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작, 칼라.
감독, 나한봉
배우, 남정임, 고은아, 신영균, 이순재 etc
내용,
의사인 수용(신영균)은 아름답지만 속을 알 수 없어 애를 태우게 만드는 형숙(남정임)을 사랑한다. 수용의 아버지 안박사(최남현)는, 형숙의 어머니는 여러 남자를 파괴한 요부로, 형숙에게는 어머니의 나쁜 피가 흐르고 있다며 형숙과의 결혼을 반대한다. 형숙이 계속 애를 태우자 수용은 홧김에 아버지가 점찍은 착한 여자 화란(고은아)과 결혼한다. 수용은 화란에게 마음을 붙이려고 하고, 화란은 좋은 아내가 되기 위해 갖은 애를 쓴다. 그러나 미국으로 떠났던 형숙이 돌아오자 수용은 괴로워하면서도 다시 형숙과 만난다. 결혼이라는 속박을 거부하는 형숙은 수용을 만나면서도, 수용이 보라는 듯 다른 남자들과도 데이트를 즐긴다. 한편, 화란의 주위에는 그녀를 짝사랑하는 세진(이순재)이 있다. 수용의 여동생 수미의 약혼자인 세진은 화란에게 깊이 빠져 수미를 멀리한다. 여기에 좌절한 수미는 술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다 교통사고를 당해 죽는다. 수용이 형숙의 아파트를 찾던 날 밤, 형숙을 좋아하는 화가가 질투심에 사로잡혀 총으로 수용을 겨누자, 형숙은 수용을 구하기 위해 대신 총을 맞는다. 병원으로 옮겨진 형숙은 수용에게 진심으로 그를 사랑했으며, 그의 아내가 되고 싶었노라고 고백하고는 숨을 거둔다. 한편, 수미의 죽음 후 세진은 화란에게 함께 떠나자고 간곡하게 부탁하지만 화란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기차에 오른 순간, 세진은 뜻밖에도 자신을 보고 웃고 있는 화란과 마주친다. 두 여자가 모두 떠난 후 수용과 안박사는 형숙이 마녀가 아닌 것처럼, 화란 또한 성녀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재미있었다.
갠적으로,
여주가 주리주리 눈물날고 나오는 걸 보느니;;
차라리 악녀가 낫다~라고 생각하니까.
그치만, 여주가 아니였다면 그 생각도 많이 바뀌었겠지?
잘 어울리는 캐릭들이였다.
갠적으로 여주들보단 문젠.. 남주였지만..
안티는 아니고..
그냥;;;
하지만..뭐랄까.. 성녀와 마녀라는 저 제목도.. 꽤나 심각한 의미를 내포한 것 같으나..
그냥 보기엔 한 남자의 정말 우유부담함의 극치를 확인 한 정도밖에 안 돼서;;
아니.. 뭐..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맘은 알겠지만..
왜였는지.. 난 여자의 맘에 너무나 이해가 되서;;
내가봐도, 그녀는 정말 열씨미 사랑했고, 또 열씨미 흔들었고..ㅋ
하지만.. 흔들리는 사람이 잘못된거 아닌가?
사랑의 방법은 다들 다른거니까..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한 모습만 봐도 행복하다고 하는 사람이있고,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의 불행을 빌며 자신의 옆에 있어주길 원하는 사람도 있고..
다들 각각의 사랑하는 방식이 있을테니까;;
그러니까!!
남주 뷁이였다고.
차라리 세진이 훨씬 더 내가보기엔 사람같다고..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딴 사람을 말려죽이지도 않고,
자신의 감정에대해서 전혀 하나도 흔들리는거 없고.
그리고 감정에대해서 밀고나가는 추진력도 있고.
얘가 낫다고.
남주진짜 우유부단하다고 느꼈다.
두 ㅇ ㅕ주들에 대해선;;
극과 극의 캐릭터이나.
왜인지 모르겠다만..
무척이나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ㅋ
남정임과 고은아 분명히 대비되는 개성과 매력을 지녔다.
적역이라고 생각했고, 다른 여배우를 생각하지도 않았다.
