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네트워크로 복합운송 블루오션 개척 기업인
물류업계 ‘마이더스 손’ 은산해운항공(주) 양재생 대표
“종이부터 700여 톤의 거대한 선박엔진까지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실어 나르는 물류회사”
은산해운항공은 지난 1993년 설립된 이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오다 마침내 국내 4000여 국제복합운송주선업체 가운데 해상 수입 1위와 수출 1위를 모두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1월 기준 수출 물동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물류업계 최초로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는 등 물류선진화에도 기여했다는 평이다. 세계 120여 개국의 파트너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은산해운항공 선봉장 양재생(51세) 대표의 바다같이 넓은 경영마인드를 들여다보았다.
국내 국제복합운송 등 물류분야에서 30년 외길인생을 걸어온 은산해운항공 양재생 대표의 노력이 빛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은산해운항공은 2005년 11월 한국마케팅관리학회가 수여한 ‘마케팅이노베이션 대상’과 ‘한국물류대상 건교부장관표창’ ‘최고경영자대상’(물류서비스부문)을 연이어 수상했다.
또 지난해에는 서울신문 주최 ‘대한민국 우수기업선정’에 선정되는 등 경사가 잇따랐다. 올해 부산시 주최 부산선도기업에 선정돼 복합물류업계 분야의 명실상부한 ‘거성(巨星)’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했다.
“위기는 곧 기회다”
은산해운항공은 현재 국내 유수의 중공업 등 2만 2000여개 수·출입업체와 계약을 맺고 단 1CBM(가로x세로 100㎝)의 화물에서부터 초중량, 초규격의 화물까지 전 세계로 운송하고 있다.
지난 2002년에는 부산 아시안게임 당시 성화 관련 물자의 41개국 운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제사회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성화봉의 고압가스가 위험물질인데다 기한마저 촉박해 세계적인 다국적기업들도 포기했지만 계획서 전달 후 2주 만에 물류 수송을 완벽히 해낸 결과였다.
양 대표의 뚝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 북남미를 비롯해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러시아 등을 아우르는 세계 120여 개국의 파트너와 에이전트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양 대표는 위기가 있을 때마다 그것을 기회로 만들었다. 지난 2004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독일의 하데베 조선소까지 700톤의 육중한 선박엔진을 수송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다른 물류업체들이 모두 고개를 저을 때 양 사장은 바지선을 이용해 대형크레인으로 선박에 옮겨 독일까지 실어 나르는 악바리 근성을 발휘했다.
“IMF가 오기 1년 전인 1996년, 화주들에게서 이상한 낌새가 느껴지더라고요. 육감적으로 이러다가 우리도 큰일 나겠구나 싶어서, 회사내부 정비에 돌입했습니다. 출근시간 앞당기기, 고객과의 소통구조 개선 등 사소하지만 회사의 오늘을 결정지은 시간들이었습니다.”
양 대표의 타고난 동물적 감각과 선견지명 덕에 오히려 이 기간 은산은 더욱 성장했다. 위기를 호기로 만든 대표적인 사례이다.
현재 국내 2만2000여개 수·출입업체와 계약을 맺고 화물 등을 전 세계로 운송하고 있다. 또한 소량 화물(LCL)들을 혼재해 세계 각지에 보내는 LCL 콘솔서비스로 업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양 대표는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중국의 주요 항구 및 내륙 이원지역 등에 대한 영업망 확대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 같은 은산해운항공의 거침없는 성장 뒤에는 양 대표의 확고한 서비스체계 구축과 차별화된 고객중심 서비스마인드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은산해운항공은 수·출입되는 화물의 선적·적출 및 도큐멘테이션, 통관, 내륙운송, 선적서류 핸들링, 수출입 EDI시스템을 통한 세관 전송업무 등은 물론이고 자회사인 은산물류창고㈜, 은산수출포장㈜에서는 컨테이너 터미널 기능과 함께 자체 CFS(소량화물 집화) 작업 등을 통해 수·출입 화물에 대한 웨어하우징, 스토리지 등 실질적인 복합운송업무를 일괄 수행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한 최상의 운임 경쟁력과 최적의 선박 스케줄로 업무수행 능력을 업계에서 인정 받아왔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은산해운항공이 물류업계에서 최초로 도입한 마일리지 제도다.
은산해운항공은 최근 마일리지 제도를 온라인상에서도 쌍방향 서비스로 진행, 고객중심 경영을 구현해 가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차별화된 고객중심 서비스
또한 은산해운항공은 ‘고객 제일주의’를 기치로 양 사장은 물론 전 직원들이 매일 아침 예절교육을 자발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따뜻한 정 나누기에도 열심이다.
일례로 경남 함양의 금호마을 한센인병(나환자)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은산해운항공은 매년 이곳에 후원금과 선물을 보내고 있으며 2천만원을 기탁해 봉고차를 기증하기도 했다.
금호마을 주민들은 직접 농사지은 참깨와 밤 등을 보내와 감사를 표하는 등 사회환원 사업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특히 은산해운항공은 부산항에 입항하는 냉동수산물을 제3국으로 운송하는 이른바 환적화물 운송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그는 “21세기 동북아 허브항으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부산항을 세계적인 항구로 키우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물류시설에 집중투자와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세계 최강의 종합물류회사로 한걸음 더 도약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처] 지구촌 네트워크로 복합운송 블루오션 개척 |작성자 hoon5636
첫댓글 진심으로 추카!11추카~~!! 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다
선배님의 자랑스러운 모습,,,,정말 감동이었습니다,,,,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