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스님 주심부 강의 6 녹취입니다.

[화풍정]

(?) 아리송한 부분입니다. 바로잡아주심이 필요합니다.

心本自知라

마음은 본래 스스로 아는거요. 뭐 누가 알려서 아는 게 아니라. 그래서 [맹자]에서는 「大人者는 不失其赤子之心이라」 大人은 聖人들은 갓난애의 그 마음을 잃어버리지 않는다. 맹자는 그런 말을 했죠. 그걸 순수한 마음이라고 어린애가 엄마를 좋아할 줄 알고 젖먹을 줄 아는 것이 누가 가르켜서 아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아는 자리가 있다. 그렇게 인자 말하는데, 저저저 양인사는 맹자 그 말을 반박했지. 갓난애 마음이 순수하기는 순수하지만은 갓난애도 迷해가지고 無明투성인데 뭐 그게 적자의 마음이 뭐 별것이냐 그렇게 반박도 했어요. 赤子之心 갓난애의 마음.

 양인사는 그 말씀은, 맹자보다도 더 加一層 응 가일층 더 뛰어난 말씀이죠?「大人者는 不失其赤子之心이라」 孟子가 대인은 성인들을 大人이라고 그래요. 대인은 갓난애와 같이 순수한 그 마음을 욕심도 없고 心本自知 라고 해서, 자진가 보진가는 몰라도, 그 말땜에 내가 맹자말을 한거요. 음

不籍緣生이요

 인연을 빌려서 나온 것도 아니고 인연을 가자해서 생긴것도 아뇨. 인연없이 항상 昭昭靈靈하고 了了常知한 엉 요요상지하는 了了라는 말은, 분명 마칠 了字 두자 료달할 了字 두자 요요상지라. 요요하게 항상 아는는 者.

 혜가대사는 요요상지라고 했죠? 자기 마음자리 깨닫고서 달마대사가 물으니까「그 자리는 了了常知하여 말로는 할 수 없습니다.」했죠? 그 자리가 여기서 본래 마음은 스스로 아는 것이다. 인연을 가자해서 생긴것도 아니요

不因境起니

 경계로 因하여 일어난 것도 아니다 그말요. 아니니

迷時에 煩惱나 知非煩惱요 悟時에 神變이나 知非神變이라

 迷할때는 煩惱가 있으나 번뇌하나 그 知자리는 번뇌가 아니요. 영지적지자리를 번뇌가 아니고 깨달을 때는 그 적지가 신통변화 여러 가지 그런 도술이 무궁무진하지만 神變을 하나, 그 적지 영지자리 知는 神變이 아니다 그말요.

然由迷此知하야

 그러나 이 知를 迷함으로 말미암아서

即起我相이라하니

 곧 我相을 일으켜요 공적영지 知자리. 자성의 본용인 영지자리를 모르고 깨닫지 못하고 미혹해서 곧 아상을 일으켜요. 곧 나다하는, 내라고 하는 相을 일으킨다 그말이요. 我執 번뇌를 일으키기 시작하지요. 거까지가 [선원제전집]에 있는 말이죠. [법집변형록(?)]에도 이와 비슷하게 나오죠. 그래서 羅漢이 道를 다한것은 그말이 떨어졌다는 뜻이요.

若了此知하면 剎那에 成佛이니라

 그 말은 연수대사가 밝힌 말이죠? 만약에 이 적지 영지자리를 사뭇쳐 알면은 刹那에 成佛한다 그말요. 잠깐 만에 일초보다 더 빠른 시간에 成佛한다.「衆生成佛刹那中」시식할 때 나오죠?「千手一片爲孤魂」천수일편가지고 孤魂들을, 에 외로운 혼들을 에 인자 위해서 [천수경]을 읽어준다 그말요.「중생성불 찰나중」이라, 중생이 찰나동안에 성불한다 나오죠?「慈光照處蓮花出 慧眼觀時地獄空」응? 자비한 눈으로 관찰할 때는, 어 자 뭐여, 방금 내 했는데 어 慈光照處 자비한 광명이 비친 곳에는 연꽃이 나고 관세음보살 연꽃처럼, 慧眼觀時地獄空이라 지혜의 눈으로 혜안으로 관찰할 때는 속이 텅텅 빈거요. 지옥이 본래 있는게 아니라 그말요.

 그런데 인자「又況大悲神呪力」또 더군다나 대자대비하신 대비주 대비의 신비한 그 천수 주문이죠. 그 힘으로 말미암아 「중생성불찰나중」이라 중생이 찰나동안에 성불한다 그말요. 귀신도 영가도 그말듣고 깨우쳐야 되죠. 그러면 해탈을 받는거죠? 衆生成佛刹那中이라.

 말은 멋있고 참 좋은데 영가가 그렇게 알아 먹을런지, 알아먹을지라도 그렇게 또 성불이 가능한지 그게 의문에 의문이요.