성녀역은 정말..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사실, 그게 사랑인지 헷갈리기도 했는데..
음;;
암만봐도 세뇌의 영향이 보였거등..
뭐.. 남주의 아버지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또한 남주의 아버지가 너는 우리집 사람이야~라고 말하는게..
세뇌의 영향이라니까..ㅋ
마녀로 나온 남정임이야..
절대적으로 그런 캐릭터 사랑한다.
그리고 아무리 뜯어봐도 무지장 잘 어울린다.
내가 그렇게 봐서 인지도 모르겠다만..
왠인지 그녀에게는 정숙하다거나, 현부라는 캐릭터가 아닌걸..ㅋㅋ
아무래도 얌전하게 나오는 영화로 방향을 틀어야 할 거 같다.ㅋㅋ
그치만..
영화의 엔딩이나 내생각은 동일하다..
성년와 마녀의 기준은 절대적으로 주관적이라는 것..
상황에 따라 요부도 되고, 현부도 되잖아?
그니까..
남주가 싫타고..
흔들리건 남주고, 그래서 다른 여자에게 상처도 줬고..
그리고 사랑하는 여자에게도 상처를 줬으니까.
갠적으로 난 사랑받는게 좋다... 주는 것 이상으로..
그건 어쩔 수 없다..
그래서.. 나를 바라보면서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건..
정말 싫다.
정말 정말 죽는것 그 이상으로 싫다.
[출처] 성녀와 마녀|작성자 후이
성녀와 마녀(Saint and Witch; 1969)
감독 나한봉
출연 남정임 (형숙 역) 고은아 (화란 역) 신영균 (수용 역) 이순재,
어제(6월 15일) EBS에서 방영한 영화.
어릴 때부터 늘 궁금했던 것 하나.
난 왜 3대 트로이카 배우 중에서 남정임 나오는 영화 본 게 없나. 어릴 때 텔레비젼에서 방영해주던 영화를 꽤 많이 본 것 같은데 말이지. 게다가 얼굴도 모르고. 그 남정임이 나온다고 해서 어제 봤다. 오...고은아 님도 나와주신다!
고은아 정말 너무 예쁘고 우아하다. <갯마을> 다시 보고 싶어지더라.
깨끗하고 고상하고 지성미가 넘친다.,
남정임은 굉장히 아담한 체구로 보인다. 한 손에 쏘옥 들어오는 느낌. 고양이같은 느낌이다. 마치 그 당시의 고소영? 참 매력적이더라.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영화가 뒤로 갈수록 계속 눈이 간다.
그나저나 시대에 따라 미의 관점이 바뀌었다고 해도, 신영균은 정말이지 어떻게 유명 배우인건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아니 최무룡은 잘생겼고 김진규도 분위기 있고 그렇잖아. 그런데 신영균은 그냥 살찐 아저씨 느낌뿐. 당시에 미남 배우가 아닌 성격파 배우였나? 연기력으로 뜬건가? 아님 내가 신영균의 매력이 철철 넘치는 영화를 아직 못봐서 그런가?
어쨌든 이 영화는 참....-_-;;
첫댓글 1960년대 한국영화 전성기를 이끈 두 여배우 남정임과 고은아...
그 이름만으로도 영화팬들은 열광했었죠^^
제목은모르고
남정임은이뽀요,,지금은,고인이시라고들었어요
역시,미인방명,,안타깝네요
저도무지좋와하는디,,울왕소리오빠도넘이뽀하시고요
어,,근대,왕소리오빠가,올리셨구나,
왕소리님이 향단님 만큼 이뻐하시는것 같더라구요..
근디 미인 박명 아닌지요? 죄송..ㅎㅎ
아니야여미안해요울왕소리오빠가친오빠같이,제가좋와합니다한마음인듯해서좋와했고
왜케많지
소리사랑님
저이뻐해요
한,,3년됐나보아여
무조건좋습니다
노래듣고
남진오빠와,너무닮으셔서좋와했고
늘
노래부르는모습깔끔한성겪,매사,흐트러짐없어서좋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