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법죄소년이 개봉하였습니다.
영화 범죄소년 줄거리는 그누구도 관심 갖지 않던 사회적 소외계층, 소년원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전국의 소년원은 11곳인데 그중 극악무도한 소년 범죄자들을 제외한 나머지 소년범죄자들은 지나치게 냉정하고 혹독한 삶에 단순절도, 폭력을 반복한 이들이라 한다. 이러한 줄거리를 담은 영화 범죄소년은 한치의 과장없이 극 현실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보호관찰중인 범죄소년 <지구>는 죽음을 앞두고 있는 할아버지와 단 둘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의 유일한 희망은 낙천적이고 귀여운 여자친구뿐. 나쁜 친구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빈집털이에 가담한 지구는 절도죄로 체포되고 그를 구제해 줄 가족이 없다는 이유로 1년 동안 소년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소년원에 있는 동안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지구>. 세상에 혼자 남겨졌다고 생각한 그 때, 죽은 줄만 알았던 엄마가 나타납니다.
자신을 버리고 13년만에 찾아온 엄마 <효승>도 결국 사회 소외층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너무나도 현실적인
가난의 대물림을 보여주고 있고 소년원에서 보내게 되는 어두운 시간을 거쳐 세상에 나왔을때는 그보다 더 혹독한 현실에 마주해야만 하는 상황을 영화 범죄소년에서는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한다.
영화 범죄소년을 맡은 강이관 감독은 범죄소년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현실에 대해 심도 깊게 다루기 위해
법무부의 도움을 받아 4개월간 소년원 취재의 동의를 구했고 소년원에 있던 어린 소년범죄자들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이 아닌 현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우리가 애써 외면해왔던 사회적 문제들의 현실을 꼬집어 주는 또 하나의 영화 범죄소년 가난한 삶의 대물림으로 살기가 어려워져 범죄에 손을 대고 보호해 줄사람이 없어 소년원으로 들어온 이 소년을 감히 누가 비난할수 있을까요.
영화 범죄소년 줄거리중 엄마 <효승>역을 맡은 이정현은 17살에 아들을 버리고 도망간 33살 미혼모로 나오게 된다. 사회적으로 소외된 모자, 그 엄마에게 마음이 담겨 앳된 외모에서 보여주는 내면적인 연기를 펼쳤다고 한다. 그리고 범죄소년 <지구>를 맡은 서영주는 600: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이 되었는데
아직 15살의 소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감정적인 연기를 충분히 표현했다고 한다.
사회적인 문제를 끌어내어 세상에 알려주고 소년원의 현실에 대해 있는 그대로 보여준 영화입니다.
17살에 아이를 버린 <효승>은 나쁜 엄마입니다. 17살에 아이를 낳고 그 아이를 아버지 집에 버리고 도망치듯 살아온 <효승>(이정현). 소년원에 있다는 아들 소식을 듣고 몇 번을 망설였지만 용기를 내어 만남에 응하게 됩니다. 그녀는 마치 운명처럼, 범죄소년이라고 손가락질 받는 아들을 데려오게 됩니다. 거짓된 삶으로 아들에게 잘 살아왔음을 증명하고 싶지만 그녀의 거짓말은 얼마 지나지 않아 들통이 납니다. 그렇게 불안한 생활을 이어가던 그녀는 아들인 지구의 여자친구가 16살의 나이에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 줄거리 중략 -
33살의 미혼모 엄마와 16살의 범죄소년의 재회가 가져다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궁금합니다.
뒤늦게 양육방법을 모르면서 엄마 역할을 하려는 <효승>, <진구>를 낳은 사연을 고백하는 모습에서 <진구> 또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엄마를 이해하려는 모습에 가족애가 느껴졌습니다.
범죄소년에는 감독이 고민한 소년범들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는 저로서는 요즘 청소년들의 강력범죄에 대한 처벌이 너무 약해서 보완하고 그들을 성인과 동일한 처벌을 하자는 주장들과 상당히 배치되는 영화라고 생각이 듭니다.
영화 <범죄소년>은 아주 단순하지만 우리가 오랫동안 외면해왔던 사회적 소외계층의 진실에 대한 접근으로 시작된 영화다. 전국 소년원은 11곳, 그 곳에 수감된 인원은 총 1,255명. 언론에서 보도되는 극악한 소년범죄자에 해당하는 이들은 그 중 20%. 나머지 80%에 해당하는 소년들은 절대적 빈곤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단순 절도, 폭력을 반복한 이들이다. 그렇게 6개월, 1년을 소년원에서 살고 나오면 사회는
그 아이들을 받아 주지 않는다.
연출을 맡은 강이관 감독은 <범죄소년>이 품고 있는 사회적 파장을 심도 깊게 다루기 위해 국가인권위와 법무부의 도움을 받아 4개월간 소년원에서 취재를 진행했고, 그들이 미디어에서 다룬 것처럼 극악한 범죄의 주인공들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들의 삶을 리얼하게 표현해내기 위해 몇 개월간의 설득 끝에 실제 소년원에서의 촬영을 성사시켰다. 감독의 이러한 노력은 <범죄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영화 <범죄소년>은 토론토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에 진출하며 세계가 인정한 화제작으로 우뚝 섰다. 제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컨템포러리 월드 시네마 부문’에 초청된 <범죄소년>은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토론토국제영화제 지오바나 풀비 프로그래머는 “왜 우리는 이렇게 착한 아이들이 나쁜 길로 갈 수 밖에 없는 사회에 살고 있는지 질문하게 만든다.”고 밝히며 “깊이 있는 캐릭터들을 통해 현대 한국사회의 모순을 스크린에 잘 담아냈다. 기억 속에 오래 남을 새로운 영화.”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공식 상영에 참석한 외신들 또한 “외면해왔던 범죄소년의 실상을 잘 다뤘다.”, “가슴을 울리는 작품”이라고 호평했으며, 이정현에 대해서도 “동양의 인형 같은 외모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대단하다.”고 평했다. 특히 전작 <사과>에 이어 2회 연속 토론토영화제에 진출한 강이관 감독에 대해서는 “영화 속에 그의 똑똑하고 냉철하고 세심한 연출력이 그대로 녹아있다.”고 평해 <범죄소년>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