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1월 18일) 에 갔다온 여행 후기지만 지금 올립니다...
잼 있게 봐 주시길 바래여...
** 에필로그 **
여행...!!
정말루 이것만큼 즐거운 단어가 없을 것이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많은 여행을 다녀 보았다...
이번 태백산 눈꽃축제두 부산에 사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정말로
멋진 경험일 것이다...
2003년 1월 18일 우리 부배동 회원들의 태백여행기를 여기에 담아본
다...
하얀 설원의 낭만...
이것만이 여행의 끝은 아닐 것이다...
몇일전 부터 이번 여행을 기대한 나..
정말 잘 갔다 왔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부배동 회원들이 갔던 길들을
뒤짚어 보자.
** 1부(출발하기 전) **
여행하기 전에는 항상 기분이 들뜨는 것인가..
이번 여행두 예외는 아니었다..출벌전 부터 뭐 할까 이렇게 들떠있을
줄이야..들뜬 마음을 정리하며 여행 준비에 들어갔다...
커피를 타서 보온병에 담고, 그리고 옷 가지들..마지막으로 카세트랑
테잎을 넣고, 짐을모두 챙기고 출발 준비를 하였다...
저녁을 먹은 후...저녁 7시 20분...
드디어 집을 출발하였다...난 과자랑 필름을 사려고 버스를 타고 메가
마트로 향했다...시간이 시간인지라 양정부근에서 밀렸다 하지만 20
여분만에 동래 시장에 하차...5분정도 걸어서 메가마트로 왔다.
필름을 집어들고 과자를 사려고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우리의 부배동
사람들을 만났다..영경이(만기)랑, 혜란누님, 종옥이 형 하고 인사를
하고 같이 물건을 고르기 시작 하였다...
점 있다가 선희도 오고, 다음에 영경이 친구, 동호가 왔다..
계산대에서 계산을 한뒤에 포장까지 하고 박스 하나씩을 들고 우리가 타
고가야 할 차로 이동하였다...동래지하철 역 앞에서 설벽형과, 양금이
누나, 혜승이 누나를 만나고 차로 향했다...
차에다 물건을 적재후 나의짐도 자리를 잡고 놓았다...
사람들이 계속오고 우리들은 인사로써 사람들을 맞이하였다...
글구 9시 20분쯤에 선미두 차에 들어왔다..
사람들이 다 모였나...9시 30분을 넘기고 출발에 들어갔다..
** 2부(부산--->화진휴게소) **
9시 40분...
드디어 우리들을 태운 버스는 동래 지하철역을 출발하여 1차 목적지인
정동진으로 향했다...난 야경을 볼 꺼라고 서리가 내려있는 차창을 휴지
로 닦고 했었다...50분경에 구서동을 지나 경부 고속도로로 진입했다..
이 시간 까지도 사람들은 차 안에서 만화책을 보고 난 음악을 듣고 있
었다..언양쯤에 왔나...갑자기 설벽이 형이.."승제야 소주한잔 하자..“
그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난 소주 한 컵을 마시기 시작 했다...야밤에
차 안에서 마시는 소주 정말루 기억에 남을 것이다..자는사람두 있고, 만
화책 보고 있는 사람두 있고, 지도를 보며 음악듣는 사람들, 장난치는 사
람들...글구 술 마시는 사람들...
정말루 가지각색이지만 저마다의 개성이라 할까..
10시 반 정도가 넘고 우리를 태운차는 포항 부근을 지나 해안 도로로 내 달리기
시작 하였다...
얼마쯤 왔을까...11시 10분쯤 화진 휴게소에 도착 하였다..
참고로 화진 휴게소 건너편에는 보경사 가는길이 있다고 한다..나는 가
보지는 못 했지만 우리 회원들이 지난 10월에 갔던 곳이라고 한다..
언젠가 나두 함 가 봐야지...^^
화진 휴게소에서 사람들이 내리기 시작 하였다...나두 사진을 들고 내린다
음 바로 바닷가 쪽으로 갔다..바닷가에 가 보니 벌써 선미랑, 혜승이 누나,
양금이 누나가 진을치고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두 같이 사진을 찍었었다...