故로 心要牋에 云 心法은 本乎無住하니 無住心體가 靈知不昧라하시니라

 [심요전]은 청량국사가 그 태자에게 당나라 황제 그 태자에게 법문을 해주신 [심요전] 그 책으로 쪼그만하게 짤막하게 서문같이 나와 있어요. [대장경]內 청량국사 [심요전]이 나와요. 마음에 대한 요긴한 법문을 하신 전자는 편지 牋字죠? 편지로 부치는 글이라요. 심요문이라해도 똑같은 의미죠. 글월 文字나 비슷한거죠. 서간문하는

 心要牋에서 말하기를, 心法은 無住에서 근본하니, 머무름이 없는 [금강경]도 無住로 본체를 삼고 無相으로 뭐 宗을 삼고 뭐 그런말이 나오죠? 妙有로 用을 삼는다는 것.

 마음자체는 無住라. 무주에서 근본했다 심법은, 무주가 아까말한 공적영지자리요 내나. 無住心體가 靈知不昧라하시니라 머무름이 없는 마음의 본체가 신령스럽게 알아서 어둡지 않다라고 했다.

 내나 하택의 계통이죠? 청량국사도, 청량국사도 하택신회선사의 그밑에 그밑에서 오대무명선사의 제자요. 오대무명선사의 제자가 청량국사고 그러니까 규봉스님보다 한계단 더 높아요. 규봉스님의 사숙이요. 사숙인데 결국에 화엄 그 법을 규봉스님이 전수받았죠 청량국사에게. 그래서 하택이나 청량이나 규봉 그 스님들은 이러헌 것을 주로 법문에 항상 쓰시는「무주신체 영지불매라」그래서 空寂靈知를 모두 쓰시는 거죠.

 공적영지라고 네 글자로 표현한 것이, 표현을 잘 한거요. [팔만대장경]의 핵심을 그냥 無住心體 靈知不昧라고도 하고 간단히 하며는 空寂靈知라고도 하고

又況如一摩尼珠는 一靈心也요

 또한 비유컨덴 하나의 摩尼珠와 같어, 마니주는 여의주라요. 여의주는 이 세상에 보기드문 구슬中에 최고 구슬이죠? 마니주 하나가 하나만 있으면 일조하고도 안 바꿔 엉? 돈 一兆하고도

 摩尼란 말은 번역하면은 여의라요 그 뜻과 같은 여의주라요. 손오공 귓속에 여의봉처럼 작게도 하고 크게도 하고 그렇지만은 이것은 부처님의 사리가 어 佛法이 없어질 때, 세상에 불법이 없어지면 여의주로 변한다는 그런 기록이 나와있어요.

 그러니까 부처님의 法이 세상에 유지될 동안은 인천의 복전으로서 사리로 계시다가, 이 세상에 佛敎가 없어지면 그 사리가 변해서 여의주가 된다는 거요. 그래서 여의주는 밥나오라면 밥나오고 떡나오라면 떡나오고 돈나오라면 돈나오고 부자방망이보다 더 좋은거요. 그런 구슬인데, 하나의 여의주와 같은 그게 하나의 마음자리요. 마음이 여의주와 같다라고 비유한거요. 하나의 신령한 마음이요.

唯圓明淨은 空寂知也라

 그 마음은 오직 둥글고 밝고 깨끗하다고 그런 말을 다른데서 그런 말들이 있는데, 그것은 여기서 말하는 空寂靈知를 가르키는 말이다 그말이요. 空寂 知라.

都無一切差別色相이나

 전혀 都無지 모두 一切差別의 色相은 없어. 마니주에도 뭐 울굿불굿한 게 없잖아요? 그냥 투명체 뿐이지. 마음에도 천차만별의 차별상이 없는거요. 本來 평등일여 진여뿐이지.

以體明故로

 여의주 투명체 구슬 그 자체가 밝기 때문에 투명하기 때문에

對外物時에 能現一切差別色相이라

 바깥 外物을 對할 때, 상대할적에 能히 一切 差別의 色相을 나타낸다. 색상 이니 해도 되죠. 이라 했지만

色相이 自有差別이언정

 그 色相은 검고 희고 붉고 푸르고 하는, 색상들이 저절로 스스로 차별이 있을망정 있을지언정

明珠不曾變易이니라

 明珠는 일찍이 變易하지 아니하니라. 바뀔 역자로 봅니다 쉬울 이자를, [周易]하듯이. 變易 변역은 변하거나 바뀌지 안해. 여기서 明珠는 摩尼珠요 마니주는 항상 그대로 있어요. 푸른거 검은거 흰거 그것이 구슬에 비출때는 그렇게 나타나지만, 그렇다 해서 구슬이 푸른거 검은거 흰것 된것은 아니죠? 응?

 우리가 색안경을 쓰고 보면은 청색안경을 쓰고 보면은 모든 물체가 청색으로 변하고 청색으로 보이죠. 흑색안경을 쓰고 보면은 흑색으로 보인다 말이요. 그것은 색안경을 그렇게 쓰니까 그렇게 보일뿐이지 눈이 그렇게 변한것도 아니죠. 또 바깥 外物도 그렇게 변한것은 아니잖아요? 우리가 이 세상은 살기 괴롭다 비관을 하는것도 그것도 색안경 쓰고 보는거요. 이 세상 멋지고 살기좋다라고 낙관을 하는것도 그것도 색안경 쓰고 본거요. 비관도 낙관도 아닌거요. 달관해야 되요. 그러면 색안경 아닌 본래의 눈으로 보면은 물색을 제대로 보는거요!

