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의 숙원인 지하철 7호선 연장 건설사업이 오는 30일 시작된다. 시는 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 사업 가운데 부천 구간 1차공사에 대한 시공업체 선정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1차 공사에 대한 계약 체결과 동시에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사업은 이 달 말부터 오는 2010년까지 서울 온수역에서 부천중·상동을 경유해 부평구청역으로 연결되는 10.2㎞구간에 총사업비 1조2천456억원이 소요될 대형사업이다. 이 가운데 부천시 구간은 7.39㎞로, 정차역은 까치울네거리, 종합운동장네거리, 춘의네거리, 중부경찰서네거리, 부천시청, 상동네거리 등 6개소가 지정됐다. 부천 구간에 대한 총 사업비는 9천23억원으로 국비 5천414억원, 시비 3천609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부천구간 1차공사 낙찰가격은 6천171억24백만원으로 ▲1공구에는 대림산업 컨소시엄(대림,벽산,삼부) ▲2공구는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한진,고려) ▲3공구는 대우컨소시엄(대우,코오롱,신한) ▲4공구는 삼성물산컨소시엄(삼성,두산,우미)이 각각 선정됐다. 감리업체에는 총 166억1천400만원에 ▲1공구 (주)도화종합기술공사 ▲2공구 (주)청석엔지니어링 ▲3공구 (주)유신코퍼레이션 ▲4공구 동부 엔지니어링(주)이 각각 선정됐다. 시는 이번 지하철7호선 연장건설사업이 마무리될 경우 상동지역의 급증하는 도시교통난 해소와 경인철도 이용 승객 분산 효과와 함께, 시민의 서울 강남권 진입 원활로 인천과 서울을 연결하는 중심도시로의 성장은 물론 주변 역세권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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