먼저 나 혼자 사진을 찍고나서 3명의 누나랑 동생에게 사진을 찍어주고 글
구 혜승이 누나랑 내가 이렇게 사진을 찍었는데..헉...
왠 엽기사진 촬영인가..갑자기 이상한 포즈를 취하기 시작한 혜승이 누나..
뒤어 설벽이 형두와서 사진을 찍고 했었다...
이렇게 우리는 화진에서의 기억을 뒤로하고 10시 55분경 정동진을 향해서
다시 출발 하였다...
** 3부(화진--->망양) **
차가 출발하자마자 갑자기 일어난 선희...
소개를 하기 시작 하였다..“저는 부산배낭여행동호회 주인장 대장부입니다..”
이렇게...이번 여행의 목적을 간단히 말하고 사람들에게 마이크가 돌아갔다..
참..여기서 하나더..우리 카페에서의 나이는 20살, 21살, 22살, 23살밖에
없다고 한다...20대 초반은 20살, 중반은 21살, 후반은 22살...글구 30대는 23살..
정말 화끈한 나이들이다...하지만 이것두 보기 좋은 듯 하다..나이보다 젊게
사는거 얼마나 보기가 좋은가...!!
선희의 소개가 끝내가 끝나구 내가 일어났다...“안녕 하세여...부배동의 회원
최승제라 하구 올해 카페 나이로 20살 입니다..“갑자기 선희왈...”우리 21살
이쟌어..“했다..나의 소개가 끝나구 나의 주 무기를 사람들에게 공개하기 시
작 하였다..그 동안 갈고 닦으면서 연습한 이수영의 Never Again을 불렀다...
하지만 노래가 넘 길다고 하여 종옥이 형이 갑자기 컷..나중에 오는길에 불르라고..
했다..(참고로 이 노래는 5분이 넘음)
다음번 소개에서 사람들이 한바탕 웃음을 지었다...바루 우끼라 형의 묘기..소주
병을 구부리는 차력 묘기였는데 얼마나 우스웠던지..정말루 배꼽 빠지도록 웃은
거 같다..
40여분간의 소개가 끝나고 또다시 사람들은 하던일을 계속 하였다..선희를 비롯만
몇몇은 만화책 삼매경에 빠지고...내 뒷 자리서는 술이 왔다갔다...역시 우끼라 형과
설벽이 형의 차내 음주가 본격적으로 시작 되었다...뒤이어 종옥이 형두 여기에 가세..
졸지에 분위기는 위~~하여...
물론 나는 그 시간까지 밀감을 먹으면서 음악을 들으며 야경을 감상하고 있었다..
차가 영덕을 지나고 백암온천 부근을 지나고 12시 40분경에 울진바로 아래에 있
는 망양 휴게소에서 멈춰섰다..
여기서는 나가기 싫었지만 머리고 아프고 한 나머지..그러나 결국은 나갔다...
밖으로 나가니 갑자기 왠 비명소리...^^ 선미의 목소리였다...이때 선미랑 우끼라 형의
행동은 레슬링을 하는거 같았다 하였다..여기서는 내가 몸이 안 좋은 관계로 사진을
찍지 못하였다..
** 4부(망양--->정동진) **
12시 50분쯤 우리를 태운차는 다시 정동진을 향해서 출발을 했다...물론 술 자리도 있
었지만 대체로 조용하였다...10분여만에 울진을 넘고 드디어 1시 15분경 강원도로 진입
사람들은 함성을 질렀다...“야 강원도다...!!” 이렇게..
강원도에 들어오자마자 길 양쪽엔 눈으로 덮히기 시작 하였다..이윽고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 삼척에 진입...사방은 눈으로 덮여 있었던 것이었다..거의 2년여만에 이렇게 온 사
방에 덮힌눈을 보는 것이다...이 시간엔 모든 사람들이 다 취침에 들어간 상태...
나두 잠시 눈을 붙였다...2시 25분경 우리를 태운차는 정동진에 들어가기전 마지막 길목인
동해고속도로에 들어섰다...
