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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첫번째날 (8월1일)
또다른 하루의 새벽이 어둠을 조금씩 밀어내고 있는 시각,
두명의 방랑자를 태운 흰색애마가
새로운 경험에의 설레임을 안고 남으로 남으로 내달린다.
갑작스럽게 계획된 3박4일간의 무전여행은
지루한 일상을 하루살이 처럼 살아가는
우리를 들뜨게 하기에 충분했다.
작년 이맘때쯤 야운형님과 1박2일동안 계룡산과 속리산
정상에서의 산중공연에서 느꼈던 짜릿한 즐거움도
이번 여행에서의 기대감을 넘어서진 못할 것이다.
애마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달려 산청IC에 들어섰다.
우리의 첫번째 목적지인 남해에 가기전 잠깐 들렸다
가기로한 지리산의 지류인 대원사 계곡,
좁다란 길을 휘돌아 도착한 대원사는 제법 규모가 있는 사찰이다.
우리고장의 수덕사와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비구니 참선도량이란다.
대원사를 휘감아 도는 계곡물이 어찌나 깨끗하고 시원하게 흐르는지
카메라 셧터를 연신 누르면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혹시나 공연할 만한 곳을 찾다가
아직은 이른시각이어서 인지 피서객들이
그리 많지가 않아 계곡을 빠져나와 남해를 향해 차를 몰았다.
한참을 달려 차는 삼천포로 빠졌고
육지와 남해를 잇는 아름다운 삼천포대교를 지나 드디어
우리의 첫번째 목적지인 남해에 도착했다.
잠시 야운형님이 오래전 남해 해변가에 구입해 놓으셨다는 1,500평 땅의 행방을 확인하고
우리는 가까이 있는 송정솔바람해수욕장을 찾아 들었다.
이른아침 덕유산휴게소에서 식사를 한것이 소장과 대장을 거쳐
이미 최종 목적지에서 대기중인지라
비어있는 위를 달래주기 위한 식사를 준비해야만 했다.
수많은 피서객들로 붐비는 해수욕장 한켠에
겨우 자리를 잡은 우리는 야운형수님께서 친히 만들고 챙겨주신
밑반찬에 햇반을 물에 덥혀 아주 소박한 식사로 위를 달래고
무전여행의 첫공연을 시작했다.
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솔밭에 적당한 자리를 마련하고 야운형님이 먼저 기타를 잡으셨다.
솔밭에는 주로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앉아서 음식과 술을 마시고 있었고
우리앞을 지나는 피서객들의 대부분은 수영복 차림인지라 모금이 잘 될리가 없었다.
차라리 텐트를 직접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노래를 해주고 곡당 천원씩 받아낼까 하다가
형님의 만류로 생각을 접고 통영으로 가보기로 결정했다.
얼마를 달려 우리는 윤숙이 얼마전 다녀왔었다던
통영의 케이블카 유원지에 도착했고
그곳에는 색소폰 공연팀이 마지막곡을 연주하고 있었다.
잠시 그곳을 둘러본 우리는 다음 공연 장소를 물색해보기로 했고
전화로 윤숙이 알려준 통영의 중앙활어시장 옆에 넓게 자리한
문화광장이란곳을 찾아들어 그곳을 두번째 공연장소로 정하고
저녁을 먹기위해 식당을 찾아 보았다.
그곳은 횟집이 아니면 할매김밥집 천지이다.
골목을 헤메다 겨우 찾아든 삼겹살집은 기본이 3인분이 아니면 주문을 받지 않는단다.
참으로 어이없는 경우에 혀를차며 다시 찾아든 식당에서 버섯찌게로
저녁을 들고 우리는 드디어 두번째 공연에 돌입했다.
시간은 이미 저녁 9시를 넘어서고 있었고
문화광장 이란곳엔 밤바람을 쐬기위한 피서객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공연이 시작되고 얼마 되지않아 피서객들이 하나 둘 모여들더니
어느새 수많은 인파가 우리 주위를 둘러싸고 흥겨운 박수로 공연에 화답해 준다.
보면대 앞에 활짝 열어놓은 기타케이스에 지폐가 수북히 쌓이기 시작한다.
바로 이 맛인가 보다.
무전여행을 계획하며 기대했고 염려했던 것이 일순간에 해결되고 있었다.
두시간 남짓 공연을 하면서 이렇게 신나고 반응좋은 공연도 드물었다는 생각이다.
밤 11시가 넘어서면서 피서객들도 뜸해지고
아직 우리가 묵을 숙소도 마련해 두질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려
그만 공연을 접기로 했다.
그시간에 민박집을 찾기엔 이미 늦어버려 그길로 바로 부산으로 넘어가기로 결정하고는
차를 몰아 밤길 3시간을 달려 부산 태종대앞에 도착했고
우리는 아직 불이 환하게 켜져있는 바다가 훤히 내어다 보이는
비치모텔이라는 곳에 여행 첫날밤의 여정을 풀었다.
