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는 절집도 아름답지만, 그 앞의 수덕여관으로 인해 잘 잊혀지지 않는 곳이다.
고암 이응로 화백의 가슴 아픈 사연이 남아있는 이 곳, 이응로 화백의 글이 각자되어 있는 바위를 보노라면 세월의 흔적과 함께 인생무상의 애련함을 느낄 수 있다.
자연스럽게 식당으로 남아 있던 이곳이 몇 년전 부터는 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는데, 보존이 좋은지 자연스런 이용이 좋은지 판단이 잘 되지 않는다.
수덕사 근처 펜션에 도착해 하룻밤^^
이곳의 사천왕상은 진짜 화려하고 규모도 크다.
현대 조형물이 몇 개 아름답게 만들어져 있지만, 역시 정이 가지 않는다. 그래도 아이들은 신이 나는 모양^^
국보 제49호 대웅전... 전면에서 보고 또 측면으로 돌아봐도 흠잡을 데 없는 세련미를 보여준다.
문화재로 지정, 보존된 수덕여관..
고암 이응로의 작품(글과 새김)..
첫댓글 가요.. 수덕사의 여승이 생각나네요.. 노래끝에 목탁소리 똑또르르르르~
하며 재밌게 부르던 친구가 있었지요.
고암 이응로 화백의 가슴 아픈 어떤 사연인지도 궁금하고요..
기회가 되면 함 다녀와야겠네요..
<문화/유적 순례>에 관련 글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