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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
구원은 정말 중요한 일인가?
진심으로 하나님께로 돌이켜 새 삶을 시작하지 않으면, 당신은 구원 받을 수 없다. 주 예수님은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3:3).고 분명히 말씀 하셨다. 이것은 성숙한 그리스도인을 위한 말씀이었다. 어느 축구 감독이 “축구는 삶과 죽음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문제다!”라고 말했다. 당신에게는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음식? 건강? 스포츠? 그리스도인이 되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은 이것들 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그리스도가 없으면 삶이 무의미하다.
하나님 없이는, 당신 삶이 아무 의미와 목적도 없다. 당신이 계속 하나님을 떠나 산다면, 차라리 아예 태어나지 않은 것이 더 낫다. 주님께 지음 받은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를 떠난 당신은 마치 조율되지 않거나 줄이 끊어진 멋진 악기와 같다. 인간은 너무나 악하므로 혼자 방치되면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길 수가 없다. 당신의 마음속에 주님을 향한 참된 사랑이 없다면 당신의 모든 선한 행위와 기도와 예배는 헛되다. 나쁜 나무가 어떻게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겠는가?
그리스도가 없으면 종교가 무의미하다.
많은 사람이 약간의 기도나 구제를 통해 자신의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마음의 철저한 변화이다.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율법을 외적으로 지키는 일에 있어서는 흠이 없는 자였다. 하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인정을 받게 해 주지는 못했다. 심지어 어떤 이는 자신이 주님을 위해 많은 일을 했으므로 당연히 구원 얻을 권리를 지녔다고 생각한다. 터무니없는 생각이다. 마음이 변하지 않는 한 당신은 결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그리스도가 없으면 장래의 소망이 무의미하다.
그리스도인이 되지 않으면 이생에서나 내생에서 소망이 없다. 주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에게만 화평을 말씀 하신다(시85:8). 양심이 먼저 깨끗해지지 않으면 결코 평안을 얻지 못한다(히10:22). 그리스도 없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평안은 거짓된 것이다. 그리스도 없이는 이생에서 참된 평안을 찾거나 내생에서의 평안을 기대할 수 없다. 성경은 “악인은 죽을 때에 그 소망이 끊어지나니 불의의 소망이 없어지느니라.”(잠11:7). 당신이 예수그리스도 없이 구원받기를 소망한다면, 결국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입증하기를 바라는 셈이다. 돌이키지 않은 자를 구원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님은 친히 말씀 하셨다. 참된 소망은 당신을 죄로부터 정결케 할 것이다.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요일3:3).
그리스도가 없으면 십자가도 무의미하다.
한 지혜로운 설교자는 청중에게 “그리스도가 여러분을 위해 하신 일이 무엇입니까?” “성령이 여러분 속에서 하신일이 무엇입니까?”라고 질문을 던지곤 했다. 성령이 당신을 변화시켜 당신에게 새 생명을 주시지 않으면,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도 당신에게 아무 유익이 되지 않는다. 하나님은 거룩하시다. 하나님이 죄인들을 구원하신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다. 하지만 죄악 속에 계속 머무는 우리를 구원하신다면, 그것은 그분의 거룩 성에 위배된다. 하나님과 죄는 결코 공존할 수 없다.
변화되지 않은 죄인들을 하나님이 구원하신다면 하나님의 진리가 어디 있겠는가? 그리스도가 당신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그 자신의 말을 어길 수 있겠는가? 하나님은 지혜로우시다. 하나님은 자비를 귀하게 여기지 않는 자들에게는 자비를 베풀지 않으신다.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고 하신 주님은 최상의 선물을 짓밟는 자들에게는 결코 그것을 주시지 않을 것이다. 주 예수님은 마음이 청결한 자만이 하나님을 볼 것이라고 하셨다(마5:8).
변화되지 않고도 구원 받겠다는 헛된 소망을 포기하라. 천국의 법이 바뀔 거라고 생각하는가? 하나님의 성품이 바뀔 거라고 생각하는가? 하나님의 공의나 거룩, 전지전능하심을 포기할 거라고 생각하는가? 그런 생각은 터무니없으며 신성 모독이다. 그리스도는 같은 사실을 여러 차례 반복하여 강조 하셨다. “지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3:3).
