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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 S. Bach(1685-1750) 커피 칸타타 *
COFFEE CANTATA BWV211
RECITATIVE: (Tenor-해설자)
Schweigt stille, plaudert nicht, 조용히 하세요, 떠들지 말고,
und höret, was jetzund geschicht: 무슨 일인가, 이야기를 들어 봅시다.
Da kömmt Herr Schlendrian 이곳에 쉬렌데리안氏와
mit seiner Tochter, Lieschen her; 그의 딸 리스헨孃이 옵니다.
er brummt ja wie ein Zeidel-Bär; 아버지는 화난 곰처럼 투덜댑니다.
hört selber, was sie ihm gethan! 어떻게 된 일인지 들어 봅시다!
ARIA: (Bass-아버지) 4/4, D-major.
Hat man nicht mit seinen Kindern 아이들에게는 귀찮은
hunderttausend Hudelei! 수많은 일이 있다네!
Was ich immer alle Tage 나는 매일같이
meiner Tochter Lieschen sage, 내 딸 리스헨에게 말하지만
gehet ohne Frucht vorbei! 도무지 듣지 않는다네!
RECITATIVE: (Bass & Sop.-아버지와 딸)
(SCH.) Du böses kind, du loses Mädchen, 父) 내 말을 듣지 않는 나쁜 아이야
ach! wenn erlang' ich meinen Zweck: 제발! 쓸데없는 짓 말고
thu' mir den Coffee weg! 커피를 그만 마셔라!
(LIE.) Herr Vater, seid doch nicht so scharf!女) 아버지, 너무 꾸중하지 마세요!
Wenn ich des Tages nicht dreimal 만약 제가 하루에 세 번씩
mein Schälchen Coffee trinken darf, 내 잔으로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so werd' ich ja zu meiner Qual 가슴이 괴로워 말라 비틀어져요
wie ein verdorrtes Ziegen-Brätchen. 구워 놓은 염소 고기처럼 말이에요.
ARIA: (Sop.-딸) 3/8, b-minor.
Ei! wie schmeckt der Coffee süsse, 오! 커피는 얼마나 맛이 좋은가!
lieblicher als tausend Küsse, 천 번의 키스보다도 달콤하고,
milder als Muscatenwein. 무스카텐 술보다도 부드러워.
Coffee muss ich haben; 커피, 커피를 마실 거야,
und wenn Jemand will mich laben, 누구든지 나를 원하시거든,
ach, so schenkt mir Coffee ein! 아, 저에게 커피를 주세요!
RECITATIVE: (Bass & Sop.-아버지와 딸)
(SCH.) Wenn du mir nicht den Coffee läss'st, 父) 만약 네가 커피를 그만 두지 않으면,
so sollst du auf kein Hochzeitfest, 결혼도 시켜 주지 않고,
auch nicht spazieren geh'n. 옷도 사 주지 않겠다!
(LIE.) Ach ja! Nur lasset mir den Coffee da! 女) 뭐라고요! 커피만은 허락해 주세요!
(SCH.) Da hab' ich nun den kleinen Affen! 父) 나는 지금 작은 원숭이를 기르는 것 같구나!
Ich will dir keinen Fischbein-Roch nach 나는 너를 위해 최신 유행하는 옷을
jet'ger Weite schaffen. 사주지 않겠다.
(LIE.) Ich kann mich leicht dazu versteh'n 女) 그렇게 하고 싶으면 하세요.
(SCH.) Du sollst nicht an das Fenster treten 父) 너는 나가지도 말고 창문 곁에 서서
und Keinen seh'n vorübergeh'n. 지나가는 사람들만 쳐다보아라.
(LIE.) Auch dieses. Doch seid nur gebeten 女) 그래요. 아버지의 마음이 누그러지면
und lasset mir den Coffee steh'n. 커피를 마시도록 할게요.
(SCH.) Du sollst auch nicht von meiner Hand 父) 게다가 너의 모든 것을 압수 한다
ein silbern oder gold'nes Band 금과 은으로 장식한 팔찌와
auf deine Haube kriegen. 너의 모자들도.
(LIE.) Ja, Ja! Nur lasst mir mein Vergnügen. 女) 알겠어요! 제발 저를 자유롭게 내버려 둬요.
(SCH.) Du loses Lieschen du, 父) 너 어리석은 리스헨
so giebst du mir denn Alles zu? 아빠에게 모든 것을 양보해야지 않겠니?
ARIA: (Bass-아버지) 4/4, e-minor.
Mädchen, die von harten Sinnen, 고집스런 딸 리스헨을
sind nicht leichte zu gewinnen. 설득하기란 쉽지 않구나.
Doch trifft man den rechten Ort: 만약 네가 옳은 선택을 한다면
O! so kömmt man glücklich fort. 오! 너에게 행운이 있을 것이다.
RECITATIVE: (Bass & Sop.-아버지와 딸)
(SCH.) Nun folge, was dein Vater spricht. 父) 이 아빠의 말을 주의 깊게 들어라.
(LIE.) In Allem, nur den Coffee nicht. 女) 무엇이든 듣겠는데, 커피만은 안돼요.
(SCH.) Wohlan! so musst du dich bequemen, 父) 그것도 좋지만, 네가 만약 그렇다면
auch niemals einen Mann zu nehmen. 어떤 신랑이든 맡기 어려울 것이다.
(LIE.) Ach ja! Herr Vater, einen Mann! 女) 뭐라고요! 아버지, 신랑이라고요!
