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하기에 앞서............................................................................................
1. 시험장의 조건
시험을 볼 때 A3 5mm방안 트레이싱지 4장과 깔지로 A2 백상지 1장을 지급합니다.
■시험장마다 시설이 달라
①교실의 책상에서 시험 보는 곳 (600x400 책상)
②제도판이 있는 제도실에서 시험을 보는 곳이 있고
■제도판의 휴대로 보면
①제도판 휴대를 금지하는 곳
②T자나 I자는 사용 못하지만 제도판을 사용하게 하는 곳
으로 나뉩니다. 특히 상설시험장은 제도판을 사용 못하고 책상에서 삼각자 만 사용하게 하고 있습니다.
• T자나 I자를 허용하는 곳도 있지만 원칙은 T자나 I자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 T자나 I자를 사용 못하는 곳은 삼각자만 사용하여 도면을 그리세요. 숙달되면 I자 사용한 것과 비슷해집니다.(시험장에 제도판 휴대 금지)
2. 얼마나 프리핸드로 그릴 것인가?
도면은 자를 대고 그리면 깔끔하고 빨리 그릴 수 있습니다. 시험에서는 자를 대고 그리나 프리핸드로 그리나 점수 차를 두지 않는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자를 대고 그린 도면이 보기가 좋습니다.
결론: 자를 사용하는 것과 프리핸드를 혼용하면 정교하고 빠른 도면을 그릴 수 있습니다.
■ 자를 대고 그릴 선- 중심선과 골격구조, 치수선은 자를 대고 그립니다.
①긴 선
②정교해야하는 두께선
③굵은 선(콘크리트나 벽돌 벽체선으로 여러 번 그려야할 선)
■ 프리핸드로 그릴선- 중요도가 떨어지는 선은 프리핸드로 그립니다.
①짧은 선
②재료 표시선(해칭선, 잡석, 철근콘크리트 기호, 단열재)
③중요하지 않은 선(마감 재료선, 기와, 온수파이프, 반자 등)
3. 선의 굵기
제도에서 선의 굵기는 매우 중요합니다. 굵은 선과 가는 선이 구별되게 그립니다.
■ 선 굵기의 원칙- “중요도가 높은 선은 굵어진다.”
단면도에서 굵은 선- 골격이 되는 선으로 콘크리트선, 벽돌선, 목재 단면선
입면도에서 굵은 선- 외형선으로 많이 들어가고 튀어나온 입면선
배근도에서 굵은 선- 철근선(굵은 철근과 가는 철근을 나누어 사용할 때는 굵은 철근선)
■ 굵은 선은 자를 대고 종이가 찢길 만큼 힘 있게 눌려 2~3회 긋습니다. 선은 전체적으로 진한 도면이 유리합니다. 그 이유는 복사나 청사진이 잘나오기 때문입니다.
4. 글자의 크기
글자는 작게 쓸수록 어렵습니다. 손 제도에서는 캐드보다 조금 크게 글자를 씁니다.
작은 글자를 기준으로 4~4.5mm정도의 글자가 적당하지만 설계자 스스로 정할 문제입니다.
글자는 잘 쓰기보다는 평소의 글씨체를 또박또박 쓰면 충분합니다. 글씨를 제도글자로 쓰기위해 연습할 필요는 없습니다.
샤프를 수직에 가깝게 세워 최대한 눌려 진하게 쓰세요.
5. 치수선의 원칙
치수선은 도면의 치수를 쓰기위한 선으로 가늘면서 진한 선으로 그립니다. 치수선과 치수선의 거리는 10mm내외가 적당하며 끝부분에는 점을 확실하게 찍습니다.
대부분의 제도책은 도면을 보고 그리는 사람을 위해 치수선과 치수를 과다하게 많이 넣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 원칙: 시공에 필요한 만큼을 꼭 필요한 곳에 넣습니다. 과다하게 넣으면 오히려 도면의 판독에 장애가 됩니다.
■ 1/30도면의 성격: 1/30~1/50도면은 비교적 상세한 도면으로 전체의 구조를 파악하기 위한 도면입니다. 1/5~1/10의 도면은 부재의 치수를 파악하기 위한 도면이라면 1/30도면은 전체의 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도면으로 각부재의 치수보다는 총체적인 구조의 치수를 표시해야 합니다.
6. 표제란
표제란은 도면의 왼쪽 상단에 인쇄되어 나옵니다. (지워지지 않는)검정볼펜으로 쓰세요. 시험이 종료되면 채점자들이 볼 수 없도록 철하여 채점을 합니다.