하나님은 죄인들을 사랑하시지만 아울러 죄를 미워하신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라면 죄와 결별하고 거룩한 삶을 추구해야 한다(딤후2:19, 딛2:12, 요일3:3). 주 예수님은 죄를 용서하시지만 죄 자체를 용납하진 않는다는 사실을 분명히 자각하기 원하신다. 지금 방향을 바꾸라. 정결해지고 싶지 않은가? 언제 그렇게 되겠는가? 가만히 앉아서 생각해 보라. 그리스도께로 돌이키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결국 모든 것이 잘 될 거라며 헛되이 자신을 설득하려하지 말고, 구주를 온전히 의지하라.
구원은 정말로 중요한 것인가?
하나님은 목적을 가지고 우리를 지으셨다.
따라서 하나님 없는, 그리스도를 떠난 우리의 존재와 삶은
아무 목적도 없는 무의미한 것이다.
죄악으로 병든 영혼을 치유하고
평안을 줄 수 있는 이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이시다.
그리스도 없이는 결코 자신의 영혼을 구할 수 없으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도 없다.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죄에서 돌이키지 않은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성령이 당신을 변화시켜 새 생명을 주시지 않으면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도
당신에게 아무 유익이 되지 않는다.
CHAPTER 4
우리는 지금 어떤 상태인가?
성경은 자신의 상태가 심각함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고 경고한다. 그들은 자신이 매우 종교적이고 높은 도덕기준을 지니고 있으며, 그래서 아무 문제도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들은 “스스로 깨끗한 자로 여기면서도 자기의 더러운 것을 씻지 아니하는 무리”(잠30:12)이다. 한번은 예수님이 한 교회에게, 영적으로 부유함을 자처하지만 실상은 곤고하고 가련하고 가난하며 눈멀고 벌거벗었음을 지적하셨다(계3:17).
사도 바울은 “음행하는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엡5:5).
계시록에서도 이렇게 경고한다.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 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계21:8). 여기 열거된 죄 중 하나라도 범했다면 당신의 현재 상태로는 구원받을 수 없다.
명확한 죄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하나님은 천국에 거짓말쟁이들을 위한 곳이 없음을 분명히 밝히셨다. 거짓말 하는 혀와 거짓 증언은 하나님이 특별히 혐오하시는 일곱 가지 죄악에 속한다(잠6:16-19).
맹세
십계명 중에서 세 번째가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출20:7). 일상적인 대화에서든 종교적인 맹세로든 하나님의 이름을 무분별하게 입에 담는다면, 당신은 그분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것이다.
악담
성경은 잔인하고 악의 있는 말을 거듭 정죄한다. 악담은 상대방의 면전에서 하거나 뒤에서 몰래 하는 말 모두이다. 하나님과의 친교를 누리려면 “그의 혀로 남을 허물하지 아니하고 그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웃을 비방하지”아니해야 한다(시15:3).
도둑질
이득을 위해 고객을 속이는 행위 또는 소위 좀도둑질을 포함하여 모든 형태의 도둑질을 주님은 철저히 금하신다. 주님은 훔친 물건이 살을 태우는 고통을 줄 것이라고 하셨다(약5:2-3).
술 취함
“아침에 일찍 일어나 독주를 마시며 밤이 깊도록 포도주에 취하는 자는 화 있을 진저․․․․․․․포도주를 마시기에 용감하며 독주를 잘 빚는 자들은 화있을 진저”(사5:11,22). 이런 사람들은 성령에 의해 거듭나서 변화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
예배 거부
예수그리스도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하는 것이 가장 크고 으뜸인 계명이라고 선언하셨다(막12:29-30).따라서 가장 크고 으뜸인 죄는 하나님께 예배드리기를 거부하며 그분의 말씀을 무시하며, 생각 속에서 그분을 배제시키고 살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의 일을 비웃음
설교자를 조롱하거나 진지하게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이는 사람을 비웃는 자들은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된다. “그의 백성이 하나님의 사신들을 비웃고 그의 말씀을 멸시하며 그의 선지자를 욕하여 여호와의 진노를 그의 백성에게 미치게 하여 회복할 수 없게 하였으므로”(대하36:16).