(SCH.) Ich schwöre, dass es nicht geschicht,.父) 나는 맹세 하지, 네가 커피만 안 마신다면,
(LIE.) Bis ich den Coffee lassen kann? 女) 제가 커피를 안마시면 되겠어요?
Nun! Coffee, bleib' nur immer liegen! 당장! 커피와 이별할게요!
Herr Vater, hört, ich trinke keinen nicht. 아버지, 더 이상 절대 안 마실게요.
(SCH.) So sollst du endlich einen kriegen. 父) 그렇다면 너는 신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ARIA: (Sop.-딸) 6/8, G-major.
Heute noch, 오늘 바로,
lieber Vater, thut es doch. 아버지, 시집 보내주세요.
Ach, ein Mann! 아! 신랑을!
wahrlich, dieser steht mir an, 그것이 정말이라면 좋겠어요
dieser steht mir trefflich an. 즉시 그렇게만 된다면 좋겠어요.
Wenn es sich doch balde fügte, 빨리 계획을 준비 해야겠어,
dass ich endlich vor Coffee, 나는 마침내 커피를 마실 거야,
eh' ich noch zu Bette geh', 항상 내가 잠자기 전에
einen wackern Liebsten kriegte. 달콤한 마음의 용기를 가져야해.
RECITATIVE: (Tenor-해설자)
Nun geht und sucht der alte Schlendrian, 늙은 쉬렌데리안氏는
wie er vor seine Tochter Lieschen bald einen 딸 리스헨의 신랑감을
Mann verschaffen kann; 찾으러 나간다.
doch Lieschen streuet heimlich aus: 그러나, 리스헨은 마음속으로 생각한다.
kein Freier komm' mir in das Haus, 누가 우리 집에 들어와 신랑이 되더라도
er hab' es mir denn selbst versprochen 결혼 생활에서 내가 원할 때마다
und rück' es auch der Ehestiftung ein,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자유를 약속하고,
dass mir erlaubet möge sein, 신랑을 설득시켜서,
den Coffee, wenn ich will, zu kochen. 커피만은 마시도록 해야지 라고.
All-TRIO: (Tenor & Bass & Sop.-모두 함께 3중창) 2/2, G-major.
Die Katze lässt das Mausen nicht, 고양이가 쥐를 포기할 수 없듯이,
die Jungfern bleiben Coffeeschwestern. 모든 처녀들은 커피와 동맹을 맺었네.
Die Mutter liebt den Coffee-Brauch, 어머니는 커피를 습관처럼 마시고,
die Grossmama trank solchen auch, 할머니도 역시 똑같이 마시는데,
wer will nun auf die Töchter lästern. 어느 누가 딸을 꾸짖을 수 있을 것인가.
** 해설&번역: 이 명 재 **
첫댓글 기회가 되면 다음 정모 때 해설과 함께 음악 들으시면 처음 들어도~ 독일어를 몰라도~알 수 있슴다.^^ 커피 향을 느끼듯이~~
다음 정모때 꼭 자리를 마련했으면 합니다. ^^
꼭 들어보고 싶네요. 커피를 마시면서~ 커피 칸타타를 들을 수 있는 자유를 약속해주세요~~
기가 막힙니다... 햐~~
흠.. 커피칸타타 공연으로 보아도 재미있든데요. ^^*
CD있으시면 연락주세요. 저는 LP밖에 없거든요?! ^^
어쩌죠.. ㅠ.ㅠ 저도.. CD없어요. MP3만 있는디..
흠... 이래뵈도 한때는 뮤지컬에 심취했었다는..... 보는 거 말고 하는 거.... ㅋㅋ
음반 틀어놓고 립싱크로 인형극처럼 함 해봅시다 ^^ 온달님 아버지로 당첨~~ㅋㅋ
온달님!! 7월 정모 첫째 토요일이 1일인데 그 날은 제가 참석 못합니다. 음악 감상 가능한지 연락주시고, 음반은 LP밖에 없어서 CD는 사셔야 하는데 호그우드 지휘/ 커크비 노래로~~
엘리 아멜링과 콜레기움 무지쿰 CD로 주문했고요. 유인물은 몇부 준비해야 할까요?
아싸 콜레기움 무지쿰 원츄~~ ^^*
오늘 주문한 음반이 도착해서 들어보니까 도이치 아르모니아 문디 1960년 중반 녹음을 24비트로 리마스터링해서 음질이 굿!! 소프라노 엘리 아멜링의 전성기 목소리고, 콜레기움 아우레움 정격 연주도 굿!!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
청아한 목소리의 엠마 커크비는 맨 얼굴에 십대 철부지같은 캐릭더구요.^^ 기품있는 엘리 아멜링은 얕게 화장한 새침떼기마냥 노래합디다.^^ 누가 노래를 잘하는지는 자기 취향대로 선택하소서!! ^^
잘 아시겠지만 커피 나무는 최고로 많이 소비하는 유럽과 미국에서 자라지 않기 때문에 "남의 것이 좋아 보인다"고 구하기 어려우니 더욱 열광했다죠!! 아랍(사탄)의 음료니, 악마의 음료니 혹평하면서도 신부님도 마셨다죠?! ^^
2장 CD인 바하 세속 칸타타 음반에 '커피' '농부' '결혼' 칸타타가 수록되었는데 주로 소프라노의 노래 위주의 곡이기 때문에 역시 엘리 아멜링의 노래가 실망시키지 않더군요. 단지 '사냥 칸타타'가 빠져 있어서 아쉽지만 강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