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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대잠 성당 전례와 선교를 통한 일치의 공동체!
2014년 교구장 사목교서에서 조환길 타대오 대주교님께서는 전례와 선교를 활성화 하여 새로운 복음화에 매진하자고 하셨습니다. 특별히 새로운 복음화의 시작을 전례를 활성화하는 것에서 출발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사실 전례는 시낭공동체의 공적인 예배입니다. 사사로이 행히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일치된 모습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전례의 가장 핵심이 되는 미사는 우리 본당 공동체의 일치의 중심이요 첫걸음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올 한해 우리 대잠 본당 공동체는 미사를 중심으로 더욱 더 일치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매주 주일미사를 더욱더 경건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전례 독서와 복음을 항상 미리 읽고 되새기며 그를 통해 말씀의 은총을 더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희생제자이기도 한 미사를 참여하면서 우리 삶의 희생제물도 함께 봉헌하면 좋겠습니다. 나아가 성체성사의 의미를 되살리면서 본당 공동체 안에서 친교를 이루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선교는 이런 깊은 일치를 이루고 있는 공동체가 바탕이 될 때 더욱 열매를 많이 맺을 것이라 믿습니다. 지금의 본당 현실이 여러모로 어렵고 힘든 부분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본당은 건물이나 재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교우 여러분의 주님께 대한 믿음과 서로에 대한 형제애와 봉사로 이루어지는 것임을 잊지 마시고 올 한해 본당활동에 많이 동참하시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십시오.
항상 기도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신앙생활하시고 그를 통해 많은 은총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성 진 우(아폴리나리스)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