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음슥물처리기에 관심 많으시죠?
궁금증해소 위해 제가 사용후기 남길께요~^^
음식물 처리기를 사용하고 느낀점은....
1. 일단 처리되어져 나온 결과물이 만족스럽습니다. 단순하게 건조해주는 방식이 아닌,(보통은 눈에 음식물의 말린 형태를 보면 어떤 음식물인지 확연히 드러나죠..) 음식물이 완전히 건조되어 가루 형태로 나오기 때문에 처음 넣은 음식물 양의 약 10분의 1 정도 밖에 안되는 양이거든요. 게다가 비닐에 넣어둔 상태로 한달간 두었음에도 전혀 벌레가 생긴다거나 악취가 생기지 않아서 좋고....
2. 처리 시간이 짧아서 좋습니다. 수분만을 건조해 주는 방식은 보통 10-12시간 내내 돌려서 작동하기 때문에 전기세 걱정뿐 아니라 과열의 우려도 있는데, 이건 설치형이 2시간, 프리스탠딩 방식 또한 넉넉히 5시간 안에 처리가 되어져 나오니, 소음 걱정도 없고 오랜 시간 기기가동으로 생기는 전기세에 대한 부담 또한 없어서 좋고요...한달 내내 사용해도 월 전기세가 매일 사용 기준 약 4000원, 격일로 돌린다고 해도 월 2000원 정도면 되는지라 전기세에 대한 걱정은 안해도 될것 같고요~~
3. 비용 차원에서도 렌탈 방식과 구입방식에 따라 차이가 조금 있지만, 기존에 단순 건조 방식들의 음식물 처리기가 따로 정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해 주는 비용 등을 감안한다면, 비용면에 있어서도 오히려 잘 따져보면 저렴하게 더 최고급의 사양을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을 누릴 수 있을것이라 생각이 들고요....
4. 일부러 설치형 방식과 프리스탠드형 방식을 둘다 사용해 보았는데, 싱크대 안에 넣고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설치형이 더 익숙해지니 편하게 느껴졌구요...
또한 처리시간에 있어 2시간에 익숙하다가 상대적으로 4시간이 좀 길게 느껴지는 감이 없지 않아 있더군요.... 또한 정기적으로 내가 직접이 아닌, 본사에서 사람이 나와서 관리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드네요....그래도 아무 곳에서나 설치 가능한 제품인 것만으로도 공간활용 면에서 프리스텐드형도 나름 매력은 있다고 생각은 듭니다....
5. 적게 소량 나오는 음식물들을 그간 집안에 보관을 하는 것이 악취 때문에 걱정이었다면, 클리베의 경우 조금씩 생긴 음식물도 일정량 모아지면 한 번에 돌릴 수 있다라는 점, 즉 클리베 내부 안에 모아두는 동안 내부의 건조 시스템으로 인해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참으로 신기했었답니다. (실제 저는 이렇게 해서 3일간 모아둔 음식물들을 나중에 한 번에 처리한 경우도 있었답니다. 그냥 실온에 3일간 방치하면 집안에 악취가 장난 아니었겠죠? 게다가 그것이 생선이었더라면...뜨악~~~사실 이점이 가장 맘에 들었다고 할 수 있네요...)
6. 청소에 있어서도 용이하다는 겁니다. 그냥 투입문쪽과 내부 투입구 쪽을 젖은 행주로 가끔 닦아만 주면 되고, 음식물 쓰레기가 모이는 곳도 따로 세제로 박박 닦을 필요 없이 물로 살살 헹궈만 주면 되니 편하구요......^^
다만 음식물을 투여하는 투입구가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이 조금 더 넓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은 저도 해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