성적인 죄
성적인 관계는 부부 사이에서만 허용된다. 따라서 성경은 간통, 간음, 동성애 등을 거듭 금한다(출20:14, 레18:22,고전6:9-10). 이런 죄를 범한 적이 있는지 생각해 보라. 있다면 하나님의 진노가 당신위에 드리워져 있고 당신에게 심판이 닥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다. 양심은 당신을 안다. 이제 “돌이켜 회개하고 모든 죄에서”떠나기 바란다.
주 예수님은 심판 날에 많은 사람이 이렇게 말할 것이라고 경고하셨다.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 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7:22-23). 수많은 사람이 은밀한 죄악으로 인해 정죄 받을 것이다. 자신의 마음을 철저히 점검하지 않으면 심지어 자신마저도 그 죄악들을 모를 수 있다.
모호한 죄
하나님은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하는도다”(호4:6).라고 선언하셨다. 그들에게는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그들에게는 지식이 제공되었다. 하나님이 사자들을 보내셨다. 그러나 그들은 알고 싶어 하지 않았다. 오늘 날에도 이런 사람이 많다. 이런 사람은 성경은 지니고 있지만 하나님 말씀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당신도 여기에 속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무지한 채로 죽음을 맞는 일이 없도록 하라.
그리스도를 신뢰하지 않음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경고하셨다.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눅14:26). 그러나 너무 많은 사람이 단순한 종교생활에 그친다. 또한 자신을 부인하길 거부하며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는데 따르는 대가를 기피한다.
외형적 신앙생활에 만족
종교의 외형만으로 만족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교회에 가고 금식하고 기도하며 구제함으로써 구원을 받을 거라고 믿는다. 그러나 내적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을 알지 못한다면, 그들은 정죄 받고 말 것이다.
자기 의에 대한 신뢰
하나님과의 화목을 위해 자신의 선한 성품을 신뢰하고 있다면, 그리스도의 완벽한 의를 거부하는 셈이다. 하나님의 용서를 받으며 그분의 은총을 얻기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당신 스스로 그렇게 하려 한다면 자신을 구주로 삼는 것이며, 예수그리스도를 모욕하는 일이다. 사도 바울처럼 자신의 의를 자랑하지 않고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를 자랑해야 한다.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빌3:9).
거룩한 삶에 대한 은근한 반감
높은 도덕적 기준을 지녔고 나름 종교생활에 매우 엄격하지만 그리스도인의 제자 훈련에는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이런 사람들은 예수그리스도에 대해 열정적이며 열심을 다해 그분을 섬기는 사람들을 언짢아한다. 그들을 극단주의자로 간주한다. 안타깝게도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자들은 거룩 그 자체에 별 가치를 두지 않는다. 그리스도를 믿는 참되고 살아있는 신앙은 언제나 그분 닮기를 갈망하게 된다.
과도한 세상사랑
사도 요한은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않다고 한다(요일2:15). 성경은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롬8:5)라고 한다. 죄악의 욕구를 거부하지 못하고 육욕을 채우는 일에만 몰두한다면, 당신은 여전히 죄 가운데 있다. 우리는 사도 바울의 본을 따라야 한다.(고전9:27)
원한
그리스도인임을 자처하는 많은 사람이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에게 줄곧 원한을 품는다. 그러나 보복하려는 마음은 복음의 정신과 그리스도의 본에 위배된다. 당신이 죄 사함을 받음으로써 하나님의 긍휼을 경험했다면 당신도 당신에게 해를 끼치는 자들을 용서해야 할 것이다(마18:21-35).
억제되지 않은 교만
하나님의 칭찬보다 사람의 칭찬을 더 원하고 사람의 인정을 받으려고 애쓰는 자는 주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이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애썼다면 그리스도의 일꾼이 아니라고 했다(갈1:10). 마음속에 있는 교만을 보지 못한다면, 그것은 당신이 죄 가운데서 죽은 상태임을 나타내는 표시이다.
거짓 안도감
당신에게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러한 확신이 무엇에 근거하는지 생각하라. 당신 속에서 참된 신자의 표시를 찾을 수 있는가? 찾을 수 없다면 당신은 그 어떤 곤경보다도 안도감을 더 두려워해야 한다. 거짓된 안도감은 영혼의 가장 치명적인 대적이다. 자신을 속이지 않도록 주의하라. 양심을 성경에 비추어 보라. 당신의 상태를 지적하는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이라. 자신의 마음을 신뢰하지 말라. 당신을 점검해 달라고 주님께 간구하라.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 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시139:23-24)
지금 우리는 어떤 상태인가?
