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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에 이어 4일 뒤, 새 음반을 발표하며 ‘발라드계의 황태자’ 조성모가 돌아왔다. 새 미니음반 ‘윈드 오브 체인지(Wind of Change)’는 가수 겸 프로듀서 현진영이 프로듀싱에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이 음반을 통해 조성모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남자로 분해 사랑과 이별, 그로 인한 추억에 대한 감정을 진솔하고도 담백한 표현을 통해 가감 없이 담아냈다.
지난 컴백 쇼케이스 자리에서 조성모는 그동안 여성들의 감정을 담은 곡을 불렀다면 이번에는 남성들의 이야기를 했다고 밝힌 만큼 기존과는 또 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특히 타이틀곡 ‘유나야’는 조성모가 컴백을 결심하게 만든 곡으로 알려졌다. 2년 전 작곡가를 통해 우연히 만나게 된 곡으로 SG워너비의 ‘내사람’, 빅뱅의 ‘눈물뿐인 바보’의 노랫말을 쓰고, 씨스타 효린의 ‘주군의 태양’ OST ‘미치게 만들어’로 차트를 ‘올킬’한 작곡가 안영민이 선물했다.
오래간만에 컴백을 하게된 조성모에 힘이 되준 사람은 의외의 인물인 현진영이다. 조성모와 현진영이 방송을 통해 친분을 쌓고 함께 작업을 하기에 이르렀다. 조성모는 현진영으로 인해 그루브감이 더 좋아졌다고 자신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조성모의 여전한 아름다운 음색과 조성모만의 감성적인 발라드는 오랜 팬들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그는 지난 1998년 1집 ‘투 헤븐(To Heaven)’으로 데뷔해 ‘슬픈 영혼식’, ‘아시나요’, ‘다짐’, ‘후회’ 등의 히트곡으로 현재까지 10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다. 그만큼 그의 컴백은 발라드 음악 팬들에게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랜만에 돌아오는 소울풀한 목소리의 주인공 박효신 역시 조성모의 뒤를 이어 28일 정오 신곡 ‘야생화’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