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출처 : 중화전자불전협회(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대정신수대장경(大正新修大藏經)
국역출처 : 동국역경원 전자불전연구소 한글대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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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句譬喩經篤信品第四
법구비유경 제4 독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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昔者舍衛國東南有大江。水旣深而廣。有五百餘家居在岸邊。未聞道德度世之行
。習於剛强欺詐爲務。貪利自恣快心極意。世尊常念其應度者當往度之。知此諸家福
應當度。於是世尊往至水邊坐一樹下。村人見佛光相。奇異莫不驚肅。皆往禮敬或拜
或揖問訊起居。佛命令坐爲說經法。眾人聞之而心不信。習於欺怠不信眞言。佛便化
作一人從江南來。足行水上正沒其踝。來至佛前稽首禮佛。眾人見之莫不驚怪。問化
人曰。吾等先人以來居此江邊。未曾聞人行水上者。卿是何人有何道術履水不沒。願
聞其意。化人答曰。吾是江南愚直之人。聞佛在此貪樂道德至南岸邊不時得度。問彼
岸人水爲深淺。彼人見語。水可齊踝何不涉渡。吾信其言。便爾來過無他異術。佛時
讚言。善哉善哉。夫執信誠諦可度生死之淵。數里之江何足爲奇。
옛날 사위국(舍衛國) 동남쪽에 큰 강이 있었는데 그 강은 깊고 넓었으며 그 강가에는 5백여 채의 집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 세상을 제도하는 도덕의 행이 있음을 듣지 못하여 힘센 것이 선망의 대상이었고 속이는 것을 일삼았으며 이익을 탐하고 방탕하여 마음껏 향락하였다.
세존께서 늘 제도할 수 있는 사람은 가서 제도해야겠다고 생각하셨다. 그러던 차에 이 모든 사람들[家]은 복을 지었으므로 제도할 수 있다는 것을 아시고 부처님께서는 강가로 가시어 어떤 나무 밑에 앉으셨다.
마을 사람들은 부처님의 빛나는 모습을 보고 기이하게 생각하여 모두 놀라고 숙연해졌다. 모두 부처님께로 가서 예배하고 공경하였는데 혹은 절을 하기도 하고 혹은 읍(揖)을 하기도 하면서 안부 인사를 드렸다.
부처님께서는 그들을 앉게 하시고 법을 연설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법을 듣고서도 마음으로 믿지 않았으니 속이거나 게으름에 익숙해져 진실한 말을 믿지 않았다.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곧 변화로 사람 하나를 만들어 강의 남쪽으로부터 물 위를 걸어오게 하셨는데 겨우 복숭아 뼈가 물에 잠길 뿐이었다.
그는 부처님 앞에 와서 머리를 조아려 예배하였다.
사람들은 그를 보고 모두 놀라고 이상히 여겨 그 변화로 만든 사람에게 물었다.
"우리는 조상 때부터 이 강에 살았지만 아직까지 물 위를 걸어다니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소. 당신은 어떤 사람이며 또 어떤 도술이 있기에 물 위를 걸어도 빠지지 않는지 그 사정을 듣고 싶소."
변화로 만든 사람이 대답하였다. "나는 이 강 남쪽에 사는 어리석고 고지식한 사람이오. 부처님께서 여기 계시면서 도덕을 좋아하신다는 말을 듣고, 남쪽 강가로 갔으나 곧 건널 수가 없었소. 그래서 강가에 있는 사람에게 강물이 어디가 깊고 얕은지를 물었더니 그 사람은 '복숭아 정도밖에 차지 않는데 왜 건너지 않소?'라고 대답하셨소. 그래서 나는 그 말을 믿고 곧 그대로 건너왔을 뿐 다른 술법이 없소."
그 때 부처님께서 그를 칭찬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대개 믿음과 정성만 가지고 있다면 나고 죽는 깊은 강도 건널 수 있거늘, 몇 리의 강을 건너는 것이 무엇이 그리 신기하겠느냐?"
於是世尊即說偈言。
信能渡淵 攝爲船師 精進除苦 慧到彼岸
士有信行 爲聖所譽 樂無爲者 一切縛解
信乃得道 法致滅度 從聞得智 所到有明
信之與戒 慧意能行 健夫度慧 從是脫淵
그리고 부처님께서 이어 게송을 말씀하셨다.
믿음은 능히 생사의 강을 건네주고 마음 단속[攝]은 뱃사공 되네
부지런한 노력은 괴로움을 없애주고 지혜는 저 언덕에 이르게 하네。
믿음과 행이 있는 사람은 성인의 칭찬을 받고
무위(無爲)를 좋아하는 이는 모든 결박을 풀어버린다。
믿음은 곧 도를 얻게 하고 법은 열반[滅道]에 이루게 하며
많이 들은 이 따르면 지혜 얻나니 이르는 곳마다 밝음이 있게 되리라。
믿음과 계율과 지혜를 마음으로 행하면
씩씩한 대장부 지혜의 언덕에 건너가나니 이로써 깊은 못[淵]을 벗어난다네。
於是村人聞佛所說見信之證。心開信堅皆受五戒爲淸信士。明信日修法敎普聞。
그 때 마을 사람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또 믿음의 실증(實證)을 보고는 마음이 열리고 믿음이 굳세어져 모두 다섯 가지 계율을 받고 청신사(淸信士)가 되었다. 그리하여 확실한 믿음으로 날마다 교법을 닦아 그 소문이 널리 퍼졌다.