스스로 깨끗한 자로 여기고 영적 변화가 필요하지 않다고 착가하는 사람이 매우 많다. 그러나 거짓말 하거나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거나 도둑질 하거나 술에 취하거나 성적인 타락에 빠지거나 하나님께 예배드리기를 거부하고 그분의 말씀을 무시한 자들은 지금 그대로는 구원 받을 수 없다. 또한 하나님에 대해 알고 싶어 하지 아니하거나 열정적인 헌신과 섬김에 대해서 불평하거나 불순하거나 안이한 동기에 의한 종교 행위로 만족하거나 세상을 과도하게 사랑하고 자신의 선한 성품과 의를 믿고 내 세운 자들 역시 지금 그대로는 구원받을 수 없는 비참한 상태이다.
CHAPTER 5
불신자에게 닥치는
비참함은 어떤 것인가?
모든 불신자의 상태는 너무나 절망적이다.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삶의 비참함을 온전히 묘사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나님을 대면했던 위대한 구약 선지자 모세마저도 “누가 주의 노여움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의 진노의 두려움을 알리이까”(시90:11).라고 고백했다. 성경은 죄가 우리를 여호와께로부터 단절시키며 또한 우리가 그분의 완전한 성품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그 단절의 심각성을 인식할 수도 없다고 한다. 물론 영적인 생명과 감각을 조금이라도 지닌 사람이면 단절의 두려움을 어느 정도는 알 수 있다.
성경은 불신자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엡4:18)있다고 한다. 불신자들은 영적 분별력을 결여한 상태이므로 하나님의 일들을 모르며 알 수도 없다(고전2:14) 먼저 그들의 눈이 열려야 한다(행26:18). 죄 가운데 죽어있는 죄인들은 마치 시편에 나오는 귀머거리 우상과 같다.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냄새 맡지 못하며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이 있어도 작은 소리조차 내지 못하느니라.”(시115:5-7).
완고한 마음을 녹이며 죽은 영혼에 감각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시다. 오직 그분만이 죽은 사람을 일으키고 산을 움직이며 또한 바위에서 물이 나오게 하실 수 있다. 이어서 하나님의 정죄를 당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좀 더 자세히 설명하겠다. 사실 이것은 너무나 두려운 일이어서 그것을 온전히 묘사하거나 이해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나님이 친히 대적하신다.
새롭게 변화되지 않으면, 당신이 하나님 없이 살아감은 물론이고 하나님이 친히 당신을 대적하신다. 그분이 중립을 지키신다고만 해도 당신의 처지가 그렇게 비참하진 않을 것이다. 그분 같은 친구도 없으며, 그분 같은 대적도 없다. 전능자의 손에 고통당하는 것보다 그리고 주님께로부터 영원히 분리되어 파멸당하는 것보다 더 심한 저주는 없다(살후1:9).
하나님이 당신을 대적하시면 누가 당신을 돕겠는가? “사람이 사람에게 범죄 하면 하나님이 심판하시려니와 만일 사람이 여호와께 범죄 하면 누가 그를 위하여 간구하겠느냐?”(삼상2:25). “주께서는 경외 받을 이시니 주께서 한 번 노하실 때에 누가 주의 목전에 서리이까”(시76:7). 누가 하나님의 진노에서 구할 수 있겠는가? 여호와가 당신의 대적이 되신다는 생각에 마음이 찔려야 한다. 누구에게로 피하겠는가? 하나님과 화평하지 않는 한 당신에게는 소망이 없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당신이 긍휼을 입을 가능성이 남아있다. 그러나 당신이 죄를 버리고 온 마음으로 그분께 돌이키지 않는다면, 그분의 거룩하신 진노가 여전히 당신위에 머물러 있다. 그분의 모든 성품이 당신을 대적한다.
하나님의 공의가 대적한다.