 무슨 말인지 보살님들은 이해가 잘 되십니까? 그것만 이해해도 됩니다. 뭐 어려운 漢文 뭐 알필요 없잖아요. 알면 더욱 좋지만은

且如珠現黑時에

 또한 저 구슬이 명주가 여의주가 검은것을, 검은것을 나타낼 때에

但云黑等이 是珠는

 다만 검은 따위가 이것이 구슬이다. 검은 물체를 구슬 앞에다 대할때는 구슬도 새카맣게 보이잖아요. 그렇죠? 직접놓고 봐야되요. 그라느면 상상으로 그렇게 색깔대로 투명체 구슬이 물색에 따라서 검은걸 대하면 시커멓게 보이고 투명체 구슬이, 푸른걸 대할때는 푸르게 보이고 또 뭐여 뿔근걸 대할때는 붉게 보이고 그래요.

如洪州馬大師가 云

 그것은 洪州에 홍주고을에 사시는 마조를 馬大師라고 합니다. 백장선사나 또는 마조대사, 마조의 제자가 백장이죠? 그런분들이 저기 저 [법집변앙록 절요]에 나온 말들이요. 말하기를

起心動念과 彈指瞬目과 所作所為가 皆是佛性라하시니

 홍주고을에, 중국 홍주에 강서 강서지방 馬大師는 마조스님이요. 말씀하시기를, 마음을 일으키고 생각을 움직임과 손꾸락을 튕기고 눈을 깜작임과 짓는 바와 하는 바가 모두 다 佛性이라고 하셨으니. 모두 중생의 일거일동이 다 중생의 불성에서 하는 짓이라고 했다 그말이요. 그러니까 검은 것을 대할 때 에 구슬이 검게 보이는 거, 검게 보이는 것은 거기다인자 모두 하는짓이 모두다 불성이라고 하는 인자 그말이 밑에도 또 나옵니다. 이건 완전한 것은 아니고 밑에 인자 신수종파에서 北宗에서 보는 그것이 또 나오는데 거기에 해당되지만은 지금 미리서 말한거죠.

此是即妄明真이요

 이것은 곧 妄에 卽해서 허망한 망상 번뇌에 卽해서 眞性 진성자리 진리를 밝히는 것이고 馬大師는

或擬離黑覓珠는 如北宗秀大師가 云 眾生의 本有覺性은 如鏡有明性하고 煩惱가 覆之不見은 如鏡有塵闇이라

 或은 인자 아까 거기 해석한 거 或은 검은 것을 떠나서 구슬을 찾을려고 하는 것은, 擬字는 하고자 할 욕자와 같은 그렇게 하고자 생각을 擬잔데, 그렇게 하고자 한 것은 그말입니다.

 구슬 전체가 검었으니까 검은 걸 떠나서 투명의 명주를 찾을려고 하는 그것은 北宗의 신수대사가 말한 바와 같다 그말이요. 남종 북종 그렇죠? 육조스님은 남방에 계신다고 해서 南宗이라 하고 신수대사가 계시는 곳은 북방에 계신다해서 北宗이라고 해요. 전부가 다 五祖스님의 제자죠? 오조 홍인대사의 제자로서 의발은 육조 혜능대사가 받으셨지만은, 신수대사도 칠백명 대중의 우두머리 영도자요 오조스님밑에서. 그래가지고 나중에 國師까지 했죠. 의발만 못받았어. 만약에 육조가 나타나지 않았으면 신수가 받았을 껀데 에? 그러나 육조가 만약에 없고 신수, 신수는 법상종과 같죠. 설산교(?)쪽에 해당되요.

 신수대사가 말하기를 衆生에게 본래 있는 覺性은, 각성이 바로 불성이죠. 거울에 밝은 성능이 있는것과 같고 그런데 煩惱가 그걸 거울을 덮어서 밝은 거울을 덮어서 밝은 성능이 보이지 않는 것은 마치 거울에 먼지가 덮여있는 것과 같다 그말이요. 먼지가 시커먼 먼지가 거울위에 덮여있으면 거울이 투명한 것이 밝게 비출수가 없죠. 티끌의 어두움이 있는 것과 같음이라. 어둘 闇字요.

妄念이 盡則心明하고

 허망한 생각이 없어진즉 마음이 밝아지고

昏塵이 滅則鏡이 朗이라하니

 그 먼지가 거울위에 덮인 어두울 昏字요. 어두울 혼자가 좀 이상하게 됬구만, 아까 塵闇 진암 어두운 티끌이 사라지고 보면 사라진즉은 본래 거울 밝은거 거울이 밝을 것이라 하니, 거까지는 신수대사의 말씀이요.

 그러니까 心如明鏡臺라 했죠? 몸은 보리수와 같고 마음은 명경대와 같다. 때때로 닦고 그걸 먼지를 털어서 먼지가 끼지 않게 해라고 그런 게송도 나와 있죠? 그러니 신수의 소견은

此是離妄明真이니라

 이것은 이에 妄을 떠나서 정말 진리 眞性을 밝히는 것이다. 마조는 妄에 卽해서 진성을 밝히는 거고 좀 다르지요? 공부가 더 높아요. 마조는 육조의 바로 직계통아뇨 에?