시간은 벌써 새벽 3시를 넘어서고 있었다.
여행 두번째날(8월2일)
창문 가득히 들이치는 햇살에 눈을 뜨니 시간은 벌써 아침 7시,
모텔 창가로 내다보이는 부산앞바다가 그림처럼 아름답다.
사실은 햇살때문에 눈을 뜬 것이 아니고
꿈결에서 끼룩끼룩 짖어대던 갈메기들의 울음 소리에 절로 눈이 떠졌던 것이다.
짐을 꾸려 태종대 입구에서 호객하시는 아주머니를 따라 들어간 식당에서
순두부찌개로 아침식사를 하고 우리는 태종대로 향했다.
태종대입구 다누비 열차 타는곳에서 공연을 시도했지만
그곳 관리인의 거절로 무산되었고 그렇다고 포기할 우리가 아니기에
걸어서 등대쪽으로 올라가 보기로 했다.
20여분 기분좋은 등산끝에 도착한 태종대
등대 근처 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적당한 곳에 자리를 마련하고
우리는 세번째 공연을 시작했다.
공연은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다.
통영에서의 만큼은 아니더라도 반응도 좋고 모금도 제법 되었다.
공연이 한참일때 어느 중년의 여성분이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천안에서 오셨다는데 멀리서 들려오는 노랫소리가 광덕산에서 많이 들었던 목소리 인지라
혹여나 하고 황급히 달려왔더란다.
천안 광덕산에서 듣던 노래소리를 이곳 부산에서 듣게 되니 꿈인 듯 반갑다신다.
남편되시는 분과 함께 잠시 기념촬영도 했다.
두시간 가량의 태종대 공연을 끝내고
우리는 나의 군대 옛동료와 식사를 하기위해 광안리 근처로 향했다.
거의 20년 만에 만나는 동료가 이제는 두아이의 든든한 아빠가 되어 있었고
식사시간 동안 지난 이야기들을 모두 풀어 놓기엔 턱도 없이 부족하고 아쉬운 시간이었다.
군시절 함께 음악을 했던 아련한 이야기들을 주고 받으며
그동안의 아쉬움을 달래야 했고 이별의 순간은 너무도 빨리 다가왔다.
꼭 다시 만나 못다한 회포를 풀어 보자며 두손을 마주 잡았지만
바쁜 현실에 그날을 맞이하기가 쉽지 않으리란 것을 아는지라 아쉬움이 더하기만 했다.
그렇게 아쉬운 작별을 하고
우리는 또다시 차를 몰아 포항 호미곶으로 향했다.
언젠가 망향 공연때 잠깐 인연이 되었던
성파 손형식님의 광안리해수욕장 색소폰 공연에
우리도 함께 찬조공연을 하기로 했었지만
속초까지 올라가려면 이곳 부산에서 지체하는 시간이 너무 많아
성파선생께 양해를 구하고 포항으로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포항 호미곶에 도착한 시각은 이미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한 6시쯤,
인근 포장마차 아주머니께 여쭈어 보니 이미 피서객들은 썰물처럼 빠져나간 상태란다.
바다속에 흡사 물귀신 처럼 손을 내밀고 있는
오른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우리는 공원에 있는 왼손 형상 앞에서 네번째 공연을 해보기로 했다.
그다지 많은 인파는 아니었지만 공연을 시작하니 하나둘 우리앞으로 몰려들기 시작한다.
날이 어두어지니 공원에 가로등이 들어오고 분위기가 제법 좋다.
시원한 밤바람 속에서 우리는 피서객들과 한참을 그렇게 노래로 마음을 주고 받으며
공연을 계속했다.
공연을 끝낸 우리는 차를 다시 몰아 포항시내로 접어들었다.
낯선 도시에서 한참을 헤멘끝에 겨우 숙소를 정해놓고
저녁식사와 함께 소주 몇잔으로
여행의 갈무리를 하고 우리는 낯선 도시속에서 잠을 청했다.
이렇게 우리의 두번째날도 지나가고 있었다.
여행 세번째 날(8월3일)
여행 세번째 날을 맞이한 우리는 해안도로를 따라 북으로 북으로 달리고 있었다.
아침식사는 올라가다가 어느 경치좋은 바닷가가 나타나면 그때 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명박대통령 생가 근처쯤 다다르니 도로가 답답하게 막히기 시작했고
이미 시장기를 느끼고 있던
우리는 눈에 보이는 해수욕장으로 찾아 들어가 솔밭에 자리를 펴고
또다시 밑반찬에 햇반으로 아침 식사를 해결했다.