주님은 “내가 내 번쩍이는 칼을 갈며 내 손이 정의를 붙들고 내 대적들에게 복수하며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할 것이라”(신32:41)고 하신다. 당신이 그리스도의 구원을 의지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죄에 대한 징벌을 받아야만 할 것이다. 하나님의 공의와 당신에게 가해질 심판의 기준을 자각할 때 당신의 영혼은 마치 지진이 일어나는 것 같을 것이다. 죄 사함을 받지 못한 죄인이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파산한 채무자가 채권자와 대면하는 것보다 훨씬 더 끔찍하다.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데 내 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마22:13).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 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마25:41).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대적한다.
하나님의 성품은 모든 죄를 무한이 그리고 영원히 대적한다. 그리스도로부터 분리된 죄인을 하나님은 결코 기뻐하실 수 없다. 하나님은 불순종하는 자들에게도 진노하시지만, 죄에서 전혀 돌이킨 적이 없는 자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진노를 발하신다. 그분은 위대하고 영화로운 하나님이시다. 별들도 그분의 눈엔 깨끗하지 않다(욥25:5).
하나님의 권능이 대적한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순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권능이 파멸로 임할 것이라고 한다(살후1:8-9). 하나님의 권능과 진노, 이것은 무서운 결합이다. 하나님의 권능에 부딪히기보다는 차라리 세상 모든 군대와 부딪히는 편이 더 낫다. 감히 하나님과 맞설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주님은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너희가 찢어지리니 건질 자가 없으리라”(시50:22)고 하신다. 이제 하나님의 자비에 복종하라. 진흙으로 지음 받은 피조물이 전능자를 이길 수는 없는 일이다. “자기를 지으신 이와 더불어 다툴진대 화 있을진저”(사45:9). 무기를 내려놓고 그분과 화해하라. 그분의 진노를 당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그 강력하신 구원의 능력을 의지하라.
하나님의 지혜가 대적한다.
전지하신 하나님이 보응의 날을 이미 준비하셨다. 성경이 이점을 분명히 언급한다. “하나님이 의로우신 재판장이심이여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시로다. 사람이 회개하지 아니하면 그가 그의 칼을 가심이여 그의 활을 이미 당기어 예비하셨도다. 죽일 도구를 또한 예비하심이여 그가 만든 화살은 불화살들이로다.”(시7:11-13).
하나님의 진리가 대적한다.
주님은 약속에 있어서는 물론이고 징벌에 있어서도 신실하시다. 당신이 믿지 않는다면, 그분은 당신의 파멸을 통해 신실하심을 입증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경고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 경고들을 믿는가? 당신이 이 경고들을 거부한다면 당신에게는 소망이 없다. 성경의 매 페이지가 당신을 정죄한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는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마5:18)고 선언 하셨다. 그분은 자신의 말씀을 반드시 지키시며, 따라서 당신이 회개하고 그리스도께로 돌이키지 않으면 정죄 당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의 피조물 전체가 대적한다.
세상의 모든 피조물이 이성을 지녔다면 모두 불신자들에게 불평할 것이다. 땅은 당신을 지탱하는 일을 불평하고, 공기는 당신이 호흡하는 것을 불평하고, 침대는 당신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것을 불평하고, 음식은 당신에게 영양 공급하는 것을 불평하며, 옷은 당신에게 입히는 것을 불평할 것이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악 속에 계속 거하는 당신에게 어떤 도움과 위안을 제공한 것에 대해 모든 피조물이 저항할 것이다. 당신이 예수 그리스도께 속하지 않았다면 땅이 신음하고 지옥이 당신을 애타게 기다릴 것이다. 주님이 당신을 대적하신다면 모든 피조물이 당신을 대적할 것이다.
사단에게 압도당한다.
그리스도께 속하지 않은 당신은 마귀의 올무에 매여 그 뜻을 따르고 있다(딤후2:26).성경은 마귀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엡6:12)로 묘사한다. 마귀가 그들의 신이다. 마지막 심판 날에 자신을 하나님의 자녀로 여겼던 많은 사람이 마귀의 종으로 정죄 당할 것이다. 가롯 유다가 은 삼십에 예수님을 배신했을 때 자신이 마귀의 부추김을 따르고 있었음을 알았던 것 같지는 않다. 당신이 지금 섬기고 있는 주인이 얼마나 나쁜 존재인지 당신은 알아야 한다. 사단은 무자비한 압제자로서 당신을 파멸로 이끌고 영원한 고통의 불 심판을 받게 만든다.