或云 明黑이 都無者는 如牛頭融大師가 云 諸法이 如夢하야 本來無事요

 우두법융선사의 말씀이라요. 或은 말하기를, 구슬의 투명한 것과 구슬이 새카마게 보인 검은것이 밝음과 검은것이 모두 없다 그말이요. 모두 없다라고 한 것은 우두융대사가 말씀하신 그런 내용이 그렇다. 牛頭 우두산에 법융선사라는 이 유명한 선지식이 계셨어요. 우두종파에 우두종파에 제일 가장 宗祖죠? 우두 우두는 산이름이요. 그래서 종이름을 牛頭宗이라 하죠. 牛頭法融禪師 法字를 생략하고 融字만 쓴거죠.

 이 분은 사조 도신대사의 제자요. 오조스님하고 오조 홍인대사하고 사형사제지. 오조홍인대사가 의발을 받었고 우두법융은 의발을 받지는 않했지만은, 이 분도 우두종을 세워서 대단한 큰 대 선지식이요. 우두스님이 우두산에서 공부를 하고 계시는데 항상 원숭이 새들 산짐승들이 꽃을 따오고 과일 따다가 늘 바쳤어 우두스님한테. 그러니까 상좌도 필요없고 시자도 필요없지. 山에 새들이나 짐승들이나 날 짐승들이 전부 다 우두스님의 상좌처럼 시중을 들었어요. 꽃과 과일과 모든 먹을 것을 갖다가 바쳤다는 거요.

 얼마나 도덕이 대단하면 그랬겠어요. 그래서 사조 도신대사가 바라보니까 우두산부근에 가가지고 보니까 거가 아주 이상한 좋은 오색의 그 신령스러운 기운이 그 산에 맴도는 거요. 그래서 저 산에 가면은 도인이 있겠구나 그래가지고 내가 저 산에 가서 저 공부하는 도인을 어 제도를 해야되겠다. 그래가지고 제자를 삼게 되았는데 가서 인자 어.. 법문을 해서 주거니받거니 문답을 해 가지고, 우두법융선사가 그 전에는 마음이 석연치 못하고 완전히 깨치지 못한 그것을 사조 도신대사를 만나서 완전히 깨달았어요. 그러니까 선지식을 만나야 되는 거지요.

 그래가지고 그 後에는 안와 새들도 안오고 산의 짐승들도 안오고 꽃공양 무슨 과일공양 먹을것을 갖다 주지를 안해 왜 그럴까요? 그것도 [전등록]에 나와요. 우두스님이 사조도신대사를 만난후부터는 맹탕이라 암것도 없어 그냥 텅텅 빈, 그래서 우두종은 텅텅 빈 空宗을 주장했죠? 법공의 사상. 열반도 본래 있는 것도 아니고 보리 열반이 다 꿈과 같다라고 했죠. 중생의 번뇌 무명 망상도 본래 있는 게 아니라고 텅텅 빈 그 도리를 제대로 깨달으신 분이라.

 그러니까 산짐승들이 모르는 거지 인자 道가 더 깊어졌으니까 몰라서 안찾아 오는거요. 처음에는 계도 잘 지키고 相이 좀 남아있으니까 산에 동물들이 알았다는거요. 그래가지고 갔다가 꽃도 따서 바치고 과일도 바치고 그랬지만은 사조 도신대사를 만난 후부터는 도가 더욱더 깊어지고 높아지기 때문에 산짐승들이 감히 알 수가 없어. 그러니까 그 後로는 공양이 뚝 떨어졌어. 그래도 도는 제대로 깨친거지.

 그 분이 말씀하시기를, 諸法이 如夢하여 모든 법이 꿈과 같어 일장춘몽이요. 본래 있는게 아뇨 허망한 거다 말이요. 본래 아무 일이 없어, 본래 뭐 이러쿵 저러쿵 좋고 나쁜 苦樂生死가 본래 없는거라 말이요. 일이 없어 本來無事요.

心境이 本寂코

 마음과 경계가 본래 고요하고 마음은 주관이고 경계는 객관이죠? 주관과 객관이 본래 고요하고 空寂의 道理죠. 本寂코

非今始空이라

 옆에 토가 잘못됬어 옆에다 달았죠. 非今始空이라 지금에 처음으로 空한 것은 아니라 본래부터 공한거지. 그러니까 우리가 마음공부는 어떻게 해야되느냐

宜喪己忘情이니

 마땅히 자기 我執 자기라고 하는 것을 없애버리고 없앨 喪字요? 克己復禮하듯이 공자는 극기복례라고 했죠? 자기 사욕 자기몸을 완전히 극복해버리는 거, 극기복례라는 그와 비슷하죠. 장자 [남화경]에는 至人無己라고 나오죠? 지인은 나라고 하는게 몸이 없다 몸이라고 하는거, 공자는 극기복례라 克己를 한다고 그래서 본래의 진리 禮의자리에 되돌아가는거 극기복례고. 발음을 복그럽니다.

