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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구분 |
연쇄체구성 |
어 간 |
어 미 |
정 동 사 |
활용연쇄체 |
어근 + 시상 접사 |
활용어미(태ㆍ법ㆍ인칭ㆍ수) |
준 동 사 |
곡용연쇄체 |
어근 + 태ㆍ시상 접사 |
곡용어미(성ㆍ수ㆍ격ㆍ[급]) |
앞에 나온 동사들을 예로 들어보면 동사활용에서 공통되는 것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praemitti-tur는 praemitto의 직설법 수동태 삼인칭 단수.
sit는 sum의 접속법 현재 삼인칭 단수.
sequi-tur는 탈형동사 sequor의 직설법 수동태 삼인칭 단수.
contine-ntur는 contineo의 직설법 수동태 삼인칭 복수.
동사들은 일정한 어미를 가지고 있다. 위의 정리와 다음에 제시하는 표에서 볼 수 있듯이, 활용어미만으로도 동사활용의 법, 태, 인칭, 수, 네 개 범주를 알 수 있다.
직설법ㆍ접속법 능동태 |
직설법ㆍ접속법 수동태 |
단수 1인칭 -ō / -m 2 -s 3 -t
복수 1 -mus 2 -tis 3 -nt |
-(o)r -ris -tur
-mur -minī -ntur |
시상은 과거ㆍ현재ㆍ미래의 삼시(三時, tence)와 완료와 미완료의 양상(兩相, aspect)이 복합되어 6개 시상을 이루게 된다. 아래 표에서 보듯이, ‘노래하다’는 뜻의 동사 canto의 경우에 어근 cant-에 간모음 -a-가 연접되어 현재어간을 형성하고, 여기에 완료어간 시상접사 -v-가 추가되어 완료어간 cantav-가 형성되고, 또 여기에 과거와 미래에는 현재어간 시상접사 -b-가, 과거완료와 미래완료에는 완료어간 시상접사 -er-가 각각 연접되고, 또 이렇게 형성된 어간과 어미 사이에 호조음(好調音, euphonic sound)이 과거 시계열에는 -a-, 미래 시계열에는 -i-가 첨가되고, 현재완료에도 -i-가 들어감으로써 6개 시상이 각각 활용연쇄체를 형성하게 되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어간 (지속ㆍ미완상) |
과거 cant-a-b-a-t |
현재 cant-a-t |
미래 cant-a-b-i-t |
완료어간 (기완상) |
과거완료 cant-a-v-er-a-t |
현재완료 cant-a-v-i-t |
미래완료 cant-a-v-er-i-t |
10 동사의 활용 유형
동사도 명사처럼 채용되는 간모음 ā, ē, ĕ, ī에 따라 순서대로 I, II, III, IV 네 유형으로 분류된다. 활용유형은 다음 표와 같이 예시된다.
활용 구분 |
부정사 어미 (예) |
어간모음 (ɵ) |
비고 |
제일 활용 |
-āre (amare) |
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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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활용 |
-ēre (monere) |
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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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삼 활용 |
-ĕre (regere) |
ĕ |
단모음 e |
제사 활용 |
-īre (audire) |
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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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명령법
명령법 현재는 이인칭에서만 실현된다. 능동에서는 현재어간에서 어미만 탈락한 단순한 형태가 단수로 쓰이며, 복수는 거기에 -te를 붙여 실현된다. 수동명령은 단수와 복수에 각각 -re와 -mini를 붙이게 된다.
라틴어에서는 미래명령도 실현되는데, 이인칭뿐만 아니라 삼인칭에서도 활용된다. 특이하게도 이인칭 복수만은 형의 공백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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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 |
수동 | ||
현재 |
미래 |
현재 |
미래 | |
단 2 3 |
[어미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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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to |
-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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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 -tor |
복 2 3 |
-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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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e -nto |
-min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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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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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 유명한 로마 십이판법의 조문들이 모두 미래명령으로 실현되어 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고대법문을 탈리온법(lex talionis)이라고 부르는데, 그 명칭의 유래가 된 제팔 판 제이 조의 조문은 “… talio esto”(… 마찬가지로 하라)로 역시 미래명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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