차를 계속달려 오르다 보니
울진 어디쯤엔가 경치가 너무 좋은 바닷가가 보여
무작정 차를 세우고는 바닷물 속으로 뛰어 들었다. 아니 발만 살짝 담갔다. 그래도 좋았다.
아마도 이곳에서 사진을 가장 많이 찍지 않았나 싶다.
아기자기한 바닷가 풍경이 우리를 그렇게 한참을 그곳에 잡아두었다.
우리의 다섯번째 공연지는 삼척의 조각공원(마린데크)이다.
우리가 그곳에 도착한 시각이 오후 2시쯤인데
그곳 야외공연장 무대는 저녁 7시30분쯤 있을
한여름밤의 음악회를 위해서 장비설치가 한창진행되고 있었다.
우리는 무대옆 적당한 곳에 자리를 펴고 공연을 시작했다.
적당히 흐린 날씨가 공연하기엔 안성맞춤이다.
시원한 바닷바람속에서 삼척시민들과의 길지않은 공연이 오래토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다시 짐을 꾸려 우리는 강릉의 정동진으로 향했다.
어디서 공연할지를 고민하다가 원담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했고
원담이 작년 겨울에 우리 행타가 잠시 들렀던 정동진을 추천하기에
그곳을 여섯번째 공연지로 정했다.
정동진에 도착하니 이미 해는 서산으로 넘어선지 오래였지만
모래시계 앞엔 피서객들이 제법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망설일 것도 없이 우리는 모래시계앞에 공연장을 펼치고 공연을 막 시작하려는 찰라,
어디선가 공원관리자가 나타나 이곳에서의 공연은 안된다신다.
아니 관리사무소에 미리 양해를 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연을 불허한다 신다.
제차 사과를 드리고 우리의 취지를 설명하니
그리 어렵지 않게 마음을 돌려 흔쾌히 공연을 허락하기에
우리는 또다시 신나게 공연을 할 수가 있었다.
작년 겨울 우리 행타가 가리왕산 여행을 하던 도중 잠시 들렸던
기억이 있는 곳이어서 인지 그동안의 어떤 공연지 보다 편안하고 정감있는 느낌이다.
많은 피서객들과 어우러져 밤이 이슥토록 음악를 통해
마음을 나눈 우리는 2시간 가량의 공연을 끝내고
공원 구석 벤치에 둘만의 작은 술상을 차리기로 했다.
낭파님이 야운형님편에 보내주신 와인 한병과 윤숙이 여행 떠나기전 준비해준 쵸코파이,
그리고 어느 해안가 노점에서 구입한 복숭아와 인근 편의점에서 구입한 북어포가 전부였지만
오랜만에 야운형님과 마음의 문을 활짝열고 많은 얘기들을 나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12시가 넘어서고 새벽 1시가 가까와 오니
새벽 찬바람에 코가 맹맹해진다.
내일의 마지막 공연을 위해 아직도 하실 말씀이 많으신
야운형님을 겨우 설득해 우리는 근처의 모텔에 하룻밤 보금자리를 틀었다.
여행 마지막 네번째 날 (8월4일)
여행의 마지막 네번째 날이 밝았다.
전날 야간공연으로 정동진을 제대로 감상하지 못한 것이 서운해 잠깐
해변가로 나가 몇 컷 사진촬영을 하고
근처 해장국집에서 황태해장국으로 아침요기를 하고는
다시 차를 몰아 북으로 향했다.
동해의 해안도로는 생각보다 잘 정비가 되어 있었고
가는 곳마다 경치가 좋아 지루할 틈이 없다.
강릉을 막 벗어날 즈음 "하조대" 라는 이정표가 보여 왠지 가보고 싶다는 생각에
핸들을 하조대 쪽으로 돌렸다.
역시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온갖 기암괴석들과 소나무 숲이 적절히 어우러져
천해의 절경을 이뤄내고 있었고
기암괴석위엔 하얀등대와 팔각정이 시원한 바다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그곳에서 공연을 해도 좋을법 했지만
이미 마음속에는 어제 원담이 추천해준 대포항이 자리잡고 있었기에
우리는 마음을 접고 하조대를 나왔다.
또다시 차를 몰아 도착한 곳은 낙산해수욕장,
그저 가벼운 호기심에 들려 차한잔 마시고 해변가를 둘러보았다.
올해는 바다수온이 낮아 인파가 그리 많지가 않기에 해수욕장 상인들이 울상이란다.
올라오면서 들려본 망상,경포해수욕장들도 별반 이와 다르지 않았다.
드디어 우리가 도착한 곳은 속초의 대포항, 이곳이 우리의 마지막 일곱번째 공연지이다.
주차장 옆으로 탁자가 도열되어 있었고
행락객들이 둘러앉아 음식들을 나누며 담소들을 나누고 있다.
