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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꽃(월견초)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다.
귀화식물이며 물가· 길가· 빈터에서 자란다. 굵고 곧은 뿌리에서 1개 또는 여러 개의 줄기가 나와 곧게 서며 높이가 50∼90cm이다. 전체에 짧은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줄 모양의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다. 꽃은 7월에 노란 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지름이 2∼3cm이고 저녁에 피었다가 아침에 시든다. 꽃받침조각은 4개인데 2개씩 합쳐지고 꽃이 피면 뒤로 젖혀진다. 꽃잎은 4개로 끝이 파진다. 어린 잎은 소가 먹지만 다 자란 잎은 먹지 않는다. 봄에 일찍 줄기가 자라기 전에 어린 싹을 캐어서 나물로 해 먹는다. 매운 맛을 가지고 있으므로 데쳐서 찬물로 우려낸 다음 간을 맞추어 먹는다. 갓 피어나는 꽃을 튀김으로 해서 먹으면 좋다.
달맞이꽃의 효능
한방에서는 뿌리를 월견초라는 약재로 쓰는데, 감기로 열이 높고 인후염이 있을 때 물에 넣고 달여서 복용하고, 종자를 월견자라고 하여 고지혈증에 사용한다. 민간에서는 감기, 인후염, 당뇨, 비만증, 콜레스트롤저하에 사용한다.
달맞이꽃의 약용 방법
1. 달맞이꽃의 씨앗 기름을 짜 여드름, 습진, 무좀 등 피부 질환에 사용하고 비만, 콜레스트롤 저하 등에 사용한다. 2. 달맞이꽃의 뿌리를 가을에 캐서그늘에 말린 후 하루 12~30그램을 물로 달여 신경통, 루머티즘, 관절염 등에 사용하고 감기, 인후염에는 하루에 5~10그램 복용한다. 3. 말린 약재를 1회에 6~12그램씩 200cc의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4.피부염에는 생잎을 짓찧어서 환부에 붙이거나 또는 말린 약재를 가루로 빻아 기름으로 개어서 바른다.
민들레(포공영)
약용부분 : 전초, 뿌리, 꽃 채취시기 : 뿌리는 가을에, 기타는 한창 꽃이 필 무렵에. 뿌리는 햇볕에 말리고 전초와 꽃은 그늘에서 말린다. 기 미 : 달고 평범하다(전초) 본초학에 따르면 민들레는 간염, 기관지염, 해열, 정혈(淨血), 건위, 발한(發汗), 이뇨 등의 효험이 있고 담즙의 분비를 촉진하며 일반적인 소염해독제로도 쓰인다고 하였다. 민들레는 민간약초로서 간장병, 위장병 등 여러 가지 질병에 두루 쓰여 왔고 나물로도 널리 이용되어 온 식물이다. 최근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민들레 추출물로 동물실험을 해 본 결과 위점막 보호작용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으며 알코올이나 아스피린 등에 의한 위 손상을 80~90%까지 억제해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민들레의 효과 때문에 민들레를 이용한 신약개발도 가능한 것으로 평가하고 연구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약효 및 이용방법> - 모든 위장병, 불면증, 최음(催淫), 고혈압 : 1일량 뿌리 10g 또는 전초 20g을 전복. 또는 생잎을 껌처럼 씹어 먹는다. - 최유(催乳) : 꽃이 피기 전의 민들레를 채취 깨끗하게 씻어 햇볕에 말렸다가 물이 반이 될 정도로 달여 마시면 좋다. 1회 복용량으로 반컵에서 한 컵이 적당하고 어린 잎을 데쳐 나물로 해서 먹으면 효과가 있다. - 간장병, 만성간염, 부종에 : 1일량 뿌리 10g 또는 전초 20g을 전복. 