◈ ◈ ◈
昔佛在世時有大長者名修陀羅。財富無數信向道德。自誓常以臘月八日請佛及僧
。終身子孫奉行不廢。長者亡時囑兒勿廢。兒名比羅陀。後日漸貧居無所有。臘月已
至無有供辦愁慽不樂。佛遣目連往問比羅陀。汝父直月欲至當設何計。比羅陀答言。
亡父敎令不敢違之。唯願世尊勿見忽棄也。八日中時廻光臨眄目連還白如是。比羅陀
即將妻子至外家質取百兩金。還舍供辦一切具足。佛與千二百五十眾僧。往詣其舍。
坐畢行水下食澡竟還於精舍。比羅陀歡喜不敢悔恨。其日夜半諸故藏中。自然寶物悉
滿如故。比羅陀夫婦明旦見之。喜而且懼。懼官見問所從得此。夫妻共議當往問佛。
尋到佛所具白如此。佛告比羅陀。安意快用勿有疑難。汝之履信不違父敎。持戒慚愧
沒命不二。聞施慧道七財滿具。福德所致非爲災變。智者能行不問男女所生之處。福
應自然。
옛날 부처님께서 세상에 계실 때 수다라(脩陀羅)라는 큰 장자가 있었다. 그는 수없이 많은 재물이 있었으며 또 도덕을 믿고 향해 나아갔다. 그리하여 스스로 맹세하였다.
'나는 늘 섣달 여드렛날마다 부처님과 스님을 청하리라. 그리고 내가 죽은 뒤에도 내 자손들을 시켜 그대로 받들어 행하여 끊어지지 않게 하리라.'
그리하여 장자는 죽을 때 아들에게 그것을 끊이지 않도록 당부하였다.
아들의 이름은 비라타(比羅陀)라 하였다. 그는 그 뒤에 살림이 차츰 가난해져서 집에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다. 섣달이 되었으나 공양 거리가 없어 몹시 근심하고 슬퍼하며 괴로워하였다.
부처님께서 목련(目連)을 보내 비라타에게 가서 물어보게 하셨다.
"그대 아버지 제사 달이 다가오는데 어떻게 준비는 되어 있는가?"
비라타가 대답하였다. "돌아가신 아버님의 분부를 감히 어길 수가 없습니다. 원컨대 세존께서는 저를 버리지 마시고, 여드렛날에는 광명을 돌리시어 왕림해주십시오."
목련은 부처님께 돌아와 그대로 아뢰었다.
비라타는 처자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 집을 잡히고 100냥의 돈을 받았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모든 공양 거리를 준비하여 골고루 갖추었다.
부처님께서 1,250명의 대중을 거느리고 그 집으로 가서 앉으셨다. 그는 물을 돌리고 음식을 날랐다. 부처님께서 공양을 마치시고 손을 씻은 뒤 절[精舍]로 돌아가셨다. 비라타는 매우 기뻐하였고 회한(悔恨)이 없어졌다.
그런데 그날 밤 비라타의 여러 창고에는 예전처럼 여러 가지 보물이 저절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이튿날 아침 비라타 부부는 그것을 보고 매우 기뻐하였다. 그러나 관청에서 그것을 알면 이것을 어디서 얻었느냐고 물을까 걱정되었다. 그들 부부는 서로 의논하여 말했다.
"당장 가서 부처님께 여쭈어 봅시다."
그들은 곧 부처님 처소로 가서 그 사정을 자세히 아뢰었다.
부처님께서 비라타에게 말씀하셨다.
"안심하고 마음껏 써라. 조금도 의심하거나 어려워하지 말라. 너는 신심이 있어 아버지 명령을 어기지 않았다. 계율을 지니는 것과 부끄러워할 줄 아는 것은 죽는다고 하여 변하는 것이 아니다. 많이 들음과 보시와 지혜 등, 일곱 가지 재물을 완전히 갖추었으니, 그것은 복덕으로 이루어진 것이지, 어떤 재변(災變)이 아니니라. 지혜로운 사람이 잘 행하면 남자나 여자나 그들이 사는 곳에 복이 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니라."
慽 : 慼의 대치,(근심 척)이체자
於是世尊。即說偈言。
信財戒財 慚愧亦財 聞財施財 慧爲七財
從信守戒 常淨觀法 慧而履行 奉敎不忘
生有此財 不問男女 終已不貧 賢者識眞
그리고 부처님께서 곧 게송을 말씀하셨다.
믿음의 재물과 계율의 재물 제부끄러움과 남부끄러움의 재물
들음의 재물·보시의 재물·지혜의 재물 이것을 일곱 가지 재물이라 한다。
믿음을 따라 계율을 지키고 항상 깨끗하게 법을 관(觀)하며
지혜를 따라 그대로 실천하고 가르침을 받들어 잊지 않는 것。
살아서 이러한 재물이 있으면 남자건 여자건 물을 것 없이
끝내 가난한 일 없나니 현명한 이는 진실을 잘 안다。
比羅陀聞佛所說益加篤信稽首佛足歡喜還家。具宣佛敎誨其妻子。遂相承繼皆得
道迹。
비라타는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더욱 믿음이 두터워져 머리를 조아려 부처님 발에 예배하고 기뻐하면서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부처님의 설법을 처자에게 가르치고, 서로 이어받아 모두 도덕(道迹:須陀洹)을 증득하였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존경합니다
인류스승 부처님.()()()
法華經(妙法蓮華經)..()()()
신묘장구대다라니..()()()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다시 한번 삼보에 귀의하옵고
만천하에 두루 부처님 광명이 함께 하시길 _ () _
마음의 평온과 진리에 다가설 수 있도록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成佛하십시요 .
佛法僧 三寶님께 歸依합니다.
거룩하시고 慈悲하신 부처님의 加被와 慈悲光明이 비춰주시길 至極한 마음으로 祈禱드립니다. 感謝합니다.
成佛하십시요.
南無阿彌陀佛 觀世音菩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