난 넘 좋아서 무선 메시지로 지금 동해 고속도로다...점 있으면 정동진에 도착한다..“라는
내용의 글을 카페에다 올리고 난 후 이것저것 챙기고 음악을 감상하면서 정동진에 도착하기
만을 기다리며 차창밖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고속도로에 접어들고 20분쯤 지났을까 고속도로 이정표에 정동진 1km. 500m 남았다는
표지가 지나가기 시작하였다...
“이제 정동진이다...” 가슴이 벅차오른 나머지 맘 속으로 함성을 질렀다...
드디어 정동진 교차로 진입...시간을 보니 2시 50분이 다 되어가고 있었다...들어서자 마자
가방에서 챙겨 놓았던 겉옷을 꺼내어 입기 시작했다..
도착은 했으나 사방에 눈 땜에 차 대기가 여의치 않아...새벽 3시경 정동진 역 후방 100미터
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대었다...
** 5부(정동진에서) **
1.
새벽 3시...드디어 정동진에 도착 하였다...출발한지 불과 5시간 20여분만에 정동진에 도착한
것이다..정동진에 도착하자마자 영경이, 우끼라 형, 설벽이 형, 종옥이 형, 선희, 동호, 은희,
그리고 난 차에서 내려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기 시작 하였다...
넘 좋았다...사방에는 온통눈이 쌓여 있었다..올 만에 이렇게 많은 눈들을 보니 기분이 무지
좋았다..10분 정도가 지나자 사람들이 사라지기 시작 하였다...
나두 화장실을 찾는다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했는데 결국은 실패...없어진 사람들을 찾기위해
폰으로 선희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다..선희의 말로는 역 쪽에 있다고 했다...
난 설벽이 형과 둘이서 정동진 역 부변과 주차장 사이를 왔다갔다 하였다..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설벽이 형이 나에게..“승제야 우리 고기구워 먹을까..”이렇게 제안해 왔다...
난 바로 승낙...잘 하면 정동진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주차장으로 가자
마자 우리는 선희랑, 양금이 누나, 혜승이 누나랑 마주쳤다...
사람들과 다시 정동진 역 쪽으로 갔다...역으로 가는데 악...^^
내리막 길에 왠 얼음이...난 무서워서 다리를 덜덜 떨면서 내려가는 바람에 일행들을 놓치고
혼자서 역 까지 갔다...역에 도착해 보니 사람들이 벌써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중이었
다...나두 끼여서 같이 사진을 찍었다...
정동진에서 사진 촬영후 바다를 볼 꺼라고 역주변을 배회하기 시작 하였다...
한 3~4번정도 왔다갔다 한 거 갔다..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방 잡으세여...물건 사세여..
하면서 유혹 했지만 몇 번정도 왔다갔다 하면서 우리의 얼굴을 익혀서 그런지 몰라두 나중
에는 그런지 않았다...
역 주변에두 내리막 길이 있었는데 그기에도 얼음이 얼어 있었다..난 넘 무서워서 양금이
누나보고 팔을 점 잡으면 안 될까하고 이야기를 했으나 누나는 그냥 쓩~~
얼음이 얼은 내리막을 내려 갈 때 나의 표정은 완전히 겁에질려 울상이 되었다...
하지만 혜란 누님의 말을듣고 다시 사람들을 따라 길을 재촉했다...
4시 30분경....혜란누님과 우리들은 잠시 헤어졌다...누님께서 해돋이 공원으로 가신다고 했
다...혜란 누님과 헤어진 뒤...우리는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왔다...주차장에 오자마자 설벽이
형은 차 안에서 배낭을 꺼내기 시작 하였다...배낭 안에서 오리 불고기랑 소주가 나왔다...
드디어 정동진에서의 추억 만들기의 시작 이었다..아직 까지두 아무도 시도해 보지않은
관광버스 앞에서의 야영아닌 야영...
고기가 후라이 팬 위에 얹져지고 그와 동시에 소주도 한잔씩 컵에 채워졌다..추운곳에서
먹는 고기의 맛^^ 정말 잊혀지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이런일을 기억에 남기기 위해서 사진을 가지고 온 사람들은 카메라에 고기 구워먹
는 장면을 담기로 하였다..영경이랑 내가 자진해서 찍새가 되어 이런 장면들을 필름에 담아
냈다...자료실에 가면 이런 사진이 있는데 사진 이름이 “먹고살자”
정말 제목부터 화끈...
