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오리 요리는 북경에서만 먹는게 아니다.
이곳 소주에서도 왠만한 중국식당에는 거의 다 있다.
먹어도 질리지 않는 북경오리 요리 다음주 지인들과 꼭 다시 한번 먹어야겠다.

북경을 여행한다면 꼭 먹어봐야 할 요리 리스트 중 하나인 베이징 카오야.

말로만 듣던 전취덕에서 베이징 카오야를 먹어 볼 수 있게 되었다.
전취덕은 중국어 발음으로 지엔취더.
요리사가 손님이 보는 앞에서 오리를 손질해 주는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기본 세팅.
접시와 잔에 모두 전취덕 표시.
전취덕은 이미 중국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중 하나가 되었다고 한다.

기본 양념이 대파와 춘장양념.
그리고 따로 시킨 오이무침. 모두 일일이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오이무침은 약간 단 맛이 나서 몇 번 먹으면 질린다.
요리사가 오리를 손질하면 가장 먼저 서브되는 오리껍데기,,, 기름이 장난 아니다...

내 생각으로는 오리뼈를 달인 일종의 사골 국물인 듯.
간 하지 않은 곰탕 맛이다.

이건 삼계탕 맛.


밀가루피에 오리살과 대파, 양념을 얹어서 돌돌 말아먹기.
맛있게 먹었긴 했지만,,, 어느 정도 예상했던 맛이었다.
4명이서 개인당 100위안 정도면 적당히 먹을 수 있을 듯 하다.
하지만 점원들이 영어를 그렇게 잘하는 편이 아니라서 주문할 때 좀 애를 먹을 수 도 있다.

중국요리에는 역시 맥주! 북경이니까 옌징 맥주 한잔!
중국 여행을 가면 한번 쯤 맛보아도 좋을 음식, 베이징 카오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