 여기는 喪己 상기나 무기나 같은말이죠? 내나 극기도 사실은 비슷한거요. 상기 뭐요? 忘情이라. 망정이 참 좋구만 忘情. 아집자리를 떠나뻐리면 망정도 되지. 情이라고 하는 것은 七情이라. 알음알이 분별심이 감정, 정은 좋은게 아니요. 희노애락애오욕 기뻐하고 성내고 좋아하고 싫어하고 하면 그게다 감정 감정 분별심이거든 그러니까 감정을 다 떠나서 잊어버려야 되요. 자기라고 하는 것을 전부다 상실해버리고 없애버리고 그 말요. 無我의 도리와 비슷한거요.

情忘即絕이라하시니

 情이 망정을 바꿔서 하니까 情忘이죠? 감정이 다 잊어뻐리매 곧 끊어진다 그말요. 곧 끊어진단 말은 모든 法이나 마음과 경계가 본래 있는게 아니니까 마음과 경계도 전부 다 요절 없어져버린다. 응? 거까지가 우두스님의 말씀이라.

此是真妄이 俱無라

 연수대사가 비판하기를, 이것은 이에 眞과 妄이 함께 없는 道理를 말한거다 그말요. 마조스님은 眞을 밝혔고 북종의 신수대사는 妄을 밝혔고 우두는 眞妄을 모두다 툴툴 다 털어서 전부다 불식해뻐리는 거죠. 眞妄이 俱無라 아공 법공 구공처럼, 구공과 같은거죠.

初一은 皆真이요

 처음 첫 번째 馬大師 마대사 첫 번 하나는 다 皆眞, 개진이란것은 탐진치나 우리 일거일동이나 모두가 다 참된거라고, 모두 불성아닌게 없다라고 해서 다 佛性의 참된 것으로 말씀을 했고

次一은 皆妄이요

 다음 하나는 다음은 북종 수대사 북종 신수는 皆妄이라 했고 衆生의 망념이 있어가지고 안좋다라고 망념을 떠나야 된다라고 했죠? 그래서 두 번 두 번째 다음 한분은 신수는 皆妄이라 했고 다 허망하다 했고

後一은 皆無니

 後一은 우두법융선사 우두법융선사는 모두가 다 없다 一場春夢 다 허망한 꿈과 같다라고 했으니

皆無니 皆是未見珠也니라

 모두가 이 明珠 이 여의주를 제대로 본 것은 아니다. 여의주를 제대로 보고 비판을 잘 한분이 하택스님이요 여기 하택나오죠? 하택신회선사 하택신회가 규봉이나 청량국사나 모두 그분들의 조사죠? 그 분들 조상이요 그저 윗대 스승이요 하택신회요 하택신회.

如荷澤和尚이 於空無相處에

 荷澤和尙이 空하여 相이 없는 곳에, 空無相은 주로 인자 우두법융같은 이는 공무상을 주로 많이 말씀을 하셨죠. 空하여 相이 없는 곳에서

指示知見하사대

 知見을 指示한다. 공적영지 靈知가 知見이죠? [법화경]에는 佛知見이라고 나오죠. 부처님이 이 세상에 나오신 것은 佛知見을 열어주고 보여주고 또 어 깨닫게 하고 들어가게 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나왔다. [법화경]에서 부처 佛字 불지견이나 여기서 말한 지견이나 같은 뜻이요. 요요상지가 나오네 인자.

了了常知하야

 분명하게 了了하게 소소영영하게 항상 알아서

不昧心性케하시니

 心性을 昧하지 않게 하시니 불매인과라고 말한 것 처럼, 心性을 昧하지 않게 소소영영한 마음자리를 바로 알아차리게 그렇게 하택스님은 法을 그렇게 알려주셨다 그말요.

見珠黑之時에 但見珠體明白이요

 구슬이 검은 것을 볼때 구슬에 검은 물체가 대할 때는 구슬 전체가 새카맣게 보이죠? 그걸 볼때도 다만 구슬의 자체가 明白함을 볼것이요. 구슬이 투명하다보니까 시커만 물체를 대할 때 시컴하게 나타난 거라 그말이요.

不觀黑色과 及青黃等雜色이니

 黑色이나 또는 靑色 黃色 그런 雜色들을 이 靑黃赤白等 靑黃等 잡색을 보지 아니함이니, 空寂靈知 영지만 알며는 되는 거지. 뭐 망상이고 진성이고 뭐 복잡하게 우두나 또는 마조나 또 신수처럼 그렇게 복잡한 것을 뭐 따질 것이 없죠.

既不即黑이며 亦不離黑이며

 이미 검은 것에 卽한것도 아니고, 구슬이 새카맣게 보였다 해서 검은 것 검어진것은 아니잖아요? 또 모냥새로 보면은 검게 나타났으니까 또한 검은것을 떠난 것도 아니며

亦不黑白俱拂인달하야

 또한 구슬이 검거나 희거나 하는 그 黑과 白을 함께 떨쳐버리지도 않애. 구슬은 밝은 것 투명한 것이라고 알면 그것으로 끝나는 거지. 뭐 그것 버리고 자시고 할게 없다 그말요.

