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태조 왕건" 촬영지 문경새재
2009.4.9. 문경 주흘산(1,106m) 산행후
연인원 3,000여명이 공사에 참여한 KBS 태조왕건 촬영장은 부지면적 2만평에
고려.백제왕궁과 당시 기와집 48동, 초가집 47동을 건립한 세계 최대규모의 사극 촬영장으로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KBS 태조왕건 촬영장에 세워진 건축물 가운데 통일신라 말기의 건물은 지상 120㎝ 높이의 네기둥위에 올려져 있어
조선시대를 다룬 사극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이한 양식을 띄고 있으며,
고려왕궁은 아파트 7층 높이로 고려의 옛 수도인 개성의 왕궁터, 만월대 등을 비롯한 각종 자료를 근거로 건립했다.
문경읍에서 서북쪽으로 깊은 협곡을 따라 3.5km 가면 조선 숙종 34년(1708년)에 쌓은
영남 제 1관문인 주흘관문에 이르며, 3km 더가면 제2관문인 조곡관,
이곳에서 3.5km 떨어진 곳에 제3관문인 조령관이 있어 사적 제147호로 보호되고 있다.
<제1관문>
영남 제1루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 이곳은 주흘관, 즉 조령 제1관문이다.
고색창연한 문루가 석굴암같이 거대한 돌로 축성되어 있다.
<제2관문>
제1관문에서 3.5km 올라가면 제2관문인 조곡관이 나온다.2차선 정도 넓이의 길이 계속 이어진다.
< 제3관문>
제3관문은 족곡관에서 3km의 거리이다.
문주 좌측에 약수가 있고 옛날 군병을 배치했던 곳으로 지금은 빈터만 남은 군막터를 지나
조령관의 문루에 올라가면 높고 낮은 수많은 연봉과 준봉들이 있으며 연봉을 휘감은 젖빛의 구름과 안개가 그림처럼 조화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