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밑에 인터뷰 기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월드컵 축구 선수 중에서도 그 기량이 뛰어난 것으로 늘 인정을 받는다. '특히 신기에 가까운 몸놀림은 어느 포지션이든 가리지 않고 최고의 플레이를 펼쳐... "
박지성은 자기 보전 본능 유형으로 보이는데, 보통 자기 보전 본능 변형 유형들은 다른 본능변형 유형들의 비해 그 집착, 내지는 열정을 장점으로 극명하게 살려 성공하는 사례가 많다. 예를 들면 만유 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도 자기보전 본능 유형이다.
그 이유는 다른 본능 변형들은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 때문에 자기의 개성을 살리지 못하고 침체하는 반면, 자기보전 본능 변형들은 인간관계에 연연하지 않고 자기보전에 힘을 쓰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안정환은 성적 본능 변형으로 볼 수 있다. 그는 언제나 그와 아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부인이나 자녀에게 큰 관심을 가지고, 그들과의 관계가 어떠냐에 따라 일에서의 성공여부가 크게 좌우 된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자신은 누구의 반쪽임을 알리고 싶어한다. 의 반지 세레머니에서도 이러한 특성을 잘 보여 주고 있다. 또한 성적 본능들은 어떤 번호든지 얼굴이나 몸짓에서 섹시함이 묻어난다. "그에게는 세 명의 ‘여인’이 힘의 원천이다....."
이천수는 사회적 본능 변형으로 볼 수 있다. 그의 인터뷰 기사를 보면 그는 이미 자신이 유명인사임을 알고 거기에 맞게 발언하는 즉, 약간의 정치성 발언을 하는 데 빨리 적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4년 후에는 눈물 흘리지 않겠다' 그는 잔디 구장을 뛰어 다닐 때도 그의 산발적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어, 늘 부산하게 뛰어다닌다.
프랑스 축구전문잡지 ‘풋볼’은 19일 ‘왕자, 박지성(Park, le Prince)’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한국에서 ‘산소탱크’란 별명으로 유명한 박지성은 반듯한 몸가짐에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가졌다”고 소개했다.
이어 “단신(短身)의 결점을 완벽한 테크닉으로 극복한 전형적인 사례”라면서 “특히 신기에 가까운 몸놀림은 어느 포지션이든 가리지 않고 최고의 플레이를 펼쳐 한국팀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극찬했다
2002 한일 월드컵 미국전에서의 극적인 동점골, 이탈리아와의 16강전 연장전에서 넣은 골든골에 이어 골든골 제도가 폐지된 이번 대회에서도 그는 금빛 찬란한 골을 터뜨렸다.
그에게는 세 명의 ‘여인’이 힘의 원천이다.
남편을 일찍 여의고 홀몸으로 안정환을 키운 어머니, ‘반지 키스’ 상대로 유명한 미스코리아 출신 부인 이혜원 씨, 그리고 두 돌이 갓 지난 딸 리원.
올해 2월 MSV뒤스부르크 경기장에서 그를 만났을 때는 표정이 썩 밝지 않았다. 어렵게 설득해 독일 이적 후 처음으로 단독 인터뷰를 하긴 했지만 그는 외롭고 힘들어 보였다. 프랑스 FC메스에서 별다른 성과를 보지 못했고, 쫓기듯 분데스리가 1부 리그에 턱걸이로 올라온 뒤스부르크에 둥지를 틀었지만 그의 전성시대는 이미 저문 듯했다.
그러다가 며칠 전 프랑스에서 독일로 이사 온 가족 얘기가 나오자 갑자기 표정이 환해졌다. “딸아이 보는 재미로 살아요. 저 조그마한 아이가 말을 배우고 커 가는 게 얼마나 신기하고 예쁜지 몰라요. 축구 끝나고 집에 가면 아이랑 노느라 시간 가는 줄 몰라요. 아빠가 되고 나서 인생이 많이 바뀐 것 같아요.”
딸과 가족은 흔들리는 그를 지탱해 주는 유일한 버팀목이었다.
분데스리가에 입성했지만 이후 팀 적응도 쉽진 않았고, 후반 잠깐 교체 출전해 보이는 듯 마는 듯 몇 분 뛰다 들어가기를 여러 차례. 축구대표팀 차출도 불투명해졌다. 이동국의 부상 이후 ‘대안’으로 거론되자 그는 무척 자존심이 상했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마저 “안정환은 더욱 분발해야 된다”고 공개적으로 자극을 줬다.
하지만 그는 정말 ‘찬스’에 강한 남자였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유럽파 최종 점검차 지난달 4일 뒤스부르크 경기장을 찾았을 때 안정환은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넣었다. 무려 76일 만의 선발출장이었는데 말이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결국 그를 불렀다. 사람들은 안정환을 ‘러키 보이’라고 부른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골을 터뜨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정 ‘킬러’의 능력이란 그런 것이 아니겠는가.
4년후에는 눈물을 흘리지 않겠다."
'미꾸라지' 이천수가 스위스전에서 흘린 눈물을 거두고 더 밝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이천수는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팬들이 너무 반가워 해줘 더 아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천수는 "이렇게 많은 팬들이 왔는데 4년 뒤에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그때는 공항에 나온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스위스전이 끝나고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많은 눈물을 흘렸던 이천수는 "이길 것이라 생각했는데 져서 눈물이 많이 났다"며 "2010년에는 눈물 흘리지 않겠다"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이천수는 "비록 16강에서 탈락했지만 원정 첫승을 거둔 것에 만족한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첫댓글 샘~ 넘 멋지다. 박지성을 6번으로 봤거덩요. 왠지 6번이 좋아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도 그럴꺼라 생각했는뎁. 여름의 향이 다시 느껴지내여. 커피 한잔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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