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중고등학교 총동문회장 박선길 축사

[12회 김영윤]

경성 미주지부동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성중고등학교 총동문회장 3회 박선길 입니다.

먼저 2006년 미주지부동문회의 송년회를 축하드립니다.직접 찾아뵙고 축하의 말씀을 드려야 좋겠지만 사정상 이렇게 글로써 축사에 대신함을 널리 해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미주지부 동문들의 활동상은 제가 동문회장이 되기전부터 경성고등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 잘알고 있습니다.

총동문회장으로서 이역만리 타국땅에서 각자 바쁘게 사시면서도 동문들간에 우정과 친목이 돈독함을 접하게 됨에 반갑고 자랑스럽기 한량없습니다. 아무쪼록 동문님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하며 하시는일 또한 번창하시길 축원합니다.

제가 지난 4월28일 제10대총동문회장에 취임한지도 벌써 반년이 지났습니다.지난 반년동안 나름대로 총동문회의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여 왔습니다만 아직도 갈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1월5일에는 <2006 경성총동문 체육대회>가 모교 운동장에서 열렸었습니다.아침까지 천둥,번개가 치며 비가 온 탓에 당초예상했던 인원보다 적게 참석했지만 그래도 행사중에는 날씨가 화창하게 개어 행사를 무사히 마칠수 있었습니다.

체육대회는 매년 개최되는데 주최는 총동문회가 하고 주관은 매년 1기씩 내려가면서 하는 전통이 2001년 부터 수립되어 진행되오고 있습니다.올해는 9회가 주관을 하였고 내년에는 10회가 주관하게 됩니다.

지난 9월20일에는 <제1회 총동문회장배 친선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습니다.1회부터 25회까지 14개팀 56명이 참가하여 남한산성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성남C.C가 우리 경성인들의 목소리로 뒤덮혔습니다.저를 위시하여 참가자 모두가 뿌듯한 마음을 갖아본 보람있는 대회 였다고 생각합니다.내년에는 더 큰 규모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오는 12월21일에는 <2006 경성인의 밤>송년회 모임이 있습니다.금년 한해동안 각계각층에서 열심히 활동하신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교를 생각하고 동문 선후배간에 우의를 다지는 훈훈한 자리가 될것입니다.

특히,금년에는 <제1회 자랑스런 경성인 상>을 제정하여 시상하는 첫해라 한층더 뜻깊은 송년회가 될것 같습니다.

지난 11월22일 운영위원회의에서 수상자가 결정되었는데 그면면을 소개하면 1회이복태 동문(대검찰청 형사부장,검사장),2회 천용수 동문(세계 한인무역협회 회장,KOAST그룹 회장,재호주시드니 교민),12회 황준묵 동문(고등과학원 수학과교수,2006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입니다.

세분 모두 국내외적으로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훌륭한 동문들이시기 때문에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분들이십니다.미주동문들 께서도 함께 축하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내년은 우리 경성중고등학교가 개교 4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히 기념할만한 해입니다.모교의 연륜이 40년 되었다는것은 이제 역사가 그만큼 많이 쌓였다는 증거가 되겠습니다.이에 총동문회에서는 국내외 전동문들의 마음을 한데모아 우리들이 쌓아온 역량을 대내외에 널리 알려 모교와 총동문회의 위상을 한껏 드높힐 계획입니다.

그 일환으로 내년초 부터는 그동안 저축해놓은 총동문회의 기금을 바탕으로 총동문회관 건립사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미주동문들께서도 이런한 개교기념 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시리라 믿어마지 않습니다.

영원히 우리 가슴속에 자리잡고있는 모교,경성중고등학교가 앞으로도 계속 명문학교로 성장 발전할수 있도록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아 주시길 바랍니다.

비록 몸은 먼곳에 계시더라도 모교를 사랑하시는 마음은 국내에 있는 동문들보다 한층 더 하실 줄압니다.

미주동문님들 모두가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는 복됨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6년 11월25일

경성중고등학교 총동문회장 박선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