了了見心性之時에

 분명하게 자기 마음자리 心性을 볼 때에

不即不離며 無住無著이며 非一非異며 不取不捨니라

 이거 참 굉장히 이 註心賦가 참 좋아요. 나는 그전에 그냥 보고 토만 달았는데 이번에 보니까 이렇게 좋은 經典도 세상에 있구나 내가 행복하구나 내가 축복받은 인간이구나 그렇게도 생각할 수도 있겠어요. 굉장히 좋은 법문이라 무진법문이요 아죠 최상승법문. 참선만 하는 것 보다 이런것도 보고 잘 알면은 금상첨화요. 내가 참선 나쁘다고 하는게 아니잖아요? 錦上添花라. 비단옷에다 수 놓은 꽃을 수 놓은 것 처럼 더 좋은거요.

 心性을 분명하게 볼때에 卽한 것도 아니고 떠난 것도 아니고 머무른 것도 아니요 집착한 것도 없으며 머무름도 없고 집착함도 없으며 동일함도 아니고 다른 것도 아니며 취하는 것도 아니고 버리는 것도 아니다.

 이걸 다 떠나버리면 제대로 되는거요. 그 자리가 공적영지 자리요. 卽과 離와 住와 著와 一과 異와 取와 捨 이런것은 다 분별에서 부질없이 나타난거요. 분별이 본래 없기 때문에 분별이 본래 없는 자리를 소소영영하고 공적하고 영지한 그 심성을 보면은 저절로 그렇게 되는거요.

又真心本體에 有二種用하니

 아까 내가 설명했던게 여그 나옵니다. 또 참 마음의 本體는 두가지 작용이 있으니

一者는 自性本用이요

 첫째는 自性本用이요. 용자가 잘못되았어요 있을 유자가 잘못되어서 옆에다 적어놨지요.

二者는 隨緣應用이라

 두 번째는, 아까 다 적어논거요 그래 쉽지요? 因緣따라서 應하는 作用 응용함이라. 분별이요 그건

猶如銅鏡하니 銅之質은 自性體요

 마치 구리로 만든 구리 거울과 같으니, 거울의 바탕은 이 自性體와 같고 空寂의 마음과 같고 마음거울을 지금 구리거울에다가 비유한 거요.

銅之明은 是自性用이요

 銅鏡이, 구리 거울이 밝은 것은 이 自性의 本用 자성의 본용을 自性用이라고 한거죠.

明所現影은 是隨緣用이라

 그 밝은 거울에서 나타난 바 영상은, 영상은 물상들이 물체가 거울에 비쳐지는 그것을 그림자 영상이라고 하지. 그림자 그것은 隨緣의 用이라. 수련응용이요.

 구한국 말엽때 유명한 선지식 세분이 있었어. 허주스님이 있는 가하면 영산스님도 계셨고 용호스님도 계셨고 그런데 영산스님은, 그림자 影字 影山이여 靈鷲山 靈山이 아니고 그림자 영자 영산스님.영산회상이 아네요. 일정때 잡지에 나오데요 영산스님.

 영산스님도 큰 선지식이었어요. 경허스님 만공스님 그런 스님 못지않게 큰 선지식인데 영산스님이 세상 떠나셨는데 사리도 안나와. 그러니까 상좌들이 기가 죽었지. 상좌들은 사리가 나와야 신도들한테 사리도 전시하고 또 것이 저 여러 가지 수입도 생기는데 헤 (허허...) 사리도 안나오고 냉랭하니까 상좌가운데서 영산스님 그 영정 앞에서 기도를 했어.「왜 스님은 열반하시는데 다른 스님들은 보통 스님들도 사리가 나오는데 왜 사리가 안 나왔소?」그래가지고 삼칠일 기도를 했는데, 사리가 나오도록 물그릇을 인자 그릇에다 이케 물담아놓고 그리 사리 나오시라는 거요. (허허...) 그런데 삼칠일 만에 사리가 나와 사오는데 땡그랑 하니 사리가 나오는데 그날 밤 꿈에 영산스님이 인자 게송까지 또 상좌한테 일러주었어요.

 자기 호가 영산이니까, 影是影山影이요 영은 이 영산의 영이고 그림자 영자 쓰는데 생각이 안나죠 영산이라는 뜻 영은 바로 영산의 영이고, 山是影山山이라요. 산도 영산이라는 산이니까 산도 바로 영산의 산이다.

 그래서 영산 산영이라고 해던지 영산이라고 하던지 똑 같아요. 여그를 바꿔써도 되아요. 분리처에 산과 영이 서로 떠나지 아니한 곳에 都盧是影山이여. 모두 이 영산이라는 말이요. 법문한번 게송한번 잘했죠? 자기 영산 호를 호를 따서, 요것도 법문이라요. 산이나 그림자나 본래 있는 건 아니잖아요. 그게 다 허망한 거요. 뭐 사리를 찾고 뭐 하는 그것도 다 상을 相놀음하는거요.

 영산이라고 하는 영은 이 영산의 영이고 영산이라고 하는 산은 이 영산의 산이다. 산과 영이 다 떠나게 하는, 내가 산이 영이고 영이 산이여 뭐 色不二空 空不二色이여. 도로시 모두가 이 영산이라. 都盧라는 말은 모두라는 뜻이여. 이 자는 어조사죠 도로시 모두.