자신의 죄악이 자신 위에 산처럼 쌓인다.
죄 사함과 마음의 변화는 공존한다. 하나가 없으면 다른 하나도 없다. 당신의 마음이 예수님께 속하지 않았다면 당신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에 있지 않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올바르지 않다면 당신은 여전히 죄 가운데 있는 것이다. 지금 아무리 사소한 것으로 여기며 비웃을지라도, 언젠가 당신은 사함 받지 않은 죄악이 견딜 수 없는 무계로 짓누르는 것을 느낄 것이다. 기회가 있을 때 깊이 생각하라.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요8:24)는 주님의 말씀을 들을 때 두렵지 않은가? 당신 스스로는 결코 빚을 청산할 수 없다. 하나님의 계명들 하나하나가 당신을 체포하여 멱살을 잡을 것이다. 어떻게 하겠는가? 방법은 하나다. 그리스도께로 피하라. 그분이 유일한 소망이다.
죄의 종이다.
하나님의 긍휼을 입기 전에는 죄가 당신을 지배한다. 죄처럼 지독한 폭군은 없다. 죄는 그 일의 특성상 종이 필요하다. 죄악으로 축적한 부를 자축하며 떳떳하지 못한 노력의 결실을 기뻐하는 동안 그들은 영영한 불의 보응을 쌓고 있다. 죄의 무서운 구속력은 자신의 현 상태를 자각하면서도 여전히 죄악 속에 머무는 자들에게서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들의 양심이 살아서 활동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죄의 종노릇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지옥불이 기다린다.
지옥과 파멸은 입을 크게 벌리고 당신을 삼키려한다(사5:14). 사람의 분노가 “사자의 부르짖음”(잠19:12)같고 돌보다 무겁다면(잠27:3). 무한하신 하나님의 진노는 그 누가 상상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 “내가 네게 보응하는 날에 네 마음이 견디겠느냐 네 손이 힘이 있겠느냐?”(겔22:14). 영원히 불에 탄다고 생각해 보라. 일시적으로 행복한 듯 웃으며 심판에 관한 생각을 떨쳐 버리려 할 수 있다. 그러나 당신이 슬픔 중에 누울 때(사50:11) 상황은 전혀 달라질 것이다.
잠시 멈추고 생각해 보라. 당신은 어디에 서 있는가? 파멸의 가장자리에 서 있다. 한 발만 내디디면 정죄의 낭떠러지이다. 오늘 밤 잠자리에 누웠다가 내일 아침 지옥에서 깨어나지 않을 거라는 보장은 없다. 아침에 일어나지만 해질 녘에 어디 있을지 확신 할 수 없다. 진리를 외면하지 말라. 자신을 속이지 말라. 아직 기회 있을 때 자신의 절망적인 상태를 자각하라. 영원히 버림받는 자가 된다는 것이, 거룩하신 하나님의 진노의 불에 던져 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생각하라. 하나님의 진노는 맹렬하고 영원하며 꺼지지 않는 불이다. 전심으로 주님께 돌이키지 않으면 그것이 당신에게 쏟아질 것이다.
성경 전체가 정죄하고 형벌을 선고한다.
하나님의 율법이 당신에게 호통 친다. 공의를 부르짖는다. 율법만이 아니다. 복음도 당신을 정죄한다. 성경 말씀을 경청하라.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막16:16).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눅13:3).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 함과 순종하지 아니함이 공정한 보응을 받았거든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이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오.”(히2:2-3)
주님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당신에게 주셨다. 천국에서든 지옥에서든 당신은 영원히 살 것이다. 그 사실을 안다면 영원한 불행에 대해 그토록 무관심할 수 있겠는가? 영원히 살 곳에 대해 왜 숙고하지 않는가? 기회는 이생에서만 주어진다. 죄로부터 돌이키라. 그리스도께 나아가라. 그분의 의를 입어라. 그분을 유일한 구주로 인정하라. 새 삶을 시작하라. 그렇지 않으면 지옥의 정죄를 당할 것이다. 주님이 거룩한 분노로 당신을 대적하실 때 어떻게 할 것인가? 회개하고 회심하라. 그러면 이 일들이 당신에게 임하지 않을 것이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이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 하시리라”(사55:6-7)
불신자에게 닥치는 비참함은 어떤 것인가?
