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지난 날 제 불로그에 게재했던 것을 복사해 와 여기에 올립니다.
매실 발효액 담는 법은 요즘 누구나 잘 알고 있기에 식초를 담는 법을 올려 봅니다.
봄에는 매실 식초, 가을에는 감 식초를 본인이 직접 담아 건강에 좋은 자연식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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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식초 만들기는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만 아래에 두 가지을 소개하겠습니다.
설탕을 사용하는 방법과 설탕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 두 가지.
0. 두 가지 공통 사항
*. 매실은 잘 익은 황매를 사용한다.(매실 발효액은 청매를 사용하지만)
이것은 과육이 부드러워 부서지기 쉬운데, 좋은 것을 구입해 바로 씻어 담는 것이 좋다.
씻은 것은 물기를 없애고 담근다
*. 담근 용기는 한지나 부직포로 잘 덮어 날파리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유리병일 경우는 두껑을 적당하게 닫아두면 된다. 발효시킬 때는 약간 느슨하게 닫아 발생 가스를
배출할 수 있게 한다.
0. 담그기
1. 설탕을 첨가해 담는 방법
방법 1 :
*. 재료: 황매 1kg, 황설탕 600g
1) 노랗게 익은 황매를 깨끗히 씻어 물기를 완전히 뺀다.
2) 용기에 황매를 담은 후 윗부분에 황설탕을 두껍게 덮어 밀봉한다.
3) 1개월 후에 체로 걸러 원액만 받는다.
4) 냄비에 부어 약한 불에 살짝 끓인다(끓일 때 위에 뜨는 찌꺼기는 건져낸다)
5) 재빨리 냄비째 찬물에 담가 식힌다.(향과 식초가 증발되는 것을 최대한 억제)
6) 유리병에 담아 보관해 두고 사용한다.
*. 참고 문헌: 홍쌍리의 매실해독건강법
방법 2 :
*. 재료 : 청매 1kg, 황설탕 또는 백설탕 100 ~ 600g
1) 어느 정도 잘익은 청매를 깨끗하게 씻어 소쿠리에 담아 그늘에 두어 물기를 없앤다.
2) 칼이나 방망이를 이용해 씨와 분리한다.
3) 용기에 과육을 넣고 그 위에 설탕을 덮어 밀봉한다.
4) 가끔 주걱으로 교반하여 과육이 설탕물에 잘 잠기게 해준다.
5) 1개월 후 체로 걸러 원액을 받는다.(과육은 매실청으로 이용)
6) 용기에 부어 2차 숙성(발효) 시켜가며 이용한다(두껑은 완전밀패하지 않는다)
*. 위 : 본인(포박)의 방법
*. 오래 저장해 두고 먹으려면 2차 발효가 어느 정도 진행된 식초를 65도 정도의 더운 중탕물로
데워 저장한다. 중탕이란 직접 불에 가열하는 것이 아니라 데운 물에 용기를 넣어 간접 가열하는
것을 말한다.
*. 설탕의 첨가량에 따라 식초의 순도가 변한다. 설탕이 많을수록 식초의 도수가 높아진다. 하지만
발효 속도는 늦어진다.
설탕량이 지나치게 많으면 발효 진행이 늦어 초산화가 쉽게 되지 않는다.
2. 설탕을 첨가하지 않는 방법
방법 1 :
*. 재료: 황매 2kg, 드라이 이스트(술약) 2g, (식초 0.7~0.8리트가 생산된다)
1) 씻기: 상기와 동일
2) 황매를 어갠다.
3) 딱딱한 씨는 따로 분리하여 씨의 껍질을 깨어 속살(행인)을 잘게 부수어 3분의 1만 어갠 매실과
혼합한다. (과육+ 씨의 속살)
4) 드라이 이스트도 함께 혼합한다.
5) 용기에 넣어 발효시킨다.
6) 3개월 후 식초가 된다. 걸러서 원액을 다시 유리병에 넣고 4개월을 더 숙성시켜 사용한다.
*. 참고 문헌: 천연식초(이예원 발행)
*. 이 방법은 당분이 적어 식초의 순도가 옅다.
0. 이용
*. 원액을 3~5배 생수로 희석시켜 냉장고에 두며 하루 2~3잔 마신다.
*. 시중 식초대신 모든 요리에 사용한다.
*. 고기를 절일 때 사용한다.(육질이 부드러워진다).
*. 행주에 묻혀 식기 등 세척용으로 상용한다.
0. 어디에 좋은가
*. 피로, 더위에 지쳤을 때.
*. 변비, 비만 해소.
*. 장염, 설사, 복통이 있을 때(이때는 너무 차갑지 않게 음용).
*. 감기(원액 1/3잔에 뜨거운 물을 붓고, 꿀을 첨가해 음용).
*. 편도선(희석액으로 입 안을 자주 헹군다).
*. 겨드랑이 냄새, 피부 아르레기, 두드러기(희석해 바른다).
작성자: 포박/박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