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구=聯合)대통령배 1차대회 우승및 준우승팀인 고려증권과 현대자동차서
비스팀이 나란히 3연승을 마크,각조 선두로 4강진출이 확실시되고 있다.
1차대회 우승팀인 남자 A조 고려증권은 23일 대구 경북체육관에서 거행된 제7회
대통령배 배구 2차대회 4일째 3차전에서 대한항공에 고전,3대2로 간신히 역전승했고
부산구덕체육관서 동시에 열린 남자 B조 경기에서 1차대회 준우승팀 현대자동차서비
는 서울시청을 3대1로 가볍게 따돌렸다.
또 여자 B조 경기에서 선경은 효성에 3-1로 역전승,2승 1패를 그리고 A조 후지
필름은 도로공사를 3대0으로 일축,1승2패를 각각 마크했다.
고려증권은 이날 경기에서 대한항공 崔天植,韓長錫의 강스파이크에 고전,첫 세
트를 12-15로 내줬으나 2세트를 張允昌,鄭義卓,李在必 트리오의 활약으로 건져 1대1
이 된후 3-4세트를 주고받아 2대2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마지막 세트에서 고려증권은 柳重卓의 블로킹득점으로 9대9의 균형을 깨
뜨린후 張允昌의 활약등에 힘입어 2시간40분간의 접전을 마무리 했다.
1차대회에서 고려증권에 1-3으로 패해 2위를 차지했던 현대는 이날 서울시청을
맞아 경기시작부터 주공 盧鎭秀.李鍾敬의 강공과 李明學의 철벽 블로킹으로 1,2세트
를 15-8로 각각 뺏은 다음 3세트를 10-15로 내줬으나 朴三龍.魚昌善의 공수 콤비플
레이의 주효로 4세트를 15-10으로 끊어 낙승했다.
또 1차대회서 3위를 마크한 선경은 宋明淑.金正愛가 맹활약한 효성에 첫세트를
8-15로 내줬으나 제2세트부터 에이스 鄭學守.유연수 등의 강연공이 위력을 발휘하면
서 15-10,15-8,15-7로 3세트를 내리뺏아 역전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