모든 불신자의 상태는 너무나 절망적이다.
그리스도께 속하지 않은 사람은 마귀의 지배를 받으며,
마귀의 궁극적인 목적은
자신의 종의 영원하고도 돌이킬 수 없는 파멸이다.
새롭게 변화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거룩하신 진노아래 놓이고
그분의 가차 없는 보응으로 인해 지옥에 삼켜지게 된다.
주님이 대적하신다면
죄인들의 이기적인 욕구에 혹사당하는
모든 피조물 역시 대적할 것이다.
그리스도께 돌이키지 않으면
당신의 모든 죄악은 하나도 없어지지 않고
끝까지 견딜 수 없는 무게로 당신을 짓누를 것이다.
구원받아 천국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CHAPTER 6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본 장을 읽기 전 하나님 말씀이 무엇을 요구하든 행하기로 결심할 것을 당부하고 싶다. 성경 말씀도 이렇게 당부한다. “내가 오늘 너희에게 증언한 모든 말을 너희의 마음에 두고 너희의 자녀에게 명령하여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라. 이는 너희에게 헛된 일이 아니라 너희의 생명이니”(신32:46-47). 지금까지 쓴 모든 내용도 당신이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이키도록 호소하기 위한 것이다. 영원한 불행과 정죄로부터 벗어날 소망이 전혀 없다면, 굳이 당신을 괴롭히려고 이런 내용을 쓰지 않았을 것이다.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면 차라리 이생의 짧은 쾌락이나 즐기도록 가만히 내 버려두는 편이 나을 것이다.
그러나 해결책이 있다. 당신은 영원히 행복해 질 수 있다. 당신이 할 일은 일어나 그 문으로 들어가는 것뿐이다. 나는 생명의 길을 보여주고 싶다. 그길로 행하면 죽지 않고 살 것이다. 당신이 결국 심판받는다면 그것은 자신의 책임이다. 파멸로 가는 길을 당신이 선택했다. 창조주가 당신을 부르시며, 그리스도인들도 당신을 설득했다. 하지만 당신은 귀를 막고 듣지 않았다. 영원한 불행으로 내닫는 사람에게는 어떤 논리도, 경고도, 설득도 아무 소용이 없다. 영원한 구원에 대해서도 그런 사람들이 너무 많다. 영원한 죽음의 징후들이 명백한데도 하나님의 처방을 거부한다. 본 장에서는 주님이 성경을 통해 제시하신 처방을 소개할 것이다. 그것은 확실한 치료를 보장한다. 이 처방을 따르라. 그러면 구원을 얻을 것이다.
현 상태로는 천국에 갈 수 없음을 시인하라.
분명히 명심해야 한다. 하나님이 당신을 변화시키지 않으시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당신을 구원 하실 수 있다. 그분은 거듭나야 한다고 말씀 하신다. 예수그리스도가 천국 열쇠를 쥐고 계신다. 다른 문은 없다. 그분을 통해 들어가야 한다. 영적 변화를 경험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그분의 거룩하신 임재 속으로 당신을 이끌지 않으실 것이다.
죄를 분명히 자각하라.
자신의 죄로 인해 고통스러워하기 전까지 당신은 주님의 치유하심을 의지하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죄의 무게를 느끼고 죄에 민감한 양심을 북돋아야 한다. 먼저 자신을 죽은 자로 보라. 그렇지 않으면 그리스도께 생명을 구하지 않을 것이다. 당신이 범한 죄들을 생각해 보라. 다윗은 자신의 죄가 얼마나 많은지 깊이 생각하고 정신이 아찔해 졌다. 자신의 죄가 머리털보다 많음을 깨닫고 하나님의 자비를 간구했다. 죄의 심각성을 생각해 보라. 모든 죄악은 생명의 하나님과 당신의 영혼을 대적한다. 죄가 세상에 죽음을 가져왔다. 사람을 강탈하고 속박하여 세상을 엉망으로 만든다. 더욱이 죄는 창조주와의 친교를 파괴하며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미움을 받게 하고 또한 그분을 미워하게 만든다. 죄는 하나님의 아들의 피에 주렸던 반역자이다. 죄가 하나님의 아들을 팔고, 조롱하고 채찍질하며, 얼굴에 침 뱉고, 손을 찢고 옆구리를 찌르며, 십자가에 못 박았다.
