 장난이 아닌데 하는 남편의 말을 들으며 바
닷물 속으로 풍덩, 너무나 깨끗하고 완만한 바닷물이 비치볼을 갖고 놀기에도 좋았다.
그림같은 팬션에 돌아오니 그곳에서 잡은 홍합을 삶은 것이라며 먹으라고 주신 쥔장님의 마
음에 다시 한번 감탄!!!!!
서울에서 사먹는 홍합과는 비교도 안되는 그 맛에 우리 가족 모두 또 다시 감탄!!!
9월에 다시한번 가기로 만장 일치를 봤는데 사장님 그때도 물론 요번처럼 잘 해주시겠지요?
그림같은 하늘과 바다 건너 보이는 대천의 불빛을 벗삼아 저녁을 먹고 삽시도 마을 산책에 나
섰는데 랜턴이 왜 필요한지 알겠더라구요. 칠흙같은 어둠에 살짝 살짝 들리는 파도소리
조용하고 평화로운 마을 풍경은 그곳 삽시도에서 살고 싶다는 강한 유혹을 받았답니다.
쥔장님, 저희 부부 삽시도에 가서 살아도 될까요.
다음날 아침, 팬션 바로 앞에있는 바닷가로 조개캐러 나갔는데 조개가 많아서 신이난 우리 가
족은 서로 호미를 갖고 캐겠다고 호미 쟁탈전이 벌어졌었는데 웃으면서 호미를 빌려주신 사
모님 저희들 때문에 그날 조개도 많이 못캐셨는데 우리들이 캔조개에 더보태서 싸주신 조개
오늘 아침에 조개 된장국 끓여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삽시도 팬션 사장님과 사모님 생각이
났었어요.
팬션 바로 앞 바닷가로 수영하러 나갔는데 밤섬 해수욕장보다 모래가 더 고와 밀가루를 밟고
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그리길진않지만 깨끗하고 부드러운 모래사장, 한폭의 그림같은 삽시도 팬
션, 마음씨 좋은 쥔장님부부, 이번 휴가는 오래 기억에 남는 휴가가 되었습니다.
집에올때 선착장까지 배웅해주신 사장님 정말 감사하고 즐거운 휴가였습니다.
삽시도에 갈 계획 있으신분들 삽시도 팬션 강력 추천합니다.
사장님 나중에 예약할때 저희 일행 잊으시면 안돼요.
첫댓글 무사히 도착하였다니 반갑구요 추억에남는 휴가가되었다니 더더욱 고맙습니다 작으마한 친절에 이렇게 과분한 칭찬을 해주시니 잘하라는 격려로알고 더욱 열심히하겠읍니다 좋은글 남겨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9월에 다시 만날수 잊길 기다리며 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