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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토피에 좋은 음식들

-된장, 청국장, 김치 등 발효된 음식이 좋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야채와 해조류, 제철 과일, 생선 등은 충분히 드세요.

-수박껍질의 하얀 부분과 수박씨는 씹어서 드세요.

-향이 있는 채소를 많이 드세요.

-생활협동조합을 이용하자.

① 발효된 음식을 드세요.

된장, 간장, 고추장, 청국장, 김치는 우리나라의 식문화를 대표하는 발효 음식들입니다. 이러한 발효음식의 가장 큰 장점은 젖산균, 바실러스균 등 인체에 유익한 균을 섭취하는데 있습니다.

음식물은 소화기관을 통과하면서 소화, 흡수 과정을 거치는데 이러한 과정을 거치는데도 불구하고 모든 음식물이 소화, 흡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는 소화가 되어 흡수가 되지만 미쳐 소화가 되지 못한 음식물은 찌꺼기가 남게 되고 대장균, O-157 등의 장내 유해 세균에 의해 분해되어 독소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장내 유익균(비피더스균, 유산균, 젖산균, 바실러스균)들은 남은 영양분을 장이 소화시킬 수 있는 물질로 전환시킴으로서 인간의 장항상성에 도움을 주고 음식 찌꺼기의 부패로 인해 장내독소가 발생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② 물을 자주 마시자!!

생명현상은 화학반응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노폐물을 배설하는 과정을 통해 유지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물, 체액입니다. 물은 물 분자가 수소원자(H)와 산소원자(O)로 되어 있어 전기적으로 강하게 분극 되어있습니다. 때문에 물질을 잘 녹이는 성질을 갖고 있어 단백질과 효소 각종 호르몬, 영양물질, 면역관계 항체, 철, 비타민, 미네랄, 산소 등 물질을 녹여 인체 세포에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대사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에너지와 노폐물을 운반하는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다.  물은 이처럼 신진대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에 자주 마셔 주는 것이 좋습니다.

< 매실액 / 솔잎액을 함께 타 먹자 >

매실은 정장작용과 함께 간장을 보호하고 간 기능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으며 솔잎은 순환기 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항균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물을 드실 때 매실 또는 솔잎 액을 함께 타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매실, 솔잎 액은 황설탕을 쓴 것으로 최소한 1년 정도 숙성된 것을 복용하십시오. 

③ 채소와 제철 과일

아토피/알레르기가 있으면 중요한 것은 평소 좋은 음식을 먹어 독소가 몸 안에 들어오는 것을 막고, 다이옥신과 같은 독소를 흡착해 대변과 함께 밖으로 잘 배출해 내는 것입니다. 이런 작용을 잘 하는 것이 엽록소,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는 곡류와 녹황색 채소, 연근이나 우엉 같은 음식들입니다.

채소는 제철 야채를 구입하여 먹는 것이 좋으며 과일 역시 제철 과일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바나나, 파인애플, 오렌지 등의 수입과일 보다는 싱싱한 제철 과일이 화학비료, 성장촉진제 등의 약품과 잔류농약의 위험성에서 안전하다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채소 중에서는 제철 야채 외에 향이 있는 음식(깻잎, 쑥, 파슬리, 고소, 산초, 방아잎, 재피 등)을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향이 있는 음식은 소화를 도와주며 장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기에 아토피/알레르기성 피부염의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④생활협동조합을 이용하자!

안전한 식재료를 구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자칫하면 음식 관리에 대해 부정적이 되거나 식재료를 구하는 것에 더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에 안정적이고도 믿을 수 있는 루트를 통해 안전한 식재료를 구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기농산물이란 3년 이상 농약,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을 말하는데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야채가 일반 농법으로 재배한 야채에 비해 영양소 함유량이 영양소에 따라 두 배에서 많게는 열두 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활협동조합은 유기농산물의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거래로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싼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가격도 일반 매장과 비교해서 비슷하기에 아토피/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뿐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 생활협동조합(생협)>

생협은 생활협동조합을 줄인 말입니다. 생협에서는 생명을 유지하는 기초인 먹거리를 자연생태계와 조화를 이루는 농법으로 생산하고, 이렇게 생산한 건강한 먹거리를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일을 하는 곳입니다.

생협의 조합원이 되기 위해서는 일단 자신의 뜻과 가장 일치하는, 이용하기 편리한 조합을 찾아야 합니다. 제일 유명하고 큰 조직은 한살림이고 이외에도 정농생협, 여성민우회 생협 등이 있습니다. 그 밖에 작지만 의미 있고, 특색 있는 조합들이 아주 많이 있으므로 관심분야에 따라 가입을 하면 됩니다.

 생협은 어느 곳이든 매장마다 상품과 가격은 대략 비슷합니다. 가격도 일반 마트와 비교해서 얼추 비슷하며 현재는 한국생협연대(iCOOP)에 가입하여 구매하면 됩니다.

(http://www.icoop.or.kr/coopmall/) 

< 생협을 이용할 경우 실제 비용에서는 얼마나 차이가 날까요? >

예전에는 재배 농가가 적어서 제법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젊은 농부들을 중심으로 점차 생산자가 많아져 가격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특히 야채는 일반 재배한 농산물이 폭락할 때가 아니면 별 차이가 없고 유정란이나 두부, 콩나물도 풀무원 같은 곳에서 나온 것보다 가격이 쌉니다.

광고비용이나 중간유통 과정이 없는 직거래 방식이라 소비자로서는 질 좋은 상품을 거의 원가에 받을 수 있습니다.게다가 각종 실험 결과 농약, 첨가물의 독성이 없을뿐더러 영양분이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 하니, 한번 먹어볼 만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모든 것을 유기농산물로 바꾸려고 하면 실패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과일의 경우 아직 생산이 어려워 가격 차이가 제법 납니다. 그러니 가격 차이가 덜 나는 것을 중심으로 바꿔보면서, 가족의 건강상태를 유심히 살피가 보면, 어느 순간 일반 시장에 가서 빈 바구니로 돌아오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먹는 즐거움, 간식

아토피/알레르기가 있어서 “맛있는” 음식을 먹지 못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큰 괴로움입니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철저히 가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몸에 좋고 맛있는 것도 계속 먹다보면 질리기 마련인데 이제까지 먹었던 음식들을 하나둘 먹지 못한다면 본인은 물론 가족들에게도 큰 스트레스가 될 것입니다.

음식관리는 철저히 하되 재미있게 해야 합니다. 식생활을 바꾸는 것은 단순히 “먹는 음식”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을 바꾸는 것이기에 음식관리가 더더욱 스트레스가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좋은 간식으로는 삶은 감자, 고구마, 밤, 옥수수, 단 호박, 늙은 호박, 껍질 콩, 두부, 묵, 오미자차, 야채효소 등의 음료, 오이, 당근 등 야채, 인절미, 뻥튀기, 강정, 쑥개떡, 버터와 설탕이 많이 들어 있지 않고 견과류를 많이 넣은 쿠키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쨈을 바르지 않은 우리밀 통밀빵 토스트나 산양유 등 좋은 원료를 쓴 경우에는 먹어도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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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둘째가 요즘 아토피가 갑자기 생겨 고생하고 있어요. 아토피 환자가 아니라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 올렸으니 꼼꼼히 읽어 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