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RUNE)의 역사
룬(rune)은 초기 영어에서 신비 또는 비밀(마법적 상징)을 뜻하는데, 그것이 독일에서는 raunen, 아일랜드와 스코트랜드의 게일족 말에서는 run, 웨일즈에서는 rhin, 핀란드에서는 runo 등으로 나타났다. 룬문자의 기원은 북부 이태리 부근이며, 시기는 기원전 1세기 무렵으로 추측하기도 한다.
다른 알파벳들과 룬의 기본적인 차이는, 각각의 룬이 그 차제로서 특정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최초의 세 개의 룬의 이름인 fehu, uruz, purisaz는 각각 가축, 들소, 거인을 뜻할 뿐만 아니라, 글자 자체가 어떠한 마법적, 종교적 수단으로서 사용되기도 했다는 것이다.
(비슷하게는 중국의 漢字역시도 글자 하나하나가 고유의 의미를 간직하고 있다. 오늘 날에도 作名을 할 경우에 글자들 間의 획수 등을 계산하고, 글자 고유의 의미들을 파악함으로써 길흉을 저울질하곤 한다).
룬이 만들어지고 사용된 정확한 의도는 현재로서는 정확하게 알기는 어렵지만, 대체적으로 예언적, 마법적 기능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당연히 룬문자는 그 하나하나가 알파벳 기능을 수행하였으며, 따라서 일상적인 문서작성의 수단으로도 사용되었다).
생활속에서의 사용과 1693년의 룬
마법적 목적을 위하여 룬은 일상적 생활 속에서 "빈번하게 그리고 중요하게" 사용되었다(ex: 검의 날에 새겨진 보호의 룬, 지혈작용을 하는 주문이 있는 반지, 나무조각에 새겨진 사랑의 주문 등등).
룬은 17세기까지는 일상적으로 다양한 생활 용품 속에서 여전히 사용되고 있었다. 하지만, 악마를 유럽에서 몰아내려는 교회의 노력으로 인해서 룬의 마법적 사용은 1639년에 공식적으로 금지 당하였다. 그리하여 룬의 많은 지식들은 점차 소멸당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출처] www.rune.co.kr
룬 문자 자체의 기원을 설명하자면,
고대 게르만 민족이 라틴문자와 부분적으로 병용했던 24자로 이루어진 문자체계로서 표음문자이다.
일반적으로는 처음 6개의 문자를 따다가 푸다르크라고도 했으며,
약 4,000개의 비문(碑文)이 남아 있다.
「룬(rune)」이라는 명칭은 17세기 후반 덴마크어(語)에서 차용하여 쓴 말인데,
본래 「비밀」이라는 뜻이었으며, 실용적인 목적에는 거의 쓰이지 않고,
의식(儀式)이나 주술용(呪術用) 문자로 사용되었다. 현재는 더 이상 쓰이지 않는 언어이다.

영거 푸사르크의 사진
참고로 영거 푸사르크는 엘더 푸사르크 이후에 재구성된 룬어로서, 현재 남아있는 유일한 룬어입니다.
이 룬어에 대한 정보는 다음 포스팅부터 한글자 씩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