7. 테두리선
테두리선은 도면의 얼굴입니다. 일부 감독님들은 인쇄된 양식이므로 테두리선을 긋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하시지만 방안지의 끝부분에 2mm이상의 굵기로 그리세요. 도면은 첫인상이 중요합니다.
8. 연습을 위한 준비물
처음에는 최소한도로 제도도구를 구입하고 연습하며 필요한 것들을 구입하세요.
■ 제도판(600×900)중판이나 소판으로 I자 달린 것), 삼각자(30cm), 샤프, 샤프심, 지우개, 지우개판, 브러쉬
■ 종이: A3, 5mm방안지 트레이싱지(70g/m2이상), A2백상지(150g/m2이상)
<제도판의 사용에 관하여>
제도판은 시험장에서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곳이 많습니다. 그러나 처음 연습할 때에는 제도판과 I자를 사용해서 제도를 하고 시험 1주전부터 I자 사용을 금하세요.
도면그리기에 어느 정도 적응되면 I자 없이도 삼각자만 사용해서 제도가 가능해집니다.
처음부터 100% 프리핸드로 도면을 그리려고 하는 분들은 도면 그리기를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처음에는 제도판과 I자를 사용해서 그리다가 숙달되면 삼각자만 사용해서 그리는 연습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긴 선과 콘크리트, 벽돌 뼈대가 되는 선은 자를 대고 그리고 짧은 재료선은 처음부터 프리핸드로 그리세요.
<스케일의 사용에 관하여>
처음에는 스케일을 많이 사용해서 그리세요. 2~3개의 과제를 그려 숙달이 되면, 도면에서 골격부분을 뺀 나머지부분은 눈짐작으로 어림잡아 그립니다. 웬만한 것은 적당히 찍어 그리는 습관을 들여야 빨리 그릴 수 있습니다.
처음에 I자를 대고 그리면서 눈짐작으로 치수를 찍는 능력을 향상시켜야 프리핸드로 그릴 수 있게 변합니다.
9. 샤프와 샤프심
샤프는 1자루만 사용할 때는 0.5mm제도샤프(HB심)로 품질이 좋은 것을 구입하세요.(권장)
여러 자루 사용할 때는 굵은선용 0.7mm(HB), 중간선용 0.5mm(HB), 가는선용 0.5mm(H)으로 나누어 사용하면 좋습니다.
심은 사람의 성격에 따라 달라집니다. 제도용심은 독일의 STEDTLER심이 표준이 됩니다. 그러나 여러 심을 사용해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심을 선택해야합니다.
많이 사용되는 심은 일제 Pentel, 독일제 STEDTLER, 짝퉁 Pentel 정도입니다.
[결정적으로 중요사항] 자를 사용해서 선을 그을 때는 샤프를 수직으로 세우고 진행방향으로 60도정도로 눕혀 시계방향이나 반시계방향으로 돌리면서 긋습니다.(긴 선일 때 반바퀴 정도 회전) 이렇게 해야 단면선이 굵고 진하게 반짝거리며 살아있는 선으로 그려집니다.
■글: Daum Cafe 아키이천(http://cafe.daum.net/sulchango)
첫댓글 처음부터 프리핸드로 그리려고 하지 마세요. 처음에는 제도판에서 I자와 삼각자를 이용해서 그리고 이때 재료를 표시하는 해칭선(콘크리트 표시, 잡석, 온돌구조)이나 작은 부재(반자틀, 커텐박스) 등은 프리핸드로 그리세요. // 숙달이 어느 정도되면(시험 10일전쯤) 그 때 I자를 사용하지 말고 삼각자만 이용해서
그리면 됩니다./// 가능하면 자를 많이 대고 그리는 것이 유리합니다.
긴선과 굵은선, 치수선은 자를 대고 그리고 기타 짧은선은 프리핸드로 그려 병용하세요.
책마다 제도하는 방법이 다다르고 제도에는 어떤 원칙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 쉽습니다. 그러나 지극히 상식선에서 스스로 정해서 그리면 원칙이 됩니다. // 층고, 벽두께 등 기준을 정하기 어려운것도 여러도면을 그리면서 스스로의 기준을 정하세요.
설계도면은 건축의 특성상, 또는 도면작성의 편의상 원칙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예외 경우나 묵인 사항이 많습니다. 그런 이유로 설계자마다 모두 다른 원칙을 가지고 도면을 그리게 됩니다. 그러나 도면을 보는 시공자의 입장에서 그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