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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 new A8..4.2
역시 변하고 있다. 역시 변한게 없다.
얼마전 tv 에서 올인이란 드라마가 떠들썩 했었다. 그때 나온 new 아우디 a8 의 모습!~
주인공 김인하의 숨겨진 매력과 파워!~..
TV 에서 NEW 아우디A8을 보면서 상당한 기대감과 가슴두근거림이 있었다.
어떻게 변했을까? 역시 아우디 일까?.......
이번 시승기는 메타포 보다는 조금 직선적인 스트레이트로 날리려고 한다.
이미 아우디는 지구상의 많은 자동차 매니아 들이 인정하는 자동차 이다.
아우디에 대한 평가?
글쎄 ?!~~..
난 이틀동안 아우디의 새로운 모델인 new a8 ,그것도 4.2 모델을 시승하며,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라는 자문을 몇번이고 하게 되었다.
4.2 모델....그것도 울나라에는 long 버젼만 들어 온다. long 버젼!~... 누가 타는 자동차 인가?.....
당연 회장님 전용차 이다.
하지만 요즘의 세단은 뒷좌석이상 앞자석에 대한 배려가 더 섬세하게 바뀌고 있다. 드라이빙을 즐기는 젊은 회장님(?) 들이 많이 생겨 났기 때문이다.
잘 생겼다.
차체는 울나라에 수입되는 세단중 가장 크다 비엠 745li 보다 더 크니깐.....
차체도 낮은듯 하지만 실제로는 비엠보다 조금더 높다.
옆으로 보이는 창문은 이 큰 덩치가 마치 쿠페와 같은 흐름으로 a필러에서 트렁크 까지 매끄럽게 연결된다.
앞범퍼 주변과 헤트라이트의 비율, 그리고 뒷 트렁크와 후미등의 조화는, 디자인을 전공한 내 입장에서 볼때 정말 기본기가 충실한 레이아웃이다.
눈에 띄진 않지만 결코 엉성한, 또는 어정쩡한 라인의 마무리가 보이지 않는다.
시동방식!~.. 스마트 키이다. 벤츠의 옵션인 키레스고, 렉서스의 스마트키 와도 동일하다.
즉 키를 소지하고 있음으로 차문을 잠그고 열 수 있으며 시동을 끄고 켤 수 있다. 두툼한 도어캐치에 손을 대자 잠겼던 문이 자동으로 열린다.
좌석에 앉았다.
한가지 더 매력이 있다면 시동을 켜고 입렵된 좌석이나 백미러의 위치까지 모두 지문인식으로 이루어 진다는것이 좀더 눈길을 끈다.
시프트 레버 옆의 엄지손가락이 들어가는 홈에 엄지를 갖다되면 시동부터 메모리 시트의 포지션까지 모두 한번의 터치로 ok 이다.
이런기능은 어릴적 공상과학영화에서 나온 장면이며, 당연 007 을 위한 기능이었을 것이다. 코드네임 지로, 지로, 세븐, 나는 제임스 본드가 된 기분이다. ...
운명인지 숙명인지.... 나는 웬만한 자동차는 사용설명서가 필요치 않다.
툭툭, 드르륵 드르륵..... 버튼과 다이얼을 돌려보며 본능처럼 인터페이스를 익힌다.
매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이다.
비엠7의 i 드라이브 는 주인이 아닌 사람은 손댈려고 하지 않는다. 차주의 숙력된 조작과 숨어 있는 기능을 찾아들어가며 익히는 인터페이스이다.
반면 아우디a8 의 인터페이스는 설명해 주는 인터페이스이다. 버튼을 누르면 매우 상세한 그래픽이 화면으로 다가온다. 에어콘, tv,오디오의조절, 서스펜션의 강도, 네비게이션 등등.... 첨에는 조금 복잡한듯 보이지만 막상 겁나서 버튼을 만지지도 못하게 하는 위압감이 아니라
물론 숙련을 위해서는 당연 익숙해 질 정도의 예비운동은 필요하다. 계기판상에 나타난 속도는 280km , 타코메터의 레드존은 6800rpm 이다.
엄지를 시동버튼으로 가져갔다.
부웅~~...일발 시동.. 역시 스포츠성을 강조하는듯 온도계와 연료게이지가 양옆에 둥글게 자리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중앙의 디스플레이 는 차량의 정보를 섬세하게 알려 준다.
