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검사
간은 담즙을 만들어 장(臟)으로 배설하면서 동시에 장에서 흡수한 영양소와 혈액에서 운반된 여러 가지 물질을 분해하거나 그것을 재료로 해서 새로운 물질을 합성하고, 또 독물을 해독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에 이상이 생기면 혈액 검사 상 이상 소견이 발견됩니다. 하지만 간은 예비능력이 많아서 간의 일부 또는 전체가 악화되어도 증상이 가볍고 간기능에 큰 변화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몇 가지 혈액 검사를 종합적으로 반복 실시하여 판정을 내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① 간염검사 간염의 원인을 밝히는데 중요한 검사로 간염의 원인과 활성도 내지 진행정도를 알아내게 됩니다. 주요한 검사로 다음과 같은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A형 간염: IgM HAV Ab B형 간염: HBsAg, HBcAg, HBeAg, HBsAb, HBcAb, HBeAb, HBV DNA 등 C형 간염 : HCV Ab, HCV RNA
② 간기능검사 간질환시 간세포 안에 들어있는 여러 효소 (GOT, GPT, 알카라인 포스파테이즈)의 혈중 수치가 증가합니다. 빌리루빈의 증가는 황달의 정도를 알려 주고, 감마지티피(r-GTP)의 증가는 알코올성 간질환, 지방간과 관련이 있고, 총단백 및 알부민의 감소는 간, 콩팥질환과 관련이 있습니다.
③ 지질검사 간은 콜레스테롤을 합성하고 처리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간기능이 저하되면 콜레스테롤의 생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또 만성 간질환 환자는 소화장애가 있어 음식섭취가 적고 지방대사의 이상을 초래하므로 총콜레스테롤, 저밀도콜레스테롤의 이상유무, 중성지방 수치 등으로 환자의 영양상태, 간질환의 심한 정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④ 일반혈액검사 만성간질환시 빈혈이 오고 혈소판감소로 인한 출혈경향이 생깁니다. 그리고 간질환 말기에는 백혈구 수치도 떨어져 감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혈소판, 백혈구, 적혈구 수치의 감소는 간질환의 심한 정도와 비례하며 간염의 치료 후 효과판정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간염, 간병변, 간암 등에서 증가하며 간암에 있어 그 존재 유무에 대한 추정 및 추적 검사에서 중요합니다.
2. 간조직검사
간염 환자 환자에 있어 간 조직 검사는 매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간염의 활성도, 간경변으로의 진행 여부 등의 판단에 매우 중요한 검사입니다. 본원에서는 초음파를 보면서 시행하고 직경이 작은 자동총을 사용하여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시술이 완료되므로 시술 후 합병증이 거의 없으며 시술 후 4 시간 동안만 병원에 계시다가 귀가하시게 됩니다. 시술 전과 시술 후 4 시간 동안은 식사를 하실 수 없으며 시술 후 약 1 주일간 무리한 운동을 삼가셔야 합니다.
3. 내시경검사
위내시경은 간질환의 진단과 진행정도를 파악하는데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간염 바이러스 보유율이 전체인구의 5~8%내외를 차지하는 우리나라에서는 간경변증에 의한 위-식도 정맥류 출혈 환자도 많습니다. 따라서 간경변증환자는 위내시경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위-식도 출혈을 예방할 수 있고 출혈로 인한 간경변의 악화를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초음파 검사
초음파 검사는 간 질환 검사에 있어 중요한 한 부분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간암이나 간혈관종 등의 간내 종양, 간경화, 지방간, 급만성 간염, 간내 석회화 및 결석 등의 존재 유무와 정도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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