사람 여럿이(설벽형, 영경이, 양금이 누나, 우끼라 형, 혜승이 누나, 명주, 명주친구, 지영이
누나, 종옥이 형, 동오, 선미, 승제)서 고기를 먹고 있는데 한 몇점먹다 보니 고기가 동이
나기 시작하였다...이 때 우리의 구원자가 있었는데 바루 우끼라 형이었다...우끼라 형이
고기를 20000원어치 정도 쏜 것이었다..고기는 선미랑 동호가 사러 나갔는데, 설벽이 형이
가게에 문 닫았으면 식당에서라도 얻어와라고 아이들에게 주문을 한 것이었다...
우리의 고기 만찬을 본 주위의 사람들은 부러운 눈빛으로 쳐다 보면서 지나갔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사람들과 고기 만찬을 함께하지 못하고 중간에 들어와서 잤다는 것이다
밖에서 있다보니 발이 시려워서 차에 들어 왔는데 그대로 잠이 든 것이었다..
2.
잠이 든 후 깨어나서 시간을 보니 6시 4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그리고 얼마후 해돋이 공원
으로 갔던 혜란누님과 친구분이 다시 차에 돌아와서 눈을 붙이셨다..
밖에있는 사람들은 간밤에 먹은걸 정리하느라 부산하게 돌아다니고 있었다..
아침 7시....사람들은 정동진 해변 쪽으로 움직였다..해를 볼 꺼라고...하지만 난 넘 피곤 했는
지 몰라두 차에 그냥 있었다..차 안에서 나의 생각..“지금쯤 사람들은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
들을 보내고 있겠지..“ 하지만 날씨가 흐려서인지 정동진의 해는 보지 못하였다...
나두 해변가를 나가보지는 못했지만 이런 아쉬움은 있어야지만 다음 여행을 기약하지 하면
서 내 마음을 달랬다..^^
40분쯤 후에 해변으로 갔던 사람들이 다시 차에 돌아왔다..사람들이 차에 오자마자 아침 식
사가 분배되기 시작하였다...한 쪽에서는 식사분배, 또 한 쪽에서는 인원체크...바쁘게 움직이
기 시작하였다...참고로 아침은 김밥...^^
이거 김밥이지만 얼마만에 먹어보는 것인가...난 김밥을 받자말자 바로 해 치웠다...
8시 20분경 드디어 우리를 태운차는 태백을 향해서 출발했다...
출발하여 어느정도 왔는데...앗...
사람들이 안 보인다..아직 4명 정도가 차에타지 않은 것이었다...
정희누나랑 친구분덜...
우리는 다시 왔던길을 되 돌려서 주차장에 차를 다시 주차시켰다...몇 분정도 기다리고 있
으니까 없어졌던 사람들이 나타났다...우리는 정희누나랑 친구분덜을 태우고 태백으로 이
동하였다...
** 6부(정동진--->태백) **
정동진을 출발한 차는 태백을 향해서 달리기 시작 하였다...8시 35분쯤 고속도로에 재 진입.
난 다시 음악을 듣기 시작하고, 지도를 꺼내어 우리가 갈 길을 미리 짐작해 보았다...
9시쯤에 고속도로를 완전히 빠져나온 차는 삼척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하고 드디어 태백
방향으로 진입...
태백으로 진입한 걸 본 나는 잠시 눈을 붙였다...1시간 정도 눈을 붙였나..눈을 떠 보니 태백
시내에 와 있고 다시 눈꽃 축제장으로 차는 움직이고 있었다...
그런데 눈꽃 축제장으로 진입하자말자 교통정체...차들이 꼬리를 물고 있었다...
갑자기 자고있던 사람들이 일어나서 “이거 걸어가야 겠네...” 하면서 걱정하는 모습들...
하지만 무사히 주차장 까지는 왔다...