핸들...
스위치 트로닉이 양옆으로 붙어 있다. 오른쪽은 시프트업, 왼쪽이 시프트 다운이다.
프라스틱 사출의 넙덕한 모양이 럭셔리 한 느낌은 아니다. 핸들의 오디오 볼륨이나 기능버튼이 다이얼로 조작된다. 색다른 느낌의 아날로그 방식이다.
오디오 볼륨의 아날로그 방식의 다이얼은 감성적인 강약조절에 대한 상당히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이다.
엄청넓은 뒷좌석, 전동으로 움직이는 사이드커텐, 보스 오디오 시스템, 뒷좌석 요추받침대인 럼버서포트 기능과 함께 하는 맛사지 기능, 도어트림의 포켓까지.....럭셔리란 럭셔리옵션은 다 구비되어 있다.
특히 운전석과 조수석의 앞좌석 형태가 재미있다.
비엠의 경우 앞좌석의 허벅지 받침이 따로 분리 되어 있다. 즉 다리가 길거나 장거리 여행시 시트의 앞부분이 전동으로 분리되어 나온다. 벤츠 s 의 경우엔 위쪽 시트자체가 앞으로 전진되면 시트가 넓어진다. 아우디 a8 의 경우엔 허벅지와 종아리 사이를 받치는 시트가 꼭 말려있다 펴지면서 나오는듯 밑에서 앞으로 나오며 편안하게 무릎밑부분 까지 확장되어 받쳐준다. 참나!~.. 물론 월급이 목적은 아닐것이다..... 이정도 라면 어떤 사명감과 성취감 아닐까?!~
웅...우 웅~~.... 8기통 4.2 엔진이 가동되기 시작한다.
벤츠s......실키하다. 비엠7.......날카로운듯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는 카랑한 소리이다. 아우디a8..... 마치 사자가 막 일어나 포효는 아니고 쩝쩝 거리는 듯한 그르릉 이라고나 할까?......
출발해보자.....
그르르르릉~~~~........
19인치 245-45-19 타이어는 네바퀴다 동일하게 바닥을 긁으며 앞으로 나아간다. 부릉..붕붕 이 아니다......
부르르르릉!~~ 이다.....
아우디를 아는 사람은 급 가속을 즐기지 않는다. 일단은 네 바퀴를 모두 서서히 굴려서 관성모멘트를 형성시켜야 한다.
2톤가까운 무게를 일단 구르는 바퀴에 얹혀서 힘을 전달시킨다음 가속을 하는것이 정석이다. 즉 휠 스핀 따위의 어정쩡한 폼은 잡지 않는게 좋다.
서서히 차량이 출발하자 가속 패달을 밟았다... 머리가 젖혀 지지 않는다. 운동에너지가 가중되면서 등판이 조금 좌석으로 다가가는 느낌..... 그리고 달리기 시작한다.....
정숙하지 않다.
실키하지도 않다.
다소 거친엔진음을 내면서 거대한 차체가 달려 나간다. 네 바퀴는 한치의 여유도 없이 바닥을 온전하게 쥐고 달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
순간이동이다.
속도는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140km 를 넘어선다. 그다음부터 이놈의 위력은 발휘된다.
일단 가속이 붙은후..... 그 이후에 네바퀴에서 적적하게, 그리고 명석하고 민첩하게 토크를 분배해서 달리는 가속감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벤츠, 비엠........글쎄....... 이건 비교대상이 아닌듯 하다....
노면의 충격이 차체로 전달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노면의 상황은 그대로 전달된다. 아우디를 모르는 사람이 타면 그다지 정숙하지 않고, 럭셔리한 승차감이 아니란 말이 나올것이다.
하지만 노면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안전운전에서의 가장 기초적인 차량과 운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아닌가?........
미끄러운 노면에서는 미끌어 져야 하며, 요철이 심한곳은 요철이 느껴져야 하며, 거친노면은 거칠게 느껴져야 운전자는 노면에 따른 가감속의 판단을 할 수 있다.
마치 구름위에 떠 있는 듯한 자동차의 정보 전달은 운전자의 판단을 흐려놓게 된다. 달려보자........
