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나요.
정말 오래간만이죠 네델란드를 떠난지 거의 한달이 다되었네요.
그동안 연락 드리지 못해서 많이 죄송합니다.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거 보면 어느정도 적응하고 마음에 여유도 생겼나 봅니다.
매주 같이 보고 공부하고 예배드리고 모임했던게 엇그제 같은데요. 벌써 한달이 마치 일주일처럼 지나간것 같습니다.
네델란드의 그 여유있는 생활이 여전히 그리운데요.
이곳 대만은 여느 아시아 지역처럼 활발하고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계속 쉬지않고 돌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생활이 조금 생각할수 있는 여유를 갖기에는 노력이 좀더 필요한것 같습니다.
이곳 대만도 타국이라 교회 선택에 많은 고민을 하고 인터네셔널교회와 여기에서 가장 큰 한인교회에 가보고 지금은 한인교회로 거의 마음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서울 시온교회 통합측에서 오신분이시고 어려서 부터 익히 접해온 바라 적응하는데는 문제 없을거 같구요.
주일마다 저희교회처럼 성경공부를 목사님께서 직접 열심으로 지도하시고 남자분들도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함게 교재하며 나아갈 수 있을거 같습니다.
1년 반 이었지만 네델란드에서 목사님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배웠던 시간들이 이곳에 오니까 참 소중했던 시간 이었던것 같습니다. 네델란드에서 배웠던 성경에 대한 이해, 교회사 그리고 경건서적과 성경공부들 통해서 배웠던 내용들이 이곳에서 신앙생활을 계속 유지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기준과 많은 도움이 되고 큰 힘이 되는거 같습니다.
큰 교회에 있다가 보니 목사님께서 말씀 하셨던 부분들을 직접 보고 겪게 되었구요, 더 많이 말씀을 배우고 깨달아야 겠구나 또한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더 의지 하는 생활을 해야겠다는 결심이 더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아인트호벤 사랑의 교회가 저의 신앙생활의 고향처럼 느껴지고 아직 많이 함께했던 여러분들이 그립습니다.
어느곳에 있어도 우린 주님안에 한 형제자매니 생각날때 마다 기도해 주시고 저희 또한 기도 드리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 또 언제 곧 찾아뵐지도 모릅니다..ㅎㅎ
아직 집이 안정해진 관계로 연락하실일 있으시면 카카오톡이나 연락처 070-7568-0422 인터넷 폰으로 연락주십시요
그럼 항상 주님의 평안이 함께 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대만에서 김영호 집사 올림
첫댓글 다들 평안하시죠? 안부 전합니다..^^
김영호 집사님, 글 올리신거 보고 반가웠어요. 이 곳은 아름다운 가을이 깊어가고 있죠. 일조시간도 나날이 줄어들고 있어요... 평안하시길 또, 믿음생활을 위해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