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남부의 태평양 연안과 안데스 산맥 기슭사이에 위치해 있는 나스카는 지난 1만년 동안 거의 비가 오지 않았다.
너무 건조해 매 2년마다 겨우 12.5mm 정도의 비가 내리며 바람도 거의 불지 않는 사막지형이다.
이곳을 찿는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이 넓은 나스카 평원 위에 펼쳐진 벌새, 고래, 원숭이, 거미, 개, 나무, 우주인, 펠리컨 등의 그림과 소용돌이, 직선, 삼각형, 사다리꼴과 같은 수많은 기묘한 곡선이나 기하학적 무늬들을 보러 온 사람들이다. 그림 한 개의 크기가 100m에서 300m에 달하는 거대한 것이다. 어떤 것은 8km의 직선이 마치 긴 활주로처럼
뻗어 있는 것도 있다. 도대체, 이런 황량한 사막에 누가, 언제, 왜, 어떻게 그린것인가?(naver)
그림이 분포된 지역
마리아 라이체(Maria Reiche). 나스카 연구에 일생을 바친 사람.
다음은 페루의 문화유산을 지키는 가장 위대한 사람에 관한 이야기 이다.
1917년, 마리아가 14살 되던 해, 마리아는 그의 후견인인 코삭(kosok) 박사를 만난다.
리마 남쪽 400km, 남부 페루 해안쪽으로 펼쳐진 사막, 나스카 평원, 지구상 어떤 곳에도 없는
위대한 나스카 라인들이 지상에 그려져있다.
그림이 분포 되어있는 면적은 500 평방km에 이르며 나스카 인들은 좁다란 도랑을 파고
30cm정도의 높이로 파낸 흙을 옆으로쌓는 단순한 방법으로 라인을 만들었다.
이 라인들은 대부분 수백m의 길이로 뻗어있다.
현대의 연구결과는 이 작업은 800여년 간에 걸쳐(BC370년 이후부터) 완성되었다고 주장한다.
사막의 건조한 기후와 산성의 토양은 나스카 라인의 보존에 유리하였고
야간에 습기찬 바람에 실려오는 모래는 낮이면 불려가 버린다.
그러나 어떻게 문명과 그리고 거리상 동떨어진 오지에 마리아 라이체를 매혹시켰던
그림을 만들 수 있었을까? 어쩌면 지구상의 모든 인간들의 신화, 전설, 그리고 전형적인 인간의 상식,
수 많은 사람들의 머리속의 꿈, 시와 요술, 종교적 현시(顯示)가 수세기를 침묵속에 여행해 왔다는
불확실한 설명 밖에는 다른 설명이 없을 것이다.
라이체는 1903년 독일 드레스덴에서 태어났으며 최초로 페루에 온것은 29세때
쿠스코의 한 가정의 가정교사로 일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그것이 리마에 있는 산 마르코스 대학의 번역사로 일하는 것이었고
그 곳에서 나스카 평원을 사랑하게 된 젊은 처녀를 이끌어 준 폴 코삭(Paul Kosok)을 만나게 된다.
1941년, 미국의 박물학자가 최초로 나스카 라인의 공중촬영을 하게되며 마리아는 이 감동적인 그림들이
계절, 태양과 달의 일.월식 과 별들의 운행을 기록하는 거대한 달력이라고 믿게된다.
마리아 라이체가 이 지역이 가지는 의미를 밝히려는 어려운 작업을 맡고
그림들을 보존하려는 굳은 결심은 어쩌면 응당한 사례를 받지 못했을 수도 있다.
평원의 비밀이라는 그녀의 최초의 책이 발간된 25년 후
1993년 90의 나이에 그녀는 나스카에 바친 60년간의 연구결과인
"고대 페루의 기하학과 천문학에의 기여"를 발간 하였다.
유네스코가 선포한 인류문화유산인 나스카 평원은 후세에도 보존되어야할 특별한 보물이다.
그림들은 미스테리를 계속 간직할 수 있도록 보호 되어야 한다.
마리아 라이체 와 코삭 박사
작업 중인 노년의 마리아 라이체
거미
벌새
우주인
** 이상은 흐린날씨에 세스나 경비행기로 나스카 상공에서 똑딱이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들이다.
아래의 것들은 자료사진들이다.
원숭이
콘도르
활주로와 같은 기하학적 무늬와 벌새
나스카 라인 공중 관찰을 위해 운용하는 경비행기 회사에서 발행하는
관측용 항공기를 타고 나스카를 비행했다는 증명서(상술 ?)
페루 아타카마 사막의 오아시스(필자 가칭 '페루 월아천')
중국 돈황에 있는 2000년간 모래바람에도 묻히지 않는 오아시스 "월아천"
두 지역의 주변환경과 모양이 매우 흡사하다.
티티카카 호수
참고 : 본 메뉴( 초원의 유목민 42번 페루...)
우마이호 호수(=티티카카 호)
시유스타니 유적(Chulpa de Sillustani)
티티카카에 접해있는 푸노(Puno)근교에는 잉카제국의 전신 추라혼(Churajon)문화에 속하는 석탑묘가 있다.
이러한 석탑모양의 분묘를 출파(Chulpa)라고 하는데 현재 완전에 가까운 형태로 남아있는 것은 이곳
시유스타니 유적 뿐이다.
**안데스 산맥의 거의 중앙 해발 3,812m, 면적 8,032 평방 km, 평균 수심 281m 의 항행가능한 고지대 호수.
갈대섬 우로스(Uros) 마을
갈대 배
우로스 마을 학교
토마타 마을 주민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