4.2 엔진의 힘은 느껴보자......
다소 투박한듯한 엔진음이 작열하며 차량은 전진한다.
쭉--쭉------------- 이다......
그야말로 쭈---------욱--------------- 치고 나간다.
전체 알미늄 바디로 경량화된 차체에 비해 오히려 무거운 하체가 가져다 주는 탄력이,
킥다운을 해도 충격이 시트로 오지는 않는다.
다만 RPM 이 올라가며 차량 전체의 가속이 이루어질 뿐이다....
뒤에서 밀어주는 가속이 아니라 이동하는 4륜의 가속감이다......... 덩치에 비해 힘이 넘쳐나진 않지만 굼뜬 동작은 전혀 없다.
CL600 이나 S600 같은 다소 무식한듯한 토크의 펀치력은 없다. 벤츠의 600엔진은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힘으로 차량을 밀어버리는듯한 운동에너지를 전달한다,
모자라지 않다....
180KM 까지의 가속감은 비엠7과 비교했을때 거의 상응한 수준이었으나 안정감은 아우디가 우월한 느낌이다........ 서쓰가 다르다...그리고 4륜의 감각이 다르다.
잠시 정지!~.......
아이들링의 진동이 온다..... 벤츠나 비엠보다 다소 거친진동이다.
정지시 엔진음의 유입은 없으나, 아이들링의 진동은 확실히 있다.
하지만 불안정하거나 노후된 차량의 불쾌한 진동은 아니다.
"단지 시동이 걸려 있습니다." "밟으면 나갑니다" 라는 신호정도라고 할까?........
다른사람의 A8 시승기를 읽으적이 있다.... 엄청 정숙하고, 250KM 로 달리며 속삭일 수 있다고 했다. 그 사람은 감각이 정말 무딘 사람이 아닐까?....... 혹시 메가폰을 들고 속삭이지 않았을까???......
A8은 시끄럽진 않다..... 외부소음의 유입이나 풍절음 등의 노이즈는 없지만 결코 정숙한 차량이라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는듯 하다.
엔진음은 적당히 그르릉 거리고, 엑셀을 밟는 만큼의 리스폰스가 차량의 이동과 함게 소리로 전달된다.
하지만 뒷좌석의 회장님이 거슬릴 정도는 아닌정도이다.
비교해 보자면 벤츠나 비엠보다는 엔진음의 유입이 크다는 것이다. 변속은 벤츠 비엠 아우디 순이다.
매끄러운 변속으로 실키한 느낌은 아니다. 변속충격이 있거나 진동, 혹은 변속시의 랙이 걸리는 듯한 불쾌함은 없으나 실키하진 않다. 그것은 엔진의 반응이 매우 민감하기 때문인듯 하다.
엑셀에 힘을 가할때 RPM 바늘의 움직임이 매우 즉각적이며, 빠르게 상하좌우로 움직인다. 즉 엑셀을 어떻게 조작하느냐에 따라 변속의 느낌은 실키할 수도, 조금은 박력있게 보일 수도 있다.
동수원에서 경부 고속도로를 올려 강남으로 향하는 길이었다....
시프트 레버를 S 모드로 두고, 또는 수동으로 변환하여 가 감속을 계속한다. 아무런 스트레스도 없이, 차량은 정확하고 민감하게 뻗어 나가고 서는데........ 뭔가가 부족하다.......
무엇일까?...
갑자기 머리가 복잡해 진다.
부족한것이 무엇일까?????.......
나를 100% 만족시키지 못하는 그 무엇은 과연 ????.............
이튿날....
오늘은 먼저 뒷좌석에 앉았다.... 황당할 만큼 넓고 포근하다.
시트가 조금 작은듯 했으나 각도를 조정하자 편안해 진다. 역시 모든 편의 장치는 있을만큼 다 있다...사이드전동커튼, 맛사지 기능이 첨가된 럼버 서포트(공기 요추받침대)..등등..... 일일이 설명이 필요치 않을만큼......
new A8의 써스펜션은 에어쇼바이다.
서쓰를 가장 부드러운 위치에 하고 잠시 회장님이 되어본다.
잠시 회장님 사모님이 되어본다.
무지 넓고 여유있다.
예전 비엠 750 이랑 비교해보자.
레그룸에 더욱 여유가 있다.
