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소음인은
○체격이 작고 아담하며 얼굴 모습이 단아한 편으로 얌전한 편이 대부분입니다.
○한마디로 소음인은 몸매에서부터 얼굴 모습에 이르기까지 자그마한 체구에
깔끔할 정도로 이목구비가 오밀조밀하게 잘 갖추어져 있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하나 특징이라면 체형 기상 하반신 자세가 건전하고 단정하여 정중한 기품을 지님.
●소음인의 성격을 살펴보면 그 체형과도 상통되는 일면이 있음을 쉽게 살펴볼 수 있는데,
○얌전하고 깔끔하며 집에 들어앉아 있기를 좋아하며 매사에 소극적인 면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소음인은 적극적이기보다는 소극적이며 내성적인 성격이라 할 수 있ㄴ습니다.
○그래서 소음인은 모든 면에서 흐트러지거나 적극적이지를 못하고,
○양순하고 단정한 체격에 맞게 얌전하고 깔끔하며 사색을 좋아하는 가정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라 할 수 있습니다.
●소음인이 잘 걸릴 수 있는 질병을 살펴보던, 대체로 위장 계통의 질병과 정신적인 질병이 많음을
볼 수 있습니다. 급만성 위장병을 비롯하여 위하수, 상습복통증 등과 추위타는 병(오한증), 황달, 변
비, 빈혈증과 정신착란증, 두통, 불면증, 편두통, 우울증 등 여러 질환이 자주 발병합니다. 이러한
여러 질병들을 살펴보면, 소음인의 성격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쉽게 엿볼 수가 있습니다. 먼저 소
음인의 성격중 크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면을 살펴보면, 지나치게 세밀하고 생각을 많이 하는 사
색적인 면이 있는데, 그러다 보면 자연 말이 없고 남과 어울리는 것도 기피하게 되며, 동시에 몸을
움직여 활동하는 것조차 별로 좋아하지 않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소음인은 또 평상시에는 온순하
고 얌전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외고집일 정도로 자기 판단만을 절대적으로 옳다고 고집하는 독선적
인 면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격은 평소에 생활이나 성격이 안전성이 있다거나 잔재주가 많고 계산이 빠르다거나 하
여 보수적일 만큼 자기 주위를 흐트러지지 않게 정리 정돈해 가며 살아가는 소음인의 성격상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할지라도 이로 인해 발병되는 그 질병만은 쉽게 외면해 버릴 수가 없습니다. 왜냐
하면 인간이란 식물이나 바위 덩이처럼 한자리에 정착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살
아 움직이는 동물이기 때문에 그가 살아 있는 동안은 쉬지 않고 부단히 활동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것은 외부적인 대자연과의 조화를 위해서라도 그러해야 하겠지만, 그보다 그의 내부의 모든 장기들
의 활동과 그 기능을 원활히 해주기 위해서도 활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움
직여야 할 육체를 움직이지 않게 되면 체내의 장기들의 활동을 위축시키게 되며, 그 기능을 저해하
게 되는 것입니다.
●어느 체질인이나 다 마찬가지겠지만 소음인도 역시 체질에 맞는 음식이 별도로 구분됩니다. 이러
한 것은 단순한 구분되어지는 것이기보다는 그의 체질이 형성되는 과정에 비추어 볼 때, 당연한 귀
결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먼저 소음인의 체질을 보면, 방위의 북에 해당되면서 사계절중 겨울(冬)
에 해당되며 따라서 몸을 움츠리는 동작을 하면서 이를 이기기 위하여 따뜻한 음식을 찾게 되고 다
시 따뜻한 아랫목을 찾게 되고 땀나는 활동 같은 것을 피합니다. 이러한 것을 유발하는 심리상태는
자연 체형을 작게 움츠리게 만들며, 동시에 안으로 들어앉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소음인은 그 체형
과 성격부터가 그의 질병 및 음식을 선천적으로 그 체질에 맞게 구분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소음인은 체구가 작고 내성적이며 그런 대로 두뇌가 총명하며 판단력이 빠르다 보니 자연 음식에
대해서도 그 선택력이 민감하게 작용하게 되므로 특별히 혀의 감각이 발달하게 되고, 따라서 모든
음식에 대한 선별력이 떨어지나 자기의 체질에 맞는 맛있는 음식을 쉽게 찾아 먹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소음인은 그 체질에 맞는 더운 음식으로서 맛있는 음식을 찾게 되는데, 찹쌀, 차조, 파, 마늘,
고추, 시금치, 감자, 생강, 당근, 후추, 겨자, 카레, 북어, 멸치, 꿩, 염소 고기, 노루 고기, 닭고기, 미
꾸라지, 더운물, 복숭아, 귤, 인삼, 겨자, 벌꿀, 인삼차, 꿀차, 오렌지주스, 인삼주, 반주 등이며, 약
물로는 인삼, 진피, 감초, 부자, 소열, 육계, 반하, 천궁, 당귀 등이 좋다, 그리고 이들 소음인에게는
다른 체질인에 비해 특히 몸에 이로운 것이 있는데, 이는 인삼입니다. 인삼은 모든 상인(象人)에게
전혀 해로운 것은 아니나, 소음인의 반대 체질인 소양인에게는 해가 됩니다. 그러나 어떤 체질인 보
다도 소음인에게 있어선 보약인 동시에 영약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소음인에게는 인삼이 든
것이면 어느 것을 막론하고 다 좋습니다. 인삼 즙을 비롯하여 인삼차, 인삼주(반주), 인삼 분말로 된
쥬스 등, 그리고 삼계탕 등은 특히 소음인에게는 좋은 보신 보약이 되는 것입니다. 인삼은 본산지가
우리 나라로 명약으로 유명하여 수출까지 하고 있고 근자에는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항암성분이 함
유되어 있다고 하지만 체질 의학에서는 소음인에 한한 약물로 봅니다. 요즘 현대인들이 복중에 보
신한다고 체질을 모르면서 삼계탕, 보신탕, 심지어 개소주 등을 먹는데 이는 소양인 체질에게는 극
히 해가 되어 혈압, 중풍 등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소양인의 체질에는 인삼차도
해가 됩니다.
●소음인에게는 부자나 벌꿀, 귤, 오렌지쥬스도 좋습니다. 또한 홍당무도 소음인에게 해당됩니다.
소음인은 식사 때마다 소량의 인삼주를 반주로 계속 마실 수 있다면 이는 훌륭한 건강식이 될 것입
니다. 그리고 또하나 벌꿀에다 인삼을 버무려 재어 놓았다가 식전 후에 일정량을 장복하는 것도 좋
을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다 소음인에 해당되는 음식들로, 특히 소음인 체질에 잘 맞는 음식들입니
다.
어느 체질인이나 다 마찬가지겠지만 소음인도 그 체질에 맞는 음식, 특히 음이 많은 소음인 체질에
맞는 열량이 높은 음식을 상식함으로써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또한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게 되므
로 정신 건강도 유지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각기 자기의 체질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자기를 살펴보아서 자기의 체질이 어느 체질에 해당하는가를 찰별(察別)해야 하고 그것이 어려울
때는 전문의에게 의뢰하여 체질 감별을 받아 보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