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각종 신문에서 포털 Naver의 독점과 부패를 성토하는 기사가 잇따르고,
Naver 규제 입법이 힘을 얻는 상황을 보면서 결국 터질 것이 터진 느낌입니다.
그동안, 자금력이 부족한 양심적 기업들은 Naver에 검색이 차단돼 몰락하고,
Naver에 매월 수천만원의 광고료를 지불하는 불량기업들이 성장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
시내 유명 영어학원 중 하나인 H학원이 단기간에 크게 성장한 수법 :
1. 학원 내에 수십 명으로 구성된 (네이버 같은) 포털 전담팀을 만들고,
전담팀에 소속된 팀원 절반 정도가 '토플/토익/텝스로 가장 유명한 학원은 어딘가?'와 같은 질문을
지속적으로 네이버 "지식in"에 올리면,
나머지 절반이 H학원을 추천하는 댓글을 답니다.
2. 네이버 등에 매달 수천 만원을 내고, H학원이 검색 결과 상단에 나타나도록 합니다.
3.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교보문고에서 H학원 책을 집중적으로 구매하여 베스트셀러로 만듭니다.
또한 베스트셀러가 위치하는 자리를 돈주고 구매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산 책을 전혀 할인하지 않고 수강생들에게 되팝니다.)
(심지어 그 교재로 강의하지도 않으면서, 수강신청만 하면 사도록 하는 강매 수준입니다.)
이런 방식은 수강생들을 우롱하는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H학원에는 유명 (토플, 토익, 텝스) 강사가 전무하고,
말 잘 들어 부리기 쉬운 강사들이 텝스를 강의하는데
그들은 오랜 기간 쌓인 TEPS 관련 노하우 없이, H학원 TEPS 단어장 암기와 문제풀이만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죠.
저처럼 자금력 없이, 그저 입소문에만 의지할 수밖에 없는 강사들이나 기업들은
이런 현실이 개탄스러울 뿐입니다.
지금까지 능력 있는 영어 강사들이 학원 시장을 떠난 사례가 한둘이 아니니까요.
포털 Naver 규제법이 강력히 거론되는 차제에
거대 자본의 농간으로 소비자가 우롱당하는 일들이 없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아래 내용은 어느 신문기사를 퍼온 것입니다]
네이버 검색 상위 노출해주는 조건으로 월 2000여만원?
"네이버 지식in 서비스는 전국민을 상대로 한 대표적인 사기 컨텐츠다"
중견 서비스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14일 0000 취재진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집단지성을 이용해 대중들이 궁금해 하는 모든 것에 대한 최선의 정답을 스스로 도출해 낸다는 네이버의 대표적 서비스인 '지식iN'이 조작과 광고로 얼룩져 있다고 말했다.
지식인 뿐만 아니라 블로그와 카페, 웹문서 등 네이버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면 상위에 노출되는 글 대부분은 수백개 마케팅 업체들이 돈을 받고 알바들을 고용해 광고임을 숨기고 교묘히 작성한 글들이라는 것이다.
A씨는 최근 이런 업체로부터 직접 은밀한 제안을 받았다. 경쟁업체와 업계 시장 점유율 1~2위를 엎치락뒤치락 해왔던 A씨는 'XXX마케팅' 업체로부터 수시로 전화와 이메일 연락을 받았다. 자신들을 '바이럴마케팅' '언더마케팅' 업체라고 소개한 이들은 직접 회사로 직원들을 보내기도 했다.
“네이버 상위 검색결과 노출하려면 매월 2000여만원 달라”고 요구하는 업체들
이들의 요구는 간단했다. 경쟁 업체에 뒤지고 싶지 않으면 자신들의 서비스를 이용해 네이버 상위 검색 결과에 A씨의 기업을 노출시켜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들은 “수백개의 아이디를 통해 주요 키워드를 삽입하고 특정 검색 결과를 상위에 노출시키도록 하는 전문성을 갖고 있다”며 자신들의 ‘능력’을 홍보하기도 했다.
이 언더마케팅 업체가 A씨에게 보낸 이메일을 0000 이 확인한 결과, 이들은 "기존 경쟁사들은 실제로 바이럴 언더마케팅 쪽으로 많은 예산을 투자하여 성과를 뽑아내고 있다"며 “제안드린 네이버 상위노출(블로그,카페,지식인 등)+연관검색어+자동완성기능+SNS(카카오스토리텔링) 소개서 및 단가표를 보내드리겠다”고 말했다.
