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백두산을 향하여!
지금부터 시작이다.
2007년 1월 7일 88차 (신불 공룡능선~간월 공룡능선 1209m)
오늘은 새해 첫 산행이다 남자들만 5명 출발했다.
작년에 개척된 능선산행길이라고 그런지 산행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칼바람이 너무 세게불어 되는지 삼각 바위 위에 서있기도 힘들 정도였다.
신불산 정상은 갈때마다 너무추웠다. 밥먹는 손이 시러워 장갑을끼고 밥을 먹었다.
그래도 춥다. 하산 길은 예상과 달리 간월능선으로 내려오기로 바꿨다.
간월 공룡은 바위보다 밧줄코스가 많다. 여자들에겐 힘들거라 생각했다.
다음또 남자들만 올때는 간월 공룡→신불 공룡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꼭 한번더 하고싶다.
2007년 1월 14일 89차 (지리산 노고단 1507m)
오늘은 새해 첫 정기산행날. 시산제와함께 새로운 회장단의 시작하는 날이다.
버스를 대절해서 지리산으로 시산제를 지내기로하고 출발.
18명의 회원참석 새해의 큰 희망을가지고 다짐도 새롭다
눈이 많이 쌓였지만 많은 사람들의 발밑에서 미끄럽도록 단단해져 있었다.
함양에서 뱀사골로 해서 갈려다 눈이 많아 길이 통제되어 하동으로 화엄사쪽으로 올랐다.
2007년 1월 21일 90차 (문경 대미산 1116m)
구포 새롬산악회와 같이 하기로했다. 남자들만 4명 이 따라갔다.
높이 많큼 힘들지 않고 산행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산행이었다.
새롬의 사람들이 모두 좋아보인다. 좋은 사람들 많큼 산행이 재미있다.
2007년 2월 11일 91차 (울주 백운산 893m)
올해들어 두번째 정기산행이다. 가까우면서도 그리 높지않은 곳이 쉽지가 않다.
그래서 오늘은 삼강봉~울산 백운산 코스를 잡았다. 시간은 5시간이내. 지난주 국제신문에서
안내한 곳이다. 이름나지 않은 곳치고 등산객들이 제법 많았다. 삼강봉에 오르니 사방이 훤하다
부산의 낙동강. 울산의 태화강. 포항의 형산강으로 물줄기가 갈라진다해서 붙혀진 삼강봉.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서인지 재미도 있다. 점심시간은 더욱 시끄럽다. 통닭도 있고 족발도 있다
등산이라기보다 소풍이라고 해야 좋을것 같다.
2007년 3월 4일 92차 (해운대 장산 634m)
오늘은 다다음주에 단체산행을 위한 답사산행이다. 구름이 가득하여 꼭대기가 보이지 않아
길찾기가 쉽지않다. 그래도 부산시내에 위치한 탓인지 산행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정상에 오르니 군부대 철조망 옆으로 길만 따라 내려올수 박에 없다. 10m앞에 물체가 흐릿하다.
비구름이 너무 짓게 낀탓이다. 표지판을 따라 폭포사 체육공원 쪽으로 하산하기로 했다.
공원에 도착하니 가랑비가 살짝내리기도 했다. 그래도 추억될만한 하루였다.
2007년 3월 11일 93차 (밀양 용암봉 686m)
정기산행이라 전회원이 다갈거라 생각했는데 많이 불참했다.
국제신문의 근교산행에 나온 탓인가 산꾼들이 많다. 큰버스들도 두대나 와있다.
주차장에서 들머리까지 길가에는 파란쑥들이 새싹을 피우고있다.
길찾기는 쉬울것같다. 오랜만에 온 회원들은 오른막이 가팔라 고생이 많다.
용암산 주위에는 산들이 없어 전망이 뛰어나다. 저멀리 이름있는 산들이 다보인다.
오늘은 통닭에다 족발까지 간식거리 반찬이 푸짐하다. 떡도있고. 사탕에다 삶은계란...
하산길은 다그렇듯이 1시간넘게 급경사를 내려오는 코스라 모두들 힘들어 했다.
2007년 3월 18일 94차 (함양 계관산 1251m)
오늘은 새롬산악회를 따라가기로 했다. 함께간 사람들이 모두 좋아 보였다.
원통재~괘관산~천황봉~병곡 원산마을로 하산
2007년 3월 25일 95차 (해운대 장산 634m)
주례2동 방위협의회 산행에 동참하기로 했다.
수비삼거리~장산정상~유격장~봉수대~동백역
산악회회원들이 많으니까 평소하던대로
어디로가든. 누구하고 가든 산에만 가면 즐거운 이유는?
2007년 4월 1일 96차 (부산 수정산 315m.엄광산)
중국에서온 불청객 황사 땜에 멀리 가지 못했다.
일요일인데도 방골라데시 하는것은 체질에 안맞다.
같이 갈 사람들도 없다
임도~가야체육공원~수정산~엄광산~학장동~임도따라 동서대까지.
