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무지 바빠서 자주 못들어 왔슴다.
지난번 감사원 감사를 심하게 받았는데 질문서가 날아와서
답변작성하느라고....
앞으로도 당분간은 좀 신경써야 헐것 같슴다.
공무원 ,공기업은 감사땜시 힘들때가 많아요. 그치만 감사는 또 필요헌것 같애요.
어느정도 긴장감 유발로 생활에 활기를 불어넣기도 하고 미쳐 몰라서 놓쳤던
부분을 일깨워 주기도 하고 말이죠.
부산도 며칠간 푹푹 찌더니 오늘은 좀 시원 하네요
날씨는 많이 흐리고요. 어제 아침에는 폭우가 쏟아졌는데
오늘 새벽에도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잠이 깰 정도였슴다.
부산하고 서울하고 여름기온은 약 5도 정도 차이가 있는것 같아요
어떤분들은 부산이 더 더운줄 아시는데 훨씬 시원하답니다.
기온도 낮고 바다바람이 있는 해양성 기후라서 체감온도는 더 시원하죠
거꾸로 겨울에는 7~8도 는 따뜻하죠
요즘도 횟집은 역시 많고 잘되는것 같애요
가는곳 마다 횟집은 쉽게 볼수 있고 시장같은데도 조그만 횟집들이 많슴다
회도 먹어보신분들이 잘드시는지 부산분들 회 먹는양이 장난 아닙니다
요즘 광안리 해운대 지역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랍니다.
여기 있어도 인근 해수욕장엔 갈 기회가 별로 없슴다. 직접가서보면
생각했던것 만큼 좋지만은 않은것 같애요
어쨌던 지난일요일엔 부산해운대 해수욕장에만 150만명이 모였답니다.
근데 인원은 어떻게 추정할까요?
해수욕장을 관할하는 구청에서 사람을 고용해서 헤아린다는 얘기가 있어요.
일일이 세는게 아니고 조그만 샘플구역을 정해서 헤아린후 면적비례로 계산한다나어쩐다나...
부산지역에는 서울못지않게 행사가 많이 개최됩니다.
어제 부터는 부산바다축제가 시작되었어요. 가수들도 많이오고..
행사는 주로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건립되어있는 벡스코라는 곳과 각 해수욕장,그리고
시민회관, 방송국, 올림픽공원등에서 개최됩니다.
뭐니뭐니해도 부산에서 개최되는 행사중 최고는 부산국제영화제 일 겁니다.
매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영화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석해서 좋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죠.
금년11월에는 APEC 정상회담이 부산에서 열립니다. 세계 20여개국 정상들이
참석할 계획으로 있고 두차례에 걸쳐 정상들간의 회담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1차회담은 벡스코에서, 2차회담은 동백섬에서... 동백섬 회담장은 현재 건설중입니다.
지난번 동백섬 일주관광에 참여하셨던 분들은 기억날겁니다.
시원한 가을이 되면 회맛도 다시 회복 될거고 그때 다시한번 뭉쳤으면 좋겠슴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만.... 좋은 나날 되셈.
첫댓글 캬 !부산 좋죠.ㅎ.ㅎ. 약올리지말아요.시방 회먹고싶포죽거씅개.. 더위에 건강 조심 하시라고요요요요요요요요요.
여름엔 회 먹으면 안되는데....(그냥 못먹어서 꼬추라루 뿌림). ㅎㅎㅎㅎ. 건강 조심하세요.
나두 회 먹구 싶당...이건 분명 삼촌이 자랑하는게 맞어 (><)
그러니까 가을쯤 회를 먹자는 얘기죠? 그때 먹으면 되지 뭘...참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