 10년공부 도레미타불하는 것도 도로시 아미타불이라는 뜻이거든, 10년공부가 아미타불을 열 번만 생각해도 죽을때 극락왕생하거든, 죽을 때 목숨이 끊어질라 할때 아미타불을 열 번만 생각을 해도 극락왕생을 해요. 10년 공부요 10년 공부가 도로시 아미타불이요. 열 번 생각하는 그 공부가 무슨 공부냐? 아미타불만 열 번 생각하면 되아요. 도로시 아미타불이라. 한자로 써도 되고 뭐 한글로 써도 되고

 10년 공부가 열 번, 10년 왕생의 열 번 아미타불을 생각하는 그 공부가 도로시 아미타불이다. 늘 아미타불만 열 번 생각하면 되어요. 그것을 세상사람들은 뭐 중들을 이판사판 뭐 안좋을 소리를 할때 이판사판 그런식으로 하죠? 잘 모르고 하는 소리죠 잉? 그것도 인자 그 사람들은 세상사람들은 잘못해요. 10년공부가 도레미타불 (히히...) 이걸 성공못한것을 비웃는 소리죠 엉? 10년공부가 도레미타불. 10년동안 공부했어도 허사라 할때 응? 10년공부 도레미타불 저거 잘못해가지고 즉 말하면 중도 보고 속도 본다는 그 말을 중도 보고 소도 본다라고 응? 응? 소가 아니라 속이요. 또 저저 저승이란 것도 말이 바뀐 거지. 저생 저생을 국어사전에도 저승이라고 잘못 인자 말이 와전된거죠.

 그림자를 나타낸 것은 이것은 수련의 용이라.

影即對緣方現하야 現有千差어니와 明即光明이요

 그림자는 곧 인연을 따라서 비로소 나타나서 나타날때는 천가지 차별이 있거니와 밝은 것은 곧 光明뿐이라. 구슬 투명체 투명 빛나는 것 뿐이다 그말요.

明唯一味니

 밝은 것은 오직 千差가 아니라 한결같은 한 맛이라 一味라 그말요. 맛이 좋은 것도 일미지만은 차별없이 똑같은 것도 일미라 그래요.

以喻心常寂이 是自性體요

 마음이 항상 고요한 것 空寂한 자리가 바로 自性의 體고, 자기마음을 自性이라고 하지요? 자기몸을 自己라 하듯이.

心常知가 是自性用이라

 마음이 항상 아는 것은 이 自性의 用임을 비유함이라. 써 以字 비유 喩字 써 비유함이라. 그래서 [신심명]에 보면은 虛明 허명이라고 나오죠? 허명 허명 뭐요 [신심명]에, 虛明自照하야 不勞心力이라 했죠. [신심명]에 공부하는 것은 [신심명]에 이것 가장 중요한 말이요. 설명잘했죠. 비고 밝게 밝고 비게 虛明으로 스스로 비추어 불로심력이라. 마음자리는 본래 빈거고 밝은거죠? 공적은 빈거고 영지는 밝은거죠? 허명자조 自照를 常照로 해도 되기야 되죠. 어? 상조라 하면 항상 언제든지「行住坐臥 語黙動靜」에 항상 비추어 虛明으로, 마음을 虛明으로만 가지면 공부가 다 된거요.

 虛는 바로 定의 자리고 이건 慧고 정혜쌍수 虛는 바로 열반이고 明은 바로 보리다. 허명상조라 해도되죠 여기서 요요상지처럼 항상 안다는 것처럼. 허명자조라고 삼조 승찬대사는 [신심명]에 그렇게 나왔죠? 그렇다 해서 마음을 신경을 써가지고 마음의 힘을 들일필요가 없어. 마음이 구김새 없이 신경쓰지말고 자연스럽게 허명자조만 해라. 그러면 뭐 허명자조하면 화두 안 들어도 되는거죠. 염불안해도 허명자조만 하면 제대로 된 거요.

 염불도 아미타불을 염하는 그 법도 있지만은 염불법도 네 가지가 있어요. 칠상염불은 그냥 모든 생각을 초월하면 무념이 될 때 진짜 최상의 염불이라고 하는거요. 그다음에 인자 아미타불 극락세계도 관찰하고 아미타불 모습도 관찰하고 아미타불의 모든 그런 것을 관찰하는 것은 그 다음에 중근기 하근기들이 수행하는 거죠. 지명염불도 상중하 근기에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그렇게 한 것도 그 상중하에 다 통하지만은 주로 중근기 하근기들이 그렇게 하기가 좋지, 정말 상근기는 한 생각 뚝 끊어져 가지고 虛明만 뚝 되어있으면 망상도 없고 잡념도 없고 번뇌니 뭐 그런것이 다 없고 없다는 것이 虛요.

 그러면서도 혼침에 빠지지 않고 무기에 떨어지지 않고 항상 밝은거요. 이게 참 굉장히 최상의 아조 현문이라 虛明自照. 공부하는 법은 [신심명]에 허명자조라는 글자 넉자에 있어요. 心常知가 바로 허명상조와 같은 말이죠.

