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붓관리와 물감짜기
1.붓씻기
유화물감이 묻은 붓은 깨끗히 관리해야 나중에 쓸때 편하다.
그림을 그리고 난 유화 물감이 묻은 붓은 화장지나 걸레에 한번 닦아낸후 붓빨이 세척액이 들어있는 석유통에 담궈 물감을 최대한 씻어내도록 한다. 붓속까지 깨끗이 여러번 행궈 낸다음 그후 화장지로 한번 닦은후 빨래비누나 주방용 세제 퐁퐁을 이용해 고무장갑을 끼고 여러번 붓속까지 거품을 내어 깨끗이 닦은후 행구어낸다.
부드러운 붓의 경우는 비누 표면에 가로 방향으로 문질러 씻도록 한다. 이것을 여러번 반복해 붓의 시작 부분의 물감까지 깨끗이 닦이도록 한 후 물로 행군다. 씻은후 물기를 닦은후 붓털이 구부러지지않게 잘펴서 잘 말려둔다.
붓관리를 소홀히 하면 나중에 붓속에 씻겨지지 않는 유화물감이 굳어서 붓이 망가져 버리게 된다.
귀찮더라도 작업이 끝나면 항상 붓을 그때 그때 씻는 노력이 필요하다.
※조언:붓을 씻는 데쓰는 세척액은 매번 버릴 필요가 없다.
석유통에 세척액을 넣고 씻어낸 물감이 가라앉기를 기다린 후 다시 계속 사용할수 있다.
이때 용제는 혼탁한 색으로 변했지만 그대로 두면 다시 물감의 찌꺼기는 가라앉고 다시 맑은 용제가 되어 재사용이 가능
하다. 나중에 바닥에 앙금 찌꺼기가 가득 차서 버릴경우 위에 용제를 따라내고 밑에 앙금은 신문지등에 덜어내어 따로 버
려야 환경 오염이 덜 된다. 하수구에 바로 버리면 하수구가 오염이 된다.
2.파렛트 관리
파레트는 다쓰고 난다음 물감을 섞어쓴 부분은 나이프로 깨끗이 긁어 모아 남은 물감옆에 모아두고 화장지를 이용해 유통에 있는 기름(테레핀/린시드용액)을 적당히 묻혀 닦아낸다.
파렛트에 쓰고 남은 물감은 굳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문지에 싸서 비닐로 한번 더 싸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물감이 굳지 않고 더 오래 쓸수 있다.(우리 선생님만의 노하우입니다.^^)
3.파렛트에 물감 짤때
①파렛트 왼쪽부터 흰색많이 짜고 ▶ 연한 살구색 ▶ 옐로우계열(레몬옐로우/퍼머넌트 옐로우/옐로우 오우커순) ▶ 레드계열(핑크/버밀리온/레드/자주계열) ▶ 갈색계열(브라운/레드브라운/다크브라운) ▶ 초록계열(옐로우 그린/셉그린/비리디안/올리브그린) ▶ 블루계열(하늘색/세루리안블루/코발트블루/울트라마린/프러시안블루) ▶ 보라계열(바이올렛)계열 순으로 짜도 되며, 아니면 반대쪽부터 짜도 된다.-이렇게 같은계열로 짜면 보기도 좋고 쓰기도 편리하다.
②갈색계열 레드계열 옐로우계열 초록계열 블루계열 보라색순으로 짜도 된다.
4.붓은 벽돌에 꽂아 두면 붓이 고정되서 편하게 쓸수 있다.(벽돌 하나나 두개정도 포개서 놓고 구멍속에 붓을 꽂아 쓰면 좋다.
※신문지나 천 대신 화장지나 걸레(유화만 쓰기용 헌걸레 따로 준비)로 닦아도 됨
천이나 걸레 대용은 흔히 남자들 메리야스 헌 윗속옷을 잘라 사용하면 더 좋고..걸레는 그냥 헌수건을 사용해도 무방 걸레도
다 쓰며 락스에 담가 빨아서 재사용해도 됨
파레트를 닦을때 충분히 신문지나 화장지로 닦은 후 나중에 화장지에 린시드 오일을 묻혀 닦아내면 파레트가 윤이나고 결이
보호가 된다.
-글쓴이:눈꽃송이 / 출처:소담 마을 들꽃이야기
참고문헌:유화실기-기본기법(한국미술기법 연구회 편)/도서출판 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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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 상식이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