눈꽃 축제라 잔득 기대는 했지만 운전수 아저씨의 말...“2시까지 안 오시면 부산까지 버스타
고 오세여..“
헉..^^ 넘 무서운 아저씨다...
10시 20분경...우리는 버스에서 내렸다...
내리자 마자 왠 줄서 있는 모습들이...이게 셔틀버스 타기위한 사람들의 줄인가 싶어 혀를
내 둘렀다...하지만 우리의 대장부 선희....
이런 상황에서도 버스 타기를 고집...결국 우리는 버스타기 위해서 20여분정도 기달렸다...
나 같으면 이 정도면 걸어올라 갈껀데...하지만..나두 버스타고 올라가기로 하고...
내려올 때 걸어 오기로 결정 하였다...
버스를 타고 10여분 정도 후에 눈꽃축제장 정문앞에 도달해 있었다...
** 7부(눈꽃 축제장에서) **
눈꽃 축제장에 도착해 보니 왠 사람들이 우굴우굴...
정말 이 땅에 사람들이 많이 산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종옥이 형이 사람 수대로 표를 개표하고 우리는 축제장으로 들어갔다...축제장으로 들어
가면서 우리들은 먼저 눈썰매장으로 가기로 결정을 보았다...
눈 썰매장으로 올라가고 있는데 눈에먼저 띄는 것이 있었으니...태백산 자락에 왠 번지장...
번지장을 본 순간 양금 누나가 나에게 “승제야 이번에는 함 뛰어야지...”
헉~~
누나의 이런말을 듣는순간 난 겁에 질리면서 지난번에 번지 실패한 일들이 머릿속으로 스쳐
지나가기 시작하였다...12월 22일의 악몽~~
지금두 잊지 못하구 있다...
드디어 눈 썰매장 가는 길로 진입...
또 다시 카메라의 불빛이 튀기기 시작 하였다...또 몇몇은 눈 싸움을 하고...
정말 웃으면서 올라갔다...
드디어 눈 썰매장 도착...표를 끊고나서 썰매를 받은뒤에 썰매를 타러 눈길을 올라갔다...
눈 썰매 출발 지점에 올라서자 사람들이 아래쪽을 향해 썰매타고 시원하게 내려가고 있
었다...
드디어 내가 출발...
내려 갈 때는 무서워서 벌벌 떨면서 내려 갔지만...잼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탈 때에는 속력을 내면서 급행으로 날라갔다...
눈 썰매를 모두 탄 후에 우리는 조각공원을 구경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가는길에 길이 넘 미끄러워 난 또다시 일행을 놓치고 혼자서 조각공원 있느곳에
갔다...조각 공원에 가는길에 매점이 있었는데...매점 안쪽에 살펴보니 우리 일행들(양금이
누나, 혜승이 누나, 선미)이 있었다...난 그때 이산가족 상봉이라 한 듯이 넘 반가웠다...
글구 선미가 사람들에게 커피까지 쏜 것이었다..
고마워 선미야...^^
우리 4명은 커피를 먹고 사진을 찍으면서 얼음 조각전으로 갔다..
얼음 조각전에 도착하여 일행들을 다 볼수 있었다...난 사진을 들고 풍경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다..드디어 12지신 상에서 사진을 찍었다...
귀여운 양과 승제...ᄏᄃᄏᄃ
12지신 상에서 사진을 찍은후에 팽이를 돌리는 설벽이 형과 종옥이 형의 모습을 필름에
담아냈다...난 그때 부터는 혜란 누님과 친구분 하고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3명이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작품을 만들어 내었다...
그리고 이글루 안으로 들어가 봤는데 얼음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안은 무지 따뜻하였다..
여기서 극 지방에 살고있는 에스키모인들의 지혜를 알 수가 있었다...이글루에서 나오자
말자 사람들과 헤어지고 난 혜란 누님과 친구분과 함께 움직였다...
이글루 다음으로 간 곳은 바로 얼음으로 만든 동굴...
