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초라는 이름의 유래와 관련하여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망초는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도입경위는 철도공사를 할 때 철도침목에 묻어나온 것으로 추정되는데,그 직후에 일제의 강점이 시작되었다. 그 당시 사람들의 눈에는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이상한 풀이 논과 밭에서 보이기 시작하였고, 엄청난 번식력으로 그 제거가 쉽지 않자 일본이 나라를 망치게 하려고 그 풀을 퍼트리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풀의 이름을 나라를 망하게 하는 풀이라고 해서 망국초(亡國草)라고 불렀고 그것이 변형되어 망초가 되었다는 것이다(그 외 망초는 농약을 쳐도 잘 죽지 않는 특성이 있어서 그런 이유로 농부들이 '이런 망할 놈의 풀!' 해서 이름이 망초가 되었다는 설도 있으나, 망초의 귀화시기에 비하여 농약이 본격적으로 도입된 것은 1970년대 이후인 점에 미루어 그다지 신빙성은 없어 보인다)
개망초는 망초에 비해 꽃이 더크고 분홍색이 돌며 예쁜 편이다. 그런데 앞에 개란 접두사가 붙었을 때는 일반적으로 “무엇 보다 못한”이란 의미를 지늬고 있는데 왜 더 예쁜 개망초에 개자를 붙혔을까? 그것은 나라를 망하게 한 꽃이 예쁘면 얼마나 예쁘겠냐는 우리 선조들의 분노에서 그렇게 되었다고 하니, 일제 강점기의 겪었던 선조들의 뼈아픈 아픔이 읽히는 듯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