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서 몇년 살아서 이곳 날씨는 잘 알겠는데
홍콩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상하이는 대략 10월 말부터 추워지기 시작해서 4월 중순인 현재도 춥숩니다.
한국보다 좀 덜 추울뿐이지 겨울의 길이는 거의 비슷한듯 하네요.. 제가 끔직이도 싫어하는 겨울..
홍콩은 몇년전부터 일년에 두어번씩 왔따갔다 합니다만,
겨울에 쭉 지내본 적은 없어서요.. 지난 구정때 다녀오긴 했는데 무지 춥더라구요
그 당시 기온이 뚝 떨어져서도 그렇지만 집 난방도 제대로 안되니..
상하이나 홍콩이나 집안에 난방이 없는건 똑같으니 알겠는데
집에 히터(라지에이터)나 기타 난방기구를 트는 기간이 언제부터 언제 까지인지도 궁금하구요
참고로 추위를 많이 타는 저는 상하이에서 11월 부터 4월 말까지 난방을 하고 지냅니다.
히터도 틀고 전기장판도 하고...
첫댓글 아무래도 상하이보다는 아래쪽이니 좀 더 더워요. 10월 까진 바다에서 수영하니까 11월~12월이 좋은 날씨이고, 1~2월이 추워요.. 히터 필요. 특히 설전후엔 유난히 춥구요. 상하이 계신다니 잘 아시겠지만, 홍콩도 매우 습하고 바람때문에 저는 12~3월까지 내복 입고요, 전기장판도 필수입니다 ^^ 여기 사람들도 이스터때까지 내복 입는다고 해요
그럼 1-2월이 제일 추워서 집중 난방이 필요하고.. 12월이나 3월은 추웠다 따뜻했다 그런가요? 난방은 가끔 하고?? 저는 여기 상하이세어 11-4월까지 반년동안 내복 입습니다. 겨울의 끝자락인 지금은 아주 지겹거든요 매일 똑같은 옷을 반년가까이 입으니...
네~ 상하이 보다는 훨 따뜻하지요 ^^ (저도 상하이 아주잠깐있었거든요..) 제가 개인적으로 추위를 워낙 많이 타고, 한국에서도 추석에 내복 입으면 식목일에나 벗었던지라 남들보다 내복입는 기간이 쩜 길어요.. 12월이나 2월에도 따뜻한 날은 어떤 사람은 반팔차림, 누구-주로 홍콩 할머니들ㅋ-는 파카 입고 다니고 그래요. 요즘 상하이에 한국사람들 사는집은 바닥 보일러 동판 시공 많이 하던데 홍콩은 전기장판필수고, 집안이 썰렁하니까 히터틀거나 실내복 입는정도..
(참, 여자분이라 가정하고ㅎㅎ) 상하이에선 코트와 누비바지 필수죠? 여긴 저같이 추위타는 사람이라도 누비바지는 안입어요(물론코트는 입어요 쿨럭~)
12월말쯤 홍콩에 있었는데 그때날씨가 요새 한국날씨보다 조금 더 따듯하더라구요. 얇은티에 가디건 하나정도 걸치면 괜찮은 그런날씨였어요ㅋ 실내에 에어컨은 말할것도 없구요 ㅋ
ㅎㅎ 저는 12월에 내복에 목폴라+ 반코트 입고 다녔습니다,, 가끔은 얇은 장갑도 끼구요..
겨울에도 습하고 냄새 나니까 쇼핑센터나 식당은 에어컨 틀더라구요..
그렇군요.. 날씨가 이런곳에서 오래 살다 보니 이젠 정말 따뜻하고 날씨 좋은데서 살고 싶어요.. 캘리포니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