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학대학원대학교를 지켜라
중앙총회가 자랑하는 중앙신학대학원대학교는 국가와 교회를 위해 헌신 봉사할 유능한 교역자 및 교회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하여 심오하고 실제적인 고등교육을 실시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주후1999년 8월 16일 교단 내에 대학원대학교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총회장 백기환 목사를 선임하여 2000년 6월 24일 교육부로부터 중앙신학대학원대학교 설립인가를 받아 석사과정 모집정원 50명을 인가 받고 초대총장에 민경배 박사가 취임하여, 19년간 석,박사학위자 1,045명을 배출하였다.
그동안 5명의 총장과 5명의 이사장이 역임하였으며, 현재 13명의 이사, 감사가 학교발전을 이끌고, 50명의 교수들과 석사과정 6개학과 박사과정 5개학과가 개설되어 학문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학교운영주체인 이사회는 정관 제18조에 이사 11명과 감사 2인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이사 4년 감사 2년이며 1회에 한하여 연임이 가능토록 되어있다. 임원선임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중앙총회에서 이사 8인과 감사 1인을 추천하고, 개방이사회에서 이사 3인과 감사 1인을 추천토록 하였으며, 개방이사추천위원회는 정원을 5명으로 하며, 중앙총회에서 3인 법인에서 2인을 추천하되 중앙총회에 소속된 목사, 장로, 권사 중에서 선임하도록 되어있다.
학교법인 법인이사회는 학교운영의 전반에 걸쳐 계획, 관리, 감독할 수 있으며 자산관리는 물론 교수 및 직원 임면까지도 책임지는 막중한 권한을 소유한 기관이다.
안양대학교 사태를 보면서 이사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고, 총회는 이사의 순수성은 물론 정직성 및 미래의 비전, 학교에 대한 충성도, 사회 전반에 대한 인식, 사리사욕의 금물, 이사들의 성향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분석하여 신중하게 선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모든 것의 근저에 신앙을 바탕으로 하고, 중앙총회와 연관시킴으로 중앙신학대학원대학교는 중앙총회에서 엄선한 이사진으로 형성되어야 하고, 신양양심과 학문적인 식견과 학교운영의 전문성과 재정적인 관리능력을 두루 갖춘 전문인을 선임하여야 한다.
대학원대학교는 전문인을 양성하는 최고학부이므로 최고의 실력을 갖춘 교수들로 구성되어야 하며, 총장과 교수의 실력과 인성을 파악할 능력을 갖춘 이사진이 구성되어야 한다.
설립자 백기환 목사는 중앙신학대학원대학교의 이사진과 감사를 전원 중앙총회와 관련된 인물 중에서 선임토록 하였다. 중앙총회의 기본정신은 임마누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은 모든 일을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함을 뜻한다. 정직을 으뜸으로 하며 표리여일하고 근면 성실히 살아가는 목회자를 양성하는 기관에서 사리사욕에 초탈하고 공의를 행하는 목회자 장로, 권사 즉 신앙과 인격을 갖춘자를 추천하여 이사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중앙신학대학원대학교는 중앙총회를 근간으로 설립되었고 건축과 운영에 상당한 부분을 기여하였으며, 구조상 중앙총회의 직영학원이다. 그러므로 중앙총회는 대학원대학교가 설립이념과 목표를 이루도록 관리감독하고 지원하며 보호해야 한다.
학교운영이 사사로운 이권에 이용당하거나 독단적이어서는 안되며, 민주적이고 성경적으로 운영되어야 하고, 더욱이 사특한 생각을 가진 자로부터 철저하게 보호해야 함은 안양대학교 사태를 통해 얻은 교훈이다.
중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배출되는 학자들이 교회는 물론 국가를 위해 봉사하여 설립목표에 충실한 학교가 되며, 또한 설립자의 유지를 받들어 중앙총회가 대학원대학교를 반드시 보호하여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2019년 2월 18일
임 웅 빈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