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곡교회 박인숙-
새소식반은 두번째입니다. 첫번째는 의무감으로 하였구요. 두번째는 내가 주님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그 분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자
맘먹고 한번 더 도전했습니다. 새소식반에 참여하며 아이들에게 제가 준 것보다
다른 동료 선생님의 말씀과 찬양에 제가 더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9번째
새소식반에서 5학년 남자 아이 구원상담할 때 그 날은 컨디션이 안 좋았기 때문에
빨리 끝내고 가고 싶었어요. 그러나 의무감으로 기도하며 구원상담하고 끝까지
영접기도까지 마쳤을 때 제게도 큰 기쁨이 있었습니다. 그 남자 아이는 겉보기에는
무뚝뚝하고 전혀 저런애가 예수님을 영접할까라고 제 생각으로 판단했던 제
모습을 뉘우쳤답니다.
-권성예-
새소식반을 한지 3년이 지나고 있다. 매해 매 새학기마다 두려움과 설렘으로 강습회에
참석하고 우리 아이들의 투정을 들어가며 우리집을 열었다. 가장 두려웠던 것은
형식적으로 시간을 채워갈까봐였고 가장 설렐땐 새로운 얼굴이 우리집을 방문할 때 였다.
전도에 대한 부담이 늘 있었지만 내게 꼭 맞고 잘 할 수 있는 전도가 새소식반이라고 말하고 싶다.
아이들이 좋고 그들과 보내는 시간들이 싫지 않다. 거리를 지날때 눈에 들어오는 아이들이 있다.
이젠 그들의 얼굴과 옷차림이 아니라 그들의 영혼과 마음을 느까고 싶다.
내년에 또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다. 가정 염려가 되는 것이 '건강'이지만
하나님께 맡기려 한다.
-김미영--
어린이를 향한 아버지의 눈물을 뒤늦게 알게 하시고 함께 자원으로 저를 섬겨주신 집사님을 통하여
어린이 전도를 하게 하시고 한 잃어진 영혼을 위한 전도가 얼마나 귀하고 축복된 일인지
알게 하신 주님!
저의 부족함을 아시기에 더욱 아버지의 마음이 간절했으며 저를 통하여 아이들의 삶이
아이들의 변화되어 가는 작은 모습들에서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기도하지 않았던 저를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셨고 저의 아들 역시 부족한 저의
모습을 보며 조금씩 변화되어 감을 주님께서 돌보시고 계심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새소식반을 통해 주님의 일하심을, 우리의 걱정까지도 다 주관하시고 계획하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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