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은 한없이 따사롭고
반쯤 열린 베린다 창문으로 꽃바람이 불어 옵니다.
그 바람결에 어디선가 꽃향이 묻어오고
새털처럼 날아오를 듯 맑고 밝은 봄날이네요.
모두 안녕들 하신가요?^^
너무 바쁘셔서 혹시 꽃구경도 못하시는 건 아니신지요?
오랫만에 한가로이 커피를 마시다가
대처 이 기쁜 소식을 어디다 전할까?....혼자 끙끙댔죠.^^
창문을 열고 소리라도 질러 볼까?,
아니면, 어디다 대자보를 붙일까? ㅋㅋ
잠시 푼수같은 생각이 스쳐갔죠.
그러다가.... 사진을 찍었어요.
이게...또 제 취미인걸 어쩌겠어요?
혹시 보셨나요??
오늘 '분당 색소폰 클럽'기사가 조선일보에 실렸어요.
'행복 플러스' 15면에 나왔어요.
새벽 5시에 이 기사를 읽었는데, 다시 보아도 마냥 기쁘네요.^^
식탁위에 펴놓고 커피 마시며 읽다가...
방바닥에 주욱 펴놓기도 했다가... ㅎㅎ
이런 타이틀로 기사가 실렸죠.
기사 내용인데 잘 안 보이네요.
영광의 얼굴들이십니다.^^
이런 멋진 웃음 보셨어요?^^
이건....제가 드리는 축하의 꽃입니다.
무슨 축하의 선물을 드릴까?...하다가,
저희집 베란다에 핀 꽃사진을 찍었어요.
이름은....'사랑초', 영어로는 Oxalis.
햇볕을 무척 좋아하며,
흐린날과 밤에는 꽃이 오그라 들고 잎도 안으로 말려 있어요.
꽃망울은 살포시 고개를 숙이고 있고요.
꽃말은, '당신을 버리지 않음'이래요.
어쩐지 이 꽃이 색소폰을 사랑하시고 연주하시는 님들을
닮은 것 같군요.
왜냐면... 햇볕을 좋아하듯 색소폰을 좋아 하시고,
흐린 날에는 꽃이 오그라들 듯 마음이 언짢으신 날은 연주가 안 되시고,
살포시 고개를 숙인 듯 언제나 겸손되이 노력하시고,
꽃말처럼, '색소폰은 영원히 당신을 버리지 않을 것'이니까요.^^
이 화창한 봄날에
이 크낙한 기쁨과 행복을 함께 나누면서
'사랑초'를 여러분께 드립니다!
더욱 아름답고 멋진 연주자가 되시기를....
'축하해요!'^^
첫댓글 우리 회원님들 클럽 책임지세요. 앞으로 더 발전 못하면 신문 기사 물어내야해요. 나비님 어디 다녀오셨나요? 너무 조용타싶어 외국 나들이 하셨나했는데요....
신문 보고 오늘 카페 찾아왔는데... 공연은 어떤 식으로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출연료를 받고 하시는지 아니면 취미 차원에서 공연을 하시는 건지... 궁금하네요~^^
요놈님!!(좀 이상하네요. ) 반갑습니다. 저희 동호회는 주로 노인의집,장애우시설,탄천등에서 공연합니다.당연 출연료는 없지요. 혹 일반적인 행사는 실비정도...도움이 필요하시면 전화주세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011-286-8310 이규항
나비님 사랑초라는 꽃도 있어요? 꽃말이랑 꽃이랑 예쁘네요. 나비님은 색소폰이 안버려 줄거라 했지만 색소폰을 버리고 싶어지는 건 어쩌나요?
추카 추카 합니다 !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얼굴들이 나왔군요 다들 영화배우같아요. 좋은일들만 하시고요. 불우이웃돕기의 뻐꾸기집 감명받았구요 . 몇개월쉬었지요. 다시 나갈겁니다 내일요 서정현올림
와우 ....상구옵빠도 있넹............모델료는 언제 입금디남유
제가 좀 가볍게 올린 글이었는데...갑자기 민망하고 부끄럽네요.-.-;;; 지연선생님!^^ 제가 그동안 잠수를 좀 탔어요.(죄송^^) 이제부터 밀린 글도 읽어보고 음악도 듣고 그래야지요. 그리고 색소폰이 얼마나 선생님을 사랑하는지... 아시죠?ㅋㅋ Drum서님! 정말 오랫만이시군요, 반가워요!^^ 아마 모두들 기다리고 계실거예요.
화조님! '상구엉아'가 저르키 미남이신 줄 새삼 알았답니다.ㅋㅋ 모델료라 하시면...총무님께 여쭤 보심이 좋은 줄로 아옵니다! 이현구 선생님! 정말 놀라셨죠? 그래서 저도 기분 좋았어요. 늘 뵙던 얼굴을 신문에서 다시뵈니 더욱 그랬어요. 근데, 언제 또 나오신 적이 있으셨어요??(역시 유명인사였군요? ㅎㅎ) 이제 얼굴 나오신 분들 클났네요. 경사 치르느라 주머니가 탈탈 비게 생기셨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