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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재일자 : 3월18일자(月)
2. 게재매체 : 한국경제신문 특집53면
※ 컬러 제품사진 게재
~ 완전평면 아이트론 브라운관
~ 63인치 PDP
~ UFB-LCD
3. 전체내용 : 산업부 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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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디스플레이 세계시장 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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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DP 2005년까지 1조5천억 매출 목표
~ UFB-LCD 이달말 월 200만개 양산
컬러 브라운관 전문 메이커로 명성을 다져온 삼성SDI가 세계적인
종합 디스플레이 회사로 도약하고 있다.
삼성SDI가 보유한 디스플레이 제품은 2인치 휴대폰용 소형 액정화면(STN-LCD)부터 63인치 초대형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까지 다양하다.
15인치급 이하 모바일 디스플레이로는 STN-LCD·UFB-LCD·유기EL을, 20~40인치 시장에서는 TV용 브라운관인 CPT와 PC
모니터용인 CDT, 40인치 이상 초대형 제품으로는 PDP를 갖췄다.
STN-LCD는 세계시장 점유율 2위에 안착하는 등 확고한 명성을
쌓았고 유기EL과 UFB-LCD는 올 상반기 안에 양산이 시작된다.
[컬러 브라운관] 고부가가치 디지털TV용 브라운관과 초대형 평면
제품 비중을 확대해 세계시장 점유율을 지금의 22%에서 2005년까지 27%로 높이고 LG필립스디스플레이에 빼앗긴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한다는 게 목표다.
주력 제품인 다이나플랫 브라운관은 세계 브라운관 시장의 표준기술로 자리 잡았다. 2000년에 세계 최초로 동급 제품보다 두께를
10cm나 줄이는 데 성공한 32·34인치 디지털 TV용 초슬림 완전평면 아이트론(i-tron) 브라운관은 중국에서 생산에 돌입했다.
디지털방송 시대를 맞아 PC모니터와 디지털TV 기능을 합쳐 지난해 개발한 멀티 디스플레이 브라운관(MDT)은 세계 최고의 밝기와
명암비를 갖춘 제품으로 올 들어 양산을 시작했다.
[PDP] 2005년까지 1조5천억원의 매출과 24%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양산을 시작한 삼성SDI의
PDP 라인은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인 월 3만대 규모를 갖추고
있다.
2005년까지 8천억원을 이 사업에 투자해 두개 라인을 증설, 3개 라인 연산 1백80만대로 생산능력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UFB-LCD] STN-LCD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휴대폰용 컬러 액정화면이다. TFT-LCD와 같은 화면밝기(1백50cd/㎡)를 실현하면서도 소비전력과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게
장점이다.
부산공장에 월 2백만개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이달말 양산에 들어간다. 2003년 4천5백만개를 생산·판매해 전세계 모바일 전자기기용
컬러LCD 시장의 25%를 차지한다는 전략을 세워 놓았다.
[유기EL] 지난해 1월 일본 NEC와 합작회사를 설립해 부산공장에
2인치급 풀컬러 PM유기EL을 월 70만개씩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2003년까지 1천억원을 이 사업에 투입해 2006년까지 모바일 유기EL 시장에서 30%를 차지해 5년 동안 매출 3조원과 2천1백억원의 이익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제품 라인업이 다양할 뿐 아니라 생산거점도 각 대륙별로 7개국 12개 공장으로 분산돼 있어 원가구조가 뛰어나고 현지 시장 접근이 수월하다는 것도 삼성SDI의 강점으로 꼽힌다.
2005년까지 모바일 디스플레이, 디지털 브라운관, PDP의 3대 디스플레이를 세계 1위로 만들어 디스플레이 업계의 강자로 도약한다는
장기 비전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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