포켓식으로 되어 있는 도어트림의 수납공간, 그리고 앞좌석 뒤에 있는 포켓의 아이디어도 돋보인다. 시트의 형태나 질감은 과거 a8 모델과 비교하면 일취월장, 괄목상대 이다......
승차감은 켤코 푹신한 쇼파드리븐 과는 거리가 있다.
어제 운전석에서 운전할때의 엔진소음이나 승차감에 대한 신경씀이 사라지니 안락하고 편안하다.
근래에 나오는 럭셔리펙케지옵션의 세단은 거의 뒷좌석이 2인승으로 제작되나 부다.
벤츠 s600 이 그러하고, 비엠 7도 뒷좌석에 3명 앉으면 중간사람은 전립선에 상당한 압박을 느낄것이다.
아우디 a8 역시 뒷좌석은 2인 전용이다.
비엠이나 벤츠에 비해 조금 더 단단하고 차체의 흔들림이 적은듯 느껴진다.
하지만 역시 뒷좌석은 젊은 나에게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
그래 뒷좌석이라면 에쿠스 리무진도 좋찮아??!!.....
앞으로 가자......
다시 키를 받아 들었다.
운전석에 앉아 마치 항공기를 조정하듯 준비 운동(?) 을 한다.
a8은 4가지 타입으로 써스의 강도와 높이를 조절 할 수 있다. 가장 부드러운 서스 모드에서는 차고가 높아짐이 눈으로 보인다.
그리고 가장 하드한 dainamic 모드로 전환하면 차체가 내려감을 본넷의 선으로 알 수 있고, 써스는 탄탄해 진다.
오늘 다시 경험해 보자....
다시 온몸으로 아우디를 느껴보자.....
어제잠시의 경험은 아우디를 거의 몇년타고 다닌 사람 처럼 조작하게 만든다... 이런면을 보면 난 참 신기한 동물이다.
자품주인장은 때론 동물이 되길 회원들이 바라기 때문이다.... 그나마 짐승이 되길 바라지 않는게 얼마나 다행인가?......ㅋㅋ 하긴 요즘은 부쩍 집을 나와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하이에나 처럼 지낼때도 많다....흑흑..
암튼 이튿날 나를 맞이한 아우디는 하룻밤 경험이 있는 여인(?)처럼 친숙하고, 방향설정(?)에 인터발이 필요치 않은 적극성을 띄게 만든다.
그래!~....
오늘은 이큰 덩치로 운동성능이다.
함께 타시죠?....
업라인님, 투루젠, 아우디맨을 다 태우고 시승에 나섰다.
오늘은 첨 부터 수동모드이다. ....
부왕~~~~!!~~.........
1단에서 60km ... 2단 120km ...변속을 유도한다....
생각보단 저속에서의 기어비가 크지 않다. 3단.. ... 타코메타가 6500pm 을 치고 들어가면 170km 정도의 한계를 나타낸다.
그런데 rpm 대비 기어비대비 속도의 문제가 아니다.
이런 계측상 보이는 수치보다 훨 빨리 진행되는것은 반응속도 였다.
달려서 도달하는 속도가 아닌 반응 속도이다.
햐!~...
빠르다.....그리고 즉각적이다.
but.... 비엠7 도 이정도 는 된다......
4단으로 변속하여 180km 에 도달했다....... . 무지 안정적이다. 뒷좌석, 옆좌석의 동승자가 "햐!~" 라는 탄성을 뱉는다.
급하게 커브를 꺽으며 다시 새로운 도로로 차를 올린다.
붕===부--웅~~~쌩...쌩....
부릉....부릉......부~~~~웅~~~~~.....샥 샥.....
끼기기긱.....
부....웅~~~~~
뒷좌석의 아우디맨 조금 힘들게 말한다......
" 저는 이렇게 운전하면 심장이 뛰고 쿵쾅 거리는데 교수님은 놀면서 계시는듯".......
이런 이야기속에서도 아우디는 달리고 있다..... 그 이후 동승자들 ..아무 말이 없다.....
옆차와 앞차사이를 종횡무진 분주하게,,,,,,, 그리고 앞서달리는 차의 면을 따고 치고 나가며............