노란 담즙을 내뱉을 정도의 악성 증상이라도 민들레의 생즙이 효과가 있다. - 위암, 위궤양에 : 생잎을 잘 씹어서 삼킨다. 또는 생즙을 만들어서 1일량 술잔으로 한잔씩 2~3회 복용 - 모유부족, 유선염, 신경통, 류머티스 : 1일량 뿌리 10g, 별꽃 5g, 의이인(薏苡仁) 5g을 합하여 전복 - 유음(음식에 체하여 신물이 나오는 증세)에 : 민들레의 생잎을 상식(常食)한다. - 건위, 이뇨, 정장(整腸), 활력증진에 : 꽃이 피기 전에 뿌리째 파내어 물로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린 다음 잘게 썰어서 하루에 2돈을 1.5홉의 물로 달여서 1홉이 된 것을 복용한다. - 산후 젖이 안나와 딱딱하고 아픈 데 : 민들레를 깨끗이 씻어 찧은 다음 떡처럼 만들어 젖 위에 두껍게 해서 하루 2 ~ 3회 갈아 붙인다. - 담즙을 토하는 신경통 : 일종이 노이로제로 담즙을 토하는 사람은 줄기, 잎 또는 뿌리 할 것 없이 차 대신 달여 매일 마신다. - 천식 : 꽃이 피기 전의 민들레를 모아 즙을 낸다. 이것만을 마시기 어려우면 다른 주스와 섞어서 마셔도 좋다. 또는 위장병, 담즙 촉진, 젖이 나게 하는 데, 치질, 변비, 해열에도 좋다. - 황달 : 줄기와 잎을 찧어 생즙을 짜서 마시거나 나물처럼 무쳐서 자주 먹으면 황달에 좋다. 또 민들레의 뿌리를 진하게 달여 찐득해진 것을 한 숟가락씩 매일 5 ~ 6회 먹으면 된다. - 심장 부위의 통증 : 민들레를 그릇에 담아 새까맣게 되도록 구워 질그릇에 밀봉하여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조금씩 소주에 개어 먹는다.
너도개미자리과에 딸린 두해살이풀이다. 밭이나 길가에서 자란다. 전체적으로 연한 녹색으로 높이 20cm 내외이고 밑에서 가지가 많이 나오며, 줄기에 1줄의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길이 1~2cm, 나비 8~15mm이다. 밑부분 잎은 잎자루가 길고 윗부분 잎은 잎자루가 없으며, 양면에 털이 없다.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으나 때로 물결 모양으로 되기도 한다. 꽃은 5~6월에 피고 흰색이며 취산꽃차례를 이룬다. 포(苞)는 작고 잎같으며 가늘고 긴 꽃자루는 한쪽에 털이 있다. 꽃받침은 5개이고 달걀 모양의 긴 타원형으로 다소 끝이 뭉뚝하며 길이 4mm 내외이고 녹색으로 외면에 선모(腺毛)가 빽백이 나있다. 꽃잎도 5개이고 2개로 깊게 갈라진다. 수술은 1~7개이고 암술대는 3개이다. 열매는 삭과(殼果)로 달걀 모양이고 꽃받침보다 다소 길며 끝이 6개로 갈라진다. 종자는 껍질에 유두상 돌기가 있다. 어린 잎과 줄기는 식용한다. ♠ 맹장염에는 별꽃을 많이 뜯어다가 생즙을 내어 한 대접 마셔도 낫는 수가 있다. ♠ 주근깨 : 별꽃을 짓찧어 즙을 내서 2∼3배의 물을 타서 아침 저녁으로 5∼10분 가량 발랐다가 물로 씻어낸다. 이와 같이 계속한다. ♠ 부인이 산후.정혈 및 최유에 별꽃 전체 말린 것을 1일 10g 정도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 맹장염에는 물에 담가 두었다가 장복하면 뛰어난 효험이 있다 ♠ 해산 후 어혈로 배가 아픈 데, 젖이 잘 나오지 않는 데, 장옹, 임증, 옹종, 악창, 타박상 등에 쓴다. 하루 30~60g을 달여 먹거나 신선한 것을 짓찧어 즙을 내어 먹는다 ♠ 치조농루에 특효가 있다. 별꽃 엑기스를 하루 3~5번 잇몸에 바르면 흔들거리는 이가 일 주일쯤이면 흔들리지 않게 되고 잇몸의 염증도 낫는다. ♠ 별꽃 즙을 짜서 하루 3~4잔씩 마시면 위장과 장을 튼튼하게 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지칭개(니호채)
쑥(약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