今洪州가

 지금 洪州가 홍주는 마조죠?

指示能語言分別等은 但是隨緣用이요

 홍주가 能히 말하고 分別하는 等을 指示하는 것은 그것이 바로 佛性이고 그것이 바로 本性이라고 마조스님은 그렇게 말씀 하신것은 다만 이 수련응용을 가지고 하신거고

闕自性用也라

 自性本用은 빠진 거라 말이요. 자성본용은 제쳐놓고 수련응용을 들먹거려서 들추어서 말씀을 하신거다 말이요.

又顯教에 有比量顯과 現量顯하니

 顯敎라고 하는 것은 부처님의 敎法中에 밀교와 상반되는 것이 顯敎죠? 密敎는 비밀주를 말한게 밀교고 [화엄경][법화경][능엄경]은, [능엄경]은 밀교에도 들어가지만은 어떤 법문을 알기쉽게 잘 분명하게 설명하신 그 교를 밀교가 아닌 교를 현교라 해요. 현교에도 比量顯이 있고 現量顯이 있다. 현량이라는 것은 직접적으로 보고 듣고 자기가 깨우쳐서 아는 것은 현량이고 비량은 그렇게는 못했지만은 비유로 비교해서 알아내는 것은 비량현이라.

 예를 들면은 산에 불난것을 보고 불났다라고 아는 것은 현량이고 산에 불은 보지 않했지만은 산에 연기가 보이거든 그럴때에는 연기보이니까 틀림없이 불이 난 것을 알 수 있거든 그렇게 되는 것은 비량현이라. 비교해서 아는 것 비교해서 밝히는 것을 비량현, 직접적으로 알고 현재 알고 밝히는 그것은 현량현이라.

 그런데 안개보고 불났다 하면 그건 또 틀린거요. 안개는 불이 아니잖아요? 그것은 사비량이요. 정비량이 못되고 사이비적 틀린 비량이죠.

洪州가 云 心不可指示로대

 洪州가 말하기를 마음은 가히 指示할 수 없어, 마음을 꼬집어서 마음이 이런거라고 내 보일수도 없잖아요? 마음은 형체가 없으니까 이런 시계는 이렇게 내보일수 있죠. 이 시계가 이런거라고 마음은 그렇게 시계처럼 이렇게 지시할수는 없지만은

但以能語言等으로 驗之하야

 다만 能히 말을 하는 等으로써 체험을 해서, 사람이 말도 하고 듣기도 하고 보기도 하고 하는 능력이 있거든 그것가지고 佛性이 있는 줄을 안다 그말요.

知有佛性은 是比量顯也요

 아는 것은 이것은 比量으로 밝힌 것이고

荷澤은 直云 心體가 能知니

 荷澤은 바로 말하기를, 마음의 자체가 能히 안다 그말요.

知即是心이라하야

 아는 것이 곧 마음이라고 해서, 하택의 말이죠?

不約知以顯心은

不字는 없어야 되요. 不은 옆에다가 삭제하고 보라해서 내가 써놨어요. 吐를 달다 보니까 글자가 필요치 않은 글자가 판각이 잘못됬어요. 知를 가지고 공적영지 영지를 가지고 하택은 마음을 밝힌 것은

是現量顯이니

 이것은 바로 現量顯이라. 현량하니까 뭐 직접적으로 아조 분명하게 잘 밝힌거죠. 그런데

洪州는 闕此로다

 洪州 마조의 법문속에는 현량현이 빠지고 비량현만 있다 그말요. 이것이 闕했단 말은 현량현을 가르키는 말이요.

 조금 쉬었다 하지, 너무 네시가 다 되어부렸네.

[대원성]

_()()()_ 고맙습니다.

[초연화]

고맙습니다. _()()()_

[이지]

고맙습니다 ()()()

[만월]

若了此知하면 剎那에 成佛이니라...화풍정 님! 수고하셨습니다.._()()()_

[화풍정]

감사합니다.

[여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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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

..상조라 하면 항상 언제든지「行住坐臥 語黙動靜」에 항상 비추어 虛明으로, 마음을 虛明으로만 가지면 공부가 다 된거요...// 수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_()()()_

[무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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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如蓮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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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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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주]

중생의 일거일동이 다 중생의 불성에서 하는 짓이다... 분별이 본래 없는 자리... 소소영영하고 공적하고 영지한 심성의 자리... 卽과 離와 住와 著와 一과 異와 取와 捨를 다 떠난 자리이다... _()()()_

[無相行]

이 세상은 살기 괴롭다 비관을 하는 그것도 색안경 쓰고 보는 것... 이 세상 멋지고 살기좋다라고 낙관을 하는것도 그것도 색안경 쓰고 본 것...비관도 낙관도 아닌거요. 달관해야 되요. 그러면 색안경 아닌 본래의 눈으로 보면은 물색을 제대로 보는거요! ...고맙습니다_()()()_

[개미]

감사합니다._()()()_

[Hyang-p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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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妙法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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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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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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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융]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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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釋眞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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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심행]

-()()()-고맙습니다
♡♡♡

[일광명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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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스님 ..감사드립니다.,
허풍정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