분명 덩치는 크다...큰정도가 아니라 실제 엄청나지... 하지만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덩치는 리스폰스와 운동성능에 더이상 덩치가 아니었다.
19인치의 휠과 타이어는 노면을 탄다....
차의 흐름이 노면에 따라 흔들리고 조금씩 미끌어진다.... 하지만 4륜의 동력전달은 즉각적으로 이를 보정한다.
아마 모르는 사람이면 당연 불안감에 속력을 줄이고 감속할것이다.
하지만 나는 더욱 밟았다.
벌써 아우디와 나와의 교감은 이미 일체화 단계로 접어 들었기 때문이다........
여긴 고속도로가 아니다. 다만 차가 조금 한적한 도로일뿐....
이미 알고 있지 않는가?.....콰트로.....
평지와 거의 같은 느낌이다..
다만 다른 럭셔리세단과 비교한다면 핸들의 복원력이나 장력의 탄성차이.........
다시 커브를 돌아 직선도로를 달린다.
앞서가는 차량들은 이미 슬라럼의 표시물이다.....
삐익!~~
삐익!~~~......
정말 흐트러짐이 없다.
이 큰 덩치에 출렁임은 거의 찾아보기 힘든다..... (참고로 같은 길에서 745 로 같은 운동을 해보았다.....동승자들은 트위스트를 경험했다..)
먹이를 쫒아가는 표범의 몸놀림이다. 앞발이 옆으로 방향을 틈과 동시에 무게가 앞발로 그리고 뒷발이 다시 쫒아와 밀어주는 그런 느낌이다.....
다시 슬라럼을 통과하듯 이큰 덩치를 날린다....
삑---------삐익...삐익.......
19인치 휠은 급한 차선변경에 사이드가 노면에 마찰되는 소리를 내면서도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파고 들어온다.....
이러한 연속되는 급차선의 변경!~~~....
사고나 도로의 돌발상황에서 적극적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운동성능이다.
100점만점에 과히 100점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요즘 올림픽열기가 한창이지 않는가..... 고난이도 기술의 최고점수를 날린다..... 체조선수의 10점 만점이다.....
이때의 속력이 얼마였나구요?.....
150km 였습니다...... 150?..그다지 빠른 속도는 아니지요. 하지만 150km 에서 갑자기 핸들을 60도 이상 꺾어 한차선을 점령하는 테스트를 해보십시요. 그다음은 책임지지 못합니다.
탄성이 나온다....동승자들의........
신이 난다......
자신을 맘대로 갖고 노는 나를 알아준다....... 다시 유턴을 하며 핸들을 놓아 버린다. 정확한 복원 .....그리고 급출발.......
넓은 주차장에 진입되는 입구는 불과 차량한대가 들어갈 수 있는 좁은 통로이다.......
에이 c바.......(경상도 사람은 각오를 할때 잠재적으로 욕이 나온다)........ 믿는김에 확실히 믿어보마....... (부셔지면 고쳐주지.....)
약간의 오르막 가속탄력으로 차량을 앞으로 던지며 오른쪽으로 차를 날렸다.....
아우디맨 놀라서 물어본다....
ㅋㅋ.......
메케한 타이어 타는 냄새!~와 열기..........
그리고 늠름한 A8......
이미 이정도엔 익숙한 듯이 아무렇치도 않는 표정을 애써 지어보이는 툴젠과 업라인님!~.......
나는 어깨가 으쓱된다.....
그리고 이놈의 트렁크를 바라본다. 손바닥으로 트렁크 위의 모서리를 툭툭 두들긴다.....
수고했다!!!!........ 그래!~.... 역시 너뿐이다...
정말 멋진 여자와의 한판후 느끼는 기분좋은 피로감이다.........
나는 니가 참 좋다.... 가질 수 없어도 이렇게 언제나 나를 반겨주는 니가 참 좋다......
분명 2% 부족하지만 ....... 2% 부족한 그무엇을 충분히 만회해 주는 .................
2% 부족?......그것이 알고싶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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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음 승차감 별로다... 유럽형 고급차라서 그런지 좀 시끄럽다. 승차감은 넘 불편해서 고급차를 탔다기 보다는 스포츠카를 타고 달린기분이 든다,,, 개인적인 시승기였습니다. (비오는날 180까지 밖에 못밝아봤습니다, 욕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