형태는 땅굴 모양이었지만 벽들이 모두 얼음으로 되어 있었다...나뭇가지에 주렁주렁 매달
린 고드름...나랑 혜란이 누나, 누님 친구 이렇게 3명은 여기서도 하나의 드라마를 만들어
내었다...얼음 동굴에서 사진을 찍고나서 내려 와 보니 영경이랑, 영경이 친구 은희, 미주누
나 3명이서 구경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또다시 상봉인가...일행들을 만났다는 사실에 넘 기뻤다...
또 다시 사진 촬영에 들러 갔는데 뒤에 얼음 조각이 원숭이인가 양이가 긴가민가 했다...
영경이랑, 은희, 미주누나 찍고 다음에 혜란누님과 친구분, 마지막에 나 이렇게 사진을 찍
었다....
사진을 찍고나서 우리는 주차장까지 걸어서 내려 가기로 했다...
내려 가는길에 우리의 혜란 누님은 따끈한 옥수수를 사 주셨다...
넘 고마운 혜란누님...우리는 옥수수를 먹으면서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주차장에서 차를타고 시간을 보니 1시 45분...
난 차에서 짐들을 챙기기 시작 하였다...가져왔던 커피를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버릴껀 내가
미리 가져온 넣어서 쓰레기 버리는 곳에 버리고...마지막 출발 준비에 난리가 아니었다..
출발 5분 전 사라졌던 사람들이 하나씩 나타났다...
알고보니 이들은 우리 모르는 사이에 바베큐를 구워먹고 왔다는 것이었다...
이론...
그것두 5인방(설벽이 형, 종옥이 형, 선희, 양금이 누나, 동호)이서...
슬슬 이번 여행의 종착을 향해서 가고 있다...
난 짐을 다 싸고 자리에 앉고나서 다시 인원체크...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우리는 오후
2시 10분경 태백을 출발 하였다...
** 8부(태백--->부산) **
차가 출발하자 사람들은 피곤했던 탓인지 모두덜 잠에빠져 들었다...
난 다시 지도를 펴 들었다...지도를 보고난 후에 우끼라 형에게 잠시 지도를 빌려 주었다..
지도를 본 형은 고속도로로 가는게 나을거라고 아저씨에게 주문했다...태백을 완전히 빠져
나온 후 난 피곤함과 멀미땜에 눈을 붙이기로 하고 취침에 들어갔다...
다시 눈을 떠 보니 차는 영주 시내에 진입하고 있었다...영동선의 출발점 영주...!!
영주 시내에서 28번 국도로 진입...
4시 20분경 드디어 우리를 태운차는 영주IC를 통과하고 중앙고속도로에 접어 들었다...
탁 트인 왕복 4차선의 고속도로....넘 기분이 상쾌했고 다행이 멀미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15분정도 시원 스럽게 달렸나...차는 안동 휴게소에서 멈춰 섰다...
다행이 안동이라 하지만 그렇게 추위는 느끼지 못했다...
가다가 중간에 밀리기는 했지만 8시 25분경 우리는 무사히 부산시청 앞에 도착했다...
마지막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집에 갈 사람들은 집에가고 우리들은 밥을 먹기위해 선미
가 추천해 준 식당으로 갔다...
식당에서 나오는 음식을 보자말자 사람들은 음식의 가지수와 양에 혀를 내 둘렀다...
하지만 결국은 이 많은 음식들을 해치운 것이었다...
역시 식성좋은 우리 부배동 사람들...^^
식사를 한 뒤에 사람들은 모두덜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우끼라 형, 영경이 형, 동오, 선미, 나...이렇게 지하철을 탔다...
드디어 양정!!
선미랑 내가 먼저 지하철에서 내리고 나오자 말자 선미랑 헤어졌다...
선미랑 헤어지고 난 후 택시타고 집으로 왔다...
** 이야기를 접으며 **
이번 여행을 추천해 주신 종옥이 형에게 먼저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여행 중에도 고생한 선희에게두 감사하다는 말을 해 주고 싶답니다....
덕분에 이번여행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고생해 주신 종옥이 형, 남두 형, 선희 무지 감사드립니다...
카페 게시글
Q/A 한국의 오지를 찾아서
[여행지]
정동진, 태백 여행후기....(넘 잼 있었음)
최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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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1.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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