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막하 자궁근종의 복강경하 자궁근종절제술
자궁안쪽에 깊게 박혀서 자궁내막까지 침범한 5.5 x 5 Cm 크기의 자궁근종입니다.
자궁내막까지 침범한 점막하 자궁근종은 자궁바깥쪽의 근종에 비해서
출혈이 많고 안쪽을 완벽히 꿰매기 힘들기 때문에 지금 경우는 크기는 작지만
복강경을 잘 하시는 선생님들도 개복을 택하는 수술입니다.
http://blog.naver.com/daekon/130040507304 에 이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이분은 49세인데도 생리혈이 많아서 본원에 오셨는데 빈혈수치가 8.1 로 감소하여
수술을 꼭 해야하고 복강경으로 근종만 절제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환자분이 서울의 큰 대학병원의 유명한 선생님께 한번 가보신다고 하여 다녀오셨는데
재발가능성이 높으니 무조건 들어내야 한다고 하셨답니다.
49세에 재발이 잘 된다고 무조건 들어내야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소리입니다.
(근종이 한개있는경우는 재발 확률이 그리높지 않으며, 더구나 나이가 49세면 재발확률 자체도 낮지만
설령 재발이 되더라도 수술할 정도로 다시 커질확률은 아무리 높게 잡아도 3-5 % 이하로서
제가 볼때는 재수술의 확률은 0 - 1 % 정도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분도 복강경 수술은 상당히 하시는 분이고 가끔씩 무슨 세미나의 연자로도 발표하셨던
실력이 있으신 분입니다. 환자분도 0000 병원 에서 유명한 선생님을 알아보고 가신 것 이었습니다. )
자궁의 약간 왼쪽에 (사진에서도 왼쪽) 완전히 깊이 박힌 5 x 5.5 Cm 의 점막하 자궁근종입니다.
근종을 캐냅니다. (블라인드 처리한 것은 아직 미공개 기구입니다.)
마지막에 자궁내막쪽의 근종 껍데기 까지 완전히 떼어냅니다
자궁내막에 완전히 구멍이 났습니다. 안쪽에 있는 것은 자궁거상기입니다.
오른쪽- 거상기를 빼고 난후 사진이고, 점선이 자궁에 난 구멍입니다.
(기존의 복강경 수술에서는 출혈이 많이 되기 때문에 전기로 많이 지져야 됩니다.
전기로 많이 지지면 상처가 아무는데 시간이 걸리고 유착이 많이 생깁니다.
피부에 상처가 나서 깨끗이 꿰매면 이틀이면 표면이 아물기 시작해서 5-7일 이면 다 아물어서 실밥을
제거합니다. 그런데 화상을 입었다면 살이 올라와서 아무는 2-3 주 동안 진물이 계속 나오게 됩니다.
최근의 수술은 간단하게 출혈을 억제하기 위해서 전기로 많이 지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눈으로 안 보이는 뱃속이라 환자들은 잘 모르지만, 수술시 될 수 있으면 전기로 적게 지져야
깔끔하게 잘된 수술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심하면 상처가 약간 벌어진 곳도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을 해야 하는 분들은 제 방법처럼 거의 지지지 않은 생살로 꿰매야 안전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피가 안 나기 때문에 자궁 안쪽의 정확한 봉합이 가능한 것 입니다.)
자궁 안쪽을 꿰맵니다. 오른쪽사진 - 자궁 안쪽을 완벽하게 꿰맸습니다.
(안쪽을 완벽하게 꿰매는 방법은 미공개기술이라 사진으로는 알수 없게 한 점은 양해드립니다.)
자궁바깥쪽을 꿰맵니다.
바깥쪽도 완벽하게 봉합이 끝났습니다.
이렇게 튼튼하면서도 빠르게 꿰매는 방법은 제가 개발한 것입니다.
저와 비슷한 방법이 기존에 있는데 저처럼 튼튼하게 꿰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근종을 갈아낸 후 수술을 마칩니다.
수술시간 : 1시간 5분
혈색소 감소 : 0.6 g/dl
보통은 수술시작할때 색상조정을 하는 데 이번 동영상에는 색상조정을 안 했더니 노란색이 너무 많이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