날씨도 좋지않고 찔끔비까지, 점심밥은 맛있게 먹었다.
(2007년 4월 부산 수정산 8부능선 쯤에서 : 꽃보다 아름다운.....)
2007년 4월 8일 97차 (거제도 망산 397m)
팔경산악회의 산행에 동참하기로 했다
봄꽃산행에는 여러사람들이 가면 좋다. 왁작지끌 고함소리까지 나와야 흥이난다.
여자들의 비명 아닌 비명소리까지 나야 재미가 있다.
버스4대에 솓아져 나오는 사람들이 볼만하다.
명사초등~칼바위!망산~내봉산~각지미~14번도로(주유소) 4시간정도
오늘은 그중 한사람이 다치는 바람에 분위기를 영 망쳤다.
2007년 4월 15일 98차 (부산 수정산 315m)
부산의 산이라 해도 가보지 않은곳은 가보고 싶다. 밑에서 쳐다 보기만하면 뭐해
같이 갈사람들이 많지않아 가까운 곳을 가기로 했다.
가야체육공원~수정산~봉수대~대청공원~자갈치에 가서 곰장어까지.
2007년 4월 22일 99차 (창원 비음산 510m)
남쪽에서 진달래 산행을 할라치면 비음산을 빼고는 안된다.
천주산,무학산,정병산 모두 다 비슷하다고 치면 되겠다.
부산근교의 진달래 밭이다.
해마다 부산사람들의 사랑받는 곳이다
2007년 4월 29일 100차 (청도 지룡산 829m)
오늘날씨는 봄이 아니라 초여름이다. 하늘도 맑고, 바람도 알맞고, 가까운 거리
기분좋은 하루가 시작된다. 처음부터 된비알. 20분쯤 올라가니 완전 바위덩어리
국제신문에 보니 위험하지만 갈수는 있단다. 해서 그쪽으로 직진. 말그대로 암벽등반
고생고생 올라가니 전망은 끝내주네요. 발밑은 아찔한 낭떨어지
운문사로 내려와서 상수원보호구역에 발씻고.(안되지) 트럭 얻어타고 들머리 까지
2007년 5월 6일 101차 (부산 금정산 801.5m)
금방이라도 한때기 내릴칠 것같이 온통하늘이 먹구름이 가득하다.
싱그러운 5월이 왔는데 산행할 사람이 없다. 일요일엔 온통 행사가 많아
다들 바쁘단다.
가까운 우리 부산의 금정산이 있지않은가
율리역에서 올라와 벽산아파트를 들머리로해서 남근석~석문~미륵사~산성마을~
동문~식물원버스정류소까지. 산행시간 6시간.
중간쯤 올라가니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준비해 온 우의 갈아입고 계속 강행.
그래도 등산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들 왔다.
2007년 5월 13일 102차 (경주 산내면 OK목장)
오늘은 좀 특별한 날인것같다. 건승상악회 100회 등정의 날인데다 팔경산악회
7주년 기념일이라 산행은 1시간으로 잡고 나머지 시간은 레크레이션 프로이다.
보물 찾기. 행운권 추첨. 노래자랑. 관광버스 9대가 쏱아놓은 사람들이 왁작왁작.
오는길은 더욱더 즐거운 시간. 아무튼 100회 산행은 즐거운 날인것만은 확실했다.
2007년 6월 3일 103차 (경주 금오산 468m)
그 좋은 5월 다보내고 너무나 아쉬워 6월을 들어서자 바로 경주 남산으로 향했다.
크고 작은 행사들이 4~5월에 집중되다보니 산행이 소홀이 되었다.
6월도 늦지않다. 짙은 싱그러움이 온산에 가득하다. 골짜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은
많은 땀을 흘린 사람들만이 즐길수 있는 전용물이다.
오늘은 경주 포석정 옆 삼불사입구 주차장에서 시작해 배라삼존불-바둑바위-상사바위
-금오봉-상사바위-마애불상-석불좌상-석조여래좌상-공동묘지-망월사 까지 산행끝.
회원중 양정길씨가 소고기구이를 준비해와 언양 작전천으로 와서 지글지글~~ 냠냠~~
쇠고기를 이렇게 배부르게 (밥도 못먹을정도) 먹기는 또 처음아닌가 싶네.
2007년 6월 10일 104차 (밀양 명필봉~취경산 573m)
건승산악회 정기산행이라 회원들이 많이 참석했다.
단장면 동화마을에서 출발-명필봉-취경산-요양병원 옆 임도- 동화마을
오늘산은 무명산치고 꽤 괜찮은 산인것 같다. 여름 산행으로도 좋다.
국제신문 산행 취재팀에 감사하다 해야겠지
나무들이 너무 우거져 종일 했볕을 보지않아 좋고 간간히 능선 반대편에서 불어오는
고마운 바람이 있어 좋고. 취경산 정상을 오른뒤에 조금 늦은 점심이라그런지
오늘 점심은 모두들 반찬통을 깨끗이 비운 기록적인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