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 요양실 방에서 내려다본 아름다운 형주병원 정원
3층 노인들이 거주하시는 방 거실 그림
공연에 참가하기 전 의상과 준비를 철저히 하고... 문화의 달 10월 할머니들이 좋아하실 선녀 분장으로.
카메라 후레쉬가 안 터진 사진이다. 사진이 허옇게 보인다. 창가의 아기자기 작은 화분들이 곱다.
어머니와 함께... 몇 달전부터는 영 딸을 몰라 보신다. 워낙 오래된 병이니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보는 사람들이 모두 즐거운 선녀 분장. 혹은 관세음보살의 모습
사무실에서 의상을 미리 사진 찍어둔다. 의상의 매치를 기억해야 하기에.
아무에게나 이런 옷이 어울리지는 않는데... 선생님은 아주 잘 어울려요 했다.
정원에는 어느 회사의 젊은이들이 나와서 노인들의 휠체어를 밀면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었다. 경동가스.
해거름 녘이 되자 해바라기 하던 노인들을 자원봉사자들이 방안으로 모시고 있다.
2008년 10월 1일 도립양산노인요양병원에서
출처: 작가 하현옥의 문학까페 원문보기 글쓴이: 하늘새
첫댓글 옥색 드레스로 선녀 분장...
첫댓글 옥색 드레스로 선녀 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