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진은
한국GM에 근무하시는 40대 중반의 발명가님으로부터 전달된 사진입니다.
외제차를 접하다보니
불현듯 생각난 엔진을 구상하였다고 합니다.
제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다보탑선배님의 조언을 듣고싶어서 올렸습니다.
그분의 허락을 맏고 올리는 글입니다.
이런 엔진이 가능하겠습니까?
이하 발명가의 글
안녕 하십니까 곽춘성 입니다
회사 고철장에서 원형배열 5기통 엔진을 구상해 보았습니다
원형배열이라 구조상 및
역학적으로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만
효율좋은 엔진 영감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박사님들이 생각 안하시는 부분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수원소재 엔진개발회사 테너지 대표님께
사진을 보내 보기도 하였습니다
머리속에는 그러지는데 표현을 못 하여
부품 요소들이 많이 생략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구성 가공성 생산성 등 많은
요소들도
일단은 무시 하였습니다
스케치나 모형이 있으면 설명이 쉬울것인데
그런점 죄송
합니다
참고로 옛날 시골에 풍로라고 타작할때
발로 밟아서 바람을 일으킨 농기구를
연상해 보시면 조금
편하실것 같습니다
전문가 분들께서 흘린 잎사귀 1%를 줍는다는
마음으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댓글 연동기구의 개념은 이해가 됩니다. 피스턴과 컨넥팅로드의 아래 구멍(베어링부분)에 크랭크 샤프트의 편심암이 있다고 보고 그로 하여 회전하는 기어를 베벨과 피니언기어 또는 하이포이드기어로 조합하면 구동은 가능한 엔진입니다.
그런데 ^ ^ 좀 웃고 싶군요. 비웃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이 엔진이 가동될 때 나는 소리가 재미있겠다 싶어서 입니다. 쾅 갸르륵 쾅 갸르륵 자걀 쟈갈... 이유는 연소실의 순간 폭발력을 기어연동으로 회전시키는데서 무리가 발생합니다.
자동차 미션의 기어장치는 엔진의 플라이휠 뒤쪽 또는 미션입구의 유체캬플링 다음에 위치하는 이유가 연소실 폭발의 충격적 가속을 플라이 휠 또는
유체캬플링(토크 컨버터)가 흡수하기 때문에 기어에 무리가 가지않고 자동차가 덜컹거리며 가는 현상이 막아집니다.
실제 사례로는 철도의 기관차 엔진과 미션으로 레일위의 바퀴를 바로 회전시키지 않습니다. 추진력이 덜컹거리며 전달되는 이유가 하나이고 최고조의 폭발압력 (상사점에서 하사점까지 약60도)에 의한 회전력은 플라이 휠의 충격흡수에도 불구하고 각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레일위의 바퀴가 슬립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일단 엔진으로 발전기를 돌리고 모터로 바퀴를 감속구동하여 뷸균일회전을 막고 콘트롤을 쉽게 합니다.
약백삼십년전 부터 자동차 산업이 태동될 때 수많은 엔진들이 발명가와 엔지니어들에 의하여 탄생하였는데 가장 손쉬운 직선운동의 회전으로 변경방법중 하나가 기어연동이나 직각치함(베벨)방법인데 결국 위와 같은 문제점으로 오늘날 살아남은 연소실과의 기어치합은 로터리엔진 일부밖에는 없습니다. 로터리엔진 내부의 기어치합은 폭발압력을 회전으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삼각형피스턴이 타원형 실린더 내부에서 방향을 전환해주는 역할입니다. 한 이십년전인가 일본의 자동차공학이라는 월간잡지에서 호주의 한 자동차 관련회사가 실린더와 피스턴이 50여개이고 기어치합으로 하여 5000회전을 달성하였다 는 기사를 읽은 적은 있습니다.
만약에 저 위의 사진속의 기어들을 다른 동력전달방법으로 한다면? 예를 들어 수직형유체 캬플링(현재는 없음)이나 토션바(현재는 엔진폭발력을 견딜만 하지 않음)로 하여 구성한다면 자동차 엔진 역사상 최초의 수직수평구동엔진이 될 것입니다.
다만 위 사진과 같이 기어연동식이라면 소음무지하게 크고 1회전당 각속도가 다르고 수명이 아주 짧을 것입니다.
기어끼리는 많아봐야 두세개의 치합(齒合)으로 연소폭발의 충격적인 힘을 전달해야 합니다.
이것은 윤할유의 윤할막이 견디는 범위를 초과하며 기어 잇발의 강도로는 견디기 어렵습니다.
제 짧은 소견입니다. 참고하십시오. 재미난 발상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참! 디젤기관차가 엔진--> 유체캬프링-->미션-->동력전달 샤프트-->바퀴 로 하지않는 이유는 엔진--> 플라이 휠--.발전기-->모터-->바퀴 로 하는 것이 비용과 장치의 단순성과 경제성, 콘트롤이 쉬운 점등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글을 읽고보니 정말 소음이 눈에 보입니다.
저 또한 그 부분을 스파이럴 베벨기어 정밀하게 하여서 만든다고 할 때
소형으로만 가동시켜본 경험때문에 무슨 답을 내기가 어려웠습니다.
역시~~ 탑 이십니다. 대단한 선배님~~
답변 감사합니다.
그분을 이곳 카페에 초대하여 글을 읽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고견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