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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식 김제시장은 민선4기 3주년을 맞아 '활기차고 신명나는 희망 김제'를 만들기 위해 10만 시민과 함께 밤낮없이 뛰어온 지난 3년을 회고하고 남은 1년에 대한 확고하고 야심찬 각오를 밝혔다.
이 시장은 "짧은 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오로지 자랑스런 김제 시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성원과 모든 공직자들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가능했으며, 무엇보다도 중요한 성과는 김제인의 자긍심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한 것이다"며 "그동안 확인된 성과와 가능성을 바탕으로, 김제의 역사와 미래를 열어나가 잘사는 주식회사 김제를 기필코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제시의 주요 시정 역점사업을 살펴본다.
▲ 새만금 8개 사업 반영
김제시는 지난해 새만금 내부개발 확정(2008년10월21일 국무회의 의결)시 새만금 배후도시, 첨단농업·연구단지 등 8개사업이 반영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지난해 1월부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 국무총리실 등을 30여차례 방문 건의한 결과로,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백서에 김제시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가장 열정적인 자치단체로 소개됐다.
김제시는 방조제 끝물막이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새만금지구는 더 이상 바다가 아닌 육지이므로 1914년 일제강점기에 일제가 만든 왜곡된 해양경계선은 효력이 상실된 만큼 하천(동진강, 만경강)의 흐름을 따라 방조제 33km를 분할하자는 목적으로 10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합리적인 해양경계선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최첨단 복합 산업도시 건설
도작문화의 중심에 있지만 농업위주에서 탈피하고 최첨단 복합산업을 실현하기 위해 백산면 일원에 9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 김제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또 30만평의 자유무역지역이 지정됨에 따라 국내·외 30여개 우수기업 유치는 물론 20만평의 수출주도형 IT융합 차세대농기계 종합기술지원센터를 설립, 농기계 수출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 글로벌 인재양성 기틀마련
지평선학당을 서울 소재 명문학원과 운영협약 체결을 통해 방과후 집중학습과 인터넷방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278억원의 장학금 모금 목표로 세우고 현재 163억원을 모금, 내 고장 학교보내기 사업의 일환으로 중학교 상위 10%인 학생이 관내 고등학교에 입학할 경우 명문대 또는 인기학과 진학 시 4년간 장학금지원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비전있고 살맛나는 농업정책
총체보리한우 특구를 지정받아 지평선한우 명품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녹색혁명, 백색혁명으로 1년 내내 노는 땅이 없는 사계절 돈버는 농업구조로 탈바꿈 하고 있다.
▲ 행복한 맞춤형 나눔복지 실현
그룹-홈을 확대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그룹-홈은 기존 경로당을 활용해 낮에는 마을 경로당으로 이용하고, 밤에는 공동 숙박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76개소에 80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호응이 높아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또한 독거노인 U-care시스템을 구축, 한 차원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맞춤형 방문보건 관리 등 평생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 세계적 문화관광 도시건설
벽골제에 국립 청소년 수련원이 건립되고 소설 아리랑의 문학마을, 드라마 제작, 탐방루트 등 체류형 관광벨트가 조성되며,1400년 고찰 금산사 일대가 사적지로 지정돼 모악산이 국립휴양림으로 조성된다.
▲ 국책사업 잇따라 유치
이건식 시장은 지난해 가장 큰 성과를 3대 국책사업 유치를 꼽았다.
705억원 규모의 김제자유무역지정, 국비 235억원 규모의 국립 김제 농업생명 청소년 수련원, 210만평에 4∼5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농어업회사 설립 등이다.
또한 지평선축제가 5년 연속 전국 최우수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국비 확보는 물론 지평선이라는 농특산물 브랜드 소득과 연계, 132억2500만원의 지역경제 생산 파급효과를 거둔 것도 큰 성과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해 지성감민의 행정을 펼쳐 외부기관 15개 부문에서 우수평가를 받음은 물론 민선4기 공약사업 5개분야 40개사업에 대해 공약이행 평가단 평가 보고회를 통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난해 최우수상, 올해는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