조건과 가격은 아주 구체적이었다. 이들은 네이버 지식인 검색결과에 상위 5번째 이내로 A씨 업체의 글이 매월 10번 노출되도록 하는 조건으로 500만원의 비용을 요구했다.
이들은 가장 클릭수가 높은 오전 10시~오후 7시 사이에 노출시켜주는 것을 원칙으로 '다양하고 퀄리티 높은 컨텐츠 제공 및 확실한 노출 80% 제공 가능' '미션 미수행시 하루 연장 또는 환불 가능' '미노출시 1일내 빠른 복구 가능' 같은 조건을 내걸었다.
블로그 카테고리 역시 상위 5개 글안에 A씨 업체가 한달 동안 10번 노출될 수 있도록 하는 비용이 500만원이었다. 카페글이 460만원, 일반 웹문서는 450만원이었다. 해당 마케팅 업체는 이렇게 한달간 네이버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되는 조건으로 총 1900만원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10%의 부가세는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었다.
A씨는 "어이가 없었다. 네이버 지식인 키워드의 99%는 일반 네티즌 지식인이 아닌 업자들이 고용한 전문업체들이 농락하고 있었다"며 "알바들이 글을 올리면 소비자들은 이를 오판(誤判)하고 가짜 업체가 매출을 올리는 비공정거래가 버젓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이라고 했다.
A씨는 "마케팅 업체들이 '안하면 손해다'라고 강요하는데 고민이 되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나도 그동안 사업을 해온 자존심과 자긍심이 있는 사람인데 안하면 손해를 보는 이런 구조가 현재의 네이버 독점 시스템"이라고 했다.
업자들이 네이버 검색결과 조작해 소비자 우롱하는데도, 네이버는 ‘수수방관’만
실제 A씨 업체는 이들 언더마케팅 업체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진 경쟁업체의 온라인 광고와 검색 공세 속에 최근 매출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A씨는 "소비자가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다보니 건강한 업체들은 이들 마케팅 업체를 이용하는 사이비 업체들에 점점 밀려나게 된다"며 "광고글로 도배된 지식인 서비스가 시장 판도를 엄청나게 바꾸고 있다"고 했다.
A씨는 이런 사실을 네이버에 알린 다음 개선하려고 노력도 해봤다. A씨는 "수십~수백명의 알바를 고용한 업체들이 네이버 글 전체를 도배하고 있는 현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네이버 측에서는 '홍보성 글이면 삭제한다'는 원론적인 대답만 하는데 더이상 할 얘기가 없더라"고 했다.
이렇듯 네이버 검색 결과를 조작해 광고 효과를 노리는 마케팅은 이미 업계에서는 공공연한 사실이다.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키워드를 검색할 때 업체의 상호명을 연관 검색어 기능에 등록시켜 노출해주는 '연관검색어 마케팅', 검색시 업체의 상호명을 자동완성 기능에 등록시켜 노출시켜주고 해당 사이트로 직접 유입을 유도해준다는 '자동완성 마케팅', 키워드가 실시간 뉴스 검색어로 올라오도록 해 모든 네티즌들에게 신뢰성과 더불어 관심을 유발시켜준다는 '실시간 뉴스 검색어 마케팅' 등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네티즌들이 순수한 검색 결과라고 믿고 클릭한 글들이 사실은 이들 마케팅 업체들이 고용한 알바들에 의해 조작되고 과장된 컨텐츠인 경우가 상당 부분이라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의 막강한 시장 점유율에 기생하며 일반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검색 광고를 대행하고 있는 마케팅 업체들이 최소 100여개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첫댓글 원래 '광고'라는 것은 '홍보수단'으로 최종 '이익'을 위한 것입니다.
상품, 정치, 행사 등 대중을 상대로 하는 일에는 광고가 절대 빠질 수가 없지요.
대중들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송국, 신문사, 인터넷 매체도
업체들에게 다 100% 돈 받고 광고해 준다는 사실을 분명히 잘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에 광고에 대한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지요.
'광:고'에 대한 표준 국어대사전 정의
- 상품,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하여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의도적인 활동' = 상업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