우리는 망설임없이 무대를 펴고 공연을 시작했다.
하지만 오늘은 날씨가 도와주질 않는다.
방금전까지만 해도 적당한 구름이 그늘 역할을 해주어
아주 공연하기 좋은 여건이었는데 갑자기 구름이 걷히면서 공연장은 때양볕이 되어 버렸다.
행락객들도 뜨거운 햇살을 견디지 못하고 자리를 뜨기 시작했고
우리는 1시간 남짓 공연을 하고는 접을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인근 시장으로 찾아들어
맛있는 튀김도 먹고 우리 행타 식구들에게 선물할 반건조 오징어도 샀다.
그리고는 형님이나 나나 그다지 회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바닷가에 나와 회 한접시 먹고 가지 않는 다는 것은
바다에 대한 모욕이라며 2만원짜리 회 한접시를 놓고 먹다가는
결국 3분의 1은 남기고 시장을 빠져나왔다.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 네비게이션에 "우리집"을 찍으니 300Km 란다.
돌아오는 영동고속도로가 많이 막힌다.
가도가도 아직도 평창군이란다.
거북이 걸음으로 6시간여 만에 도착한 천안,
여행은 돌아오기 위해 떠난다 했던가...
어둠이 짙게 깔린 천안이어도 낯익은 거리거리가 편안하게 다가온다.
이렇게 3박4일간의 무전여행이 끝나가고 있다.
처음엔 과연 무전여행이 가능할까 걱정도 했더랬다.
낯선사람들 앞에서의 구걸공연이 그리 쉽지않을 거라 생각했더랬다.
하지만 부딪치고 겪으면서
우리는 점점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이제는 장소와 시간을 불문하고 언제 어디서든 거리낌없이 공연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랬다. 우리가 3박 4일간의 무전여행을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자신감이 아닐까 한다.
이렇게 구걸공연도 하고 왔는데 하물며
가정이 없는 아이들을 돕기위한 명분있는 거리모금공연에 거리낄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그동안 우리 행타가 3년 6개월이라는 짧지않은 기간을 꾸준히 공연해왔고
앞으로도 공연을 해나감에 있어 그 어떤 어려움이 와도
좌절하지않고 꿋꿋히 헤쳐나갈 수있는 자신감, 그자신감만 잃지 않는다면
우리 행타의 거리공연은 10년 ,20년 계속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끝으로 이번 여행에 친형과 같은 넉넉한 마음으로 함께 해주신
야운형님께 감사드리며 서로 일정이 맞지않아 함께 떠나지 못해 많이 아쉬워 했던
우리 행타의 나머지 식구들,
다음 여행엔 모두가 빠짐없이 함께 할 수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아마도 다음 여행지는 제주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만~~
그리고 또 그다음 여행지는 미국? *^^*
이번 여행, 총 일곱번의 공연에서
모금한 돈은 모두 466,400원이었고 3박4일의 여행을 하기엔
부족함이 없는 금액이었습니다.
참고로 이번 여행의 총 이동거리는 1,500Km 였답니다.
행타 여러분 이번 가을 제주도 무전여행은 어떠신가요?
네? 무조건 콜~이라구요?
ㅎㅎ 내 그럴줄 알았다니깐요~~
첫댓글 제가 드린 북라이트 잘 사용하신거 맞죠? 사진으로 미리 봐서 그런지 글을 읽으면서 영상까지~~ 난 천재다..ㅎㅎ
그래 네가 준 북라이트 요긴하게 잘 사용했단다. 그리고 너 천재맞다. 오죽하면 하늘도 버렸을까~~
너무 길게 써 가시면 헷갈리니까 매일 한편씩 쓰심이 어떠하시온지요?
네~~ 그냥 시간 날때마다 조금씩 써보려 합니다.
야... 정성 ^^열정^^ 그냥 닮고 퐈...
난 해남지부장님이 닮고 파~~~ *^^*
부산에서 만난 분..천안 광덕산에서도 보시고..역시 전국구셔요..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멀리 타향에서 천안분을 만나니 반갑기 이를데 없더군요~~
의미있는 여행이셨네.... 화이팅!
문사장님~~ 오랜만입니다. 잘지내시지요?~~
멋지셔요~ 담에 우리 남자 아이들에게도 무전여행 시도해보고 싶어요~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있을겁니다~~
평생잊지못할 너무아름다운추억 만들고왔습니다 행복함니다 그리고사랑함니다...
두고두고 행복할 추억이었지요~~ 형님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저도 따라가고싶었는데..... 아름다운 추억 넘 부럽습니다....
다음엔 우리 행타 모두가 함께 갔으면 좋겠다...
이렇게 길고 지루한 글을 끝까지 읽어 주신 분들은 복받을거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