죄는 첫 사람 아담에게 단 한 방울 떨어졌지만 온 인류를 더럽히고 파멸시킬 정도로 치명적인 독이다. 피에 주린 핍박자인 죄는 선지자들을 죽이고, 순교자들을 불태우고, 사도들과 족장들을 죽였다. 동원된 무기는 장소에 따라 다양했지만, 그 힘은 언제나 막강했다. 어떻게 죄의 결과가 대수롭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이 땅에서 살았던 모든 이의 죽음의 이유를 조사해 볼 수 있다면, 예외 없이 죄가 바로 범인으로 판명될 것이다. 죄에 합당한 형벌을 생각해 보라. 죄는 하늘을 향해 복수를 부르짖는다. 그러나 죄에 대한 징벌은 너무나 적절하다. 죄는 인생의 영혼과 몸에 하나님의 저주가 임하게 한다. 죄의 추악함에 대해 생각해 보라. 흉하게 일그러진 자신의 성품을 본다면 섬뜩할 것이다. 죄는 어떤 하수도보다 더럽고 어떤 암보다 더 두렵다. 특히 두 가지의 죄에 대해 생각해 보자.
마음의 죄
나무뿌리가 썩으면 가지치기를 해도 소용이 없다. 근본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당신도 마찬가지다. 당신의 죄의 근원을 살펴야 한다. 그것이 얼마나 깊이 뿌리 내렸는지, 어떻게 온몸으로 퍼졌는지 생각해 보라. 영적 무분별, 교만, 편견, 불신이 당신의 마음속에 어떻게 들어올까? 주님을 완고하게 거부하도록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그 답은 당신의 마음속에 있다. 죄악 된 마음이 당신의 영혼 구석구석을 망가뜨렸기 때문이다. 그것이 당신의 머리를 악한 계획으로, 손을 죄악 된 행동으로, 눈을 탐욕으로, 혀를 쓰디쓴 독으로 채웠다.
당신이 빠지기 쉬운 죄, 가장 중독되기 쉬운 죄
이 죄를 좋아하는 마음을 제거하라. 그것을 추하고 혐오스러운 것으로 여기라. 그것에 대해 거룩하신 분이 무엇이라고 말씀 하시는지 기억하라. 이 특정한 죄를 회개하는 일을 최 우선순위로 삼으라. 그것을 경계하라. 이 죄는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고 당신을 위험에 빠뜨린다.
절망적인 현 상태를 자각하라
가느다란 실에 매달려 불타는 용광로를 내려다보는 사람을 상상해 보라.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지 않는다면, 당신의 처지가 꼭 그럴 것이다. 그 생명 줄이 끊어지면 당신은 어떻게 되겠는가? 그 줄은 언제라도 끊어질 수 있다. 현 상태에 계속 머물면, 당신은 영원히 타오르는 불 못 속에 떨어질 것이다. 자신의 죄의 심각성을 보지 못하는 한, 결코 주님의 필요성을 진지하게 자각하지 못할 것이다. 자신에 대해 절망해야 한다. 그 전까지는 소망이 없다. 나중에 징벌을 경험하기보다 현재 그것을 두려워하는 것이 훨씬 낫다. 양심을 억누르려 하지 말며, 다가올 심판에 대한 생각을 떨쳐 버리지 말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베푸실 수 있는 치유하심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양심의 고통을 겪어야 한다.
스스로의 노력으로 구원받으려는 소망을 포기하라
당신이 자신을 구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성경을 읽고 설교를 경청하며 기도하고 또한 좋은 결단을 내린다고 해서 죄가 없어지지는 않는다. 물론 이런 것들이 나름 유익하긴 하지만, 너무 기대하지는 말라. 예수 그리스도만이 당신을 구원하실 수 있다. 그러므로 스스로의 지혜나 선행이나 힘으로 자신을 구원하려는 소망을 포기하라. 자신의 노력을 신뢰하는 사람은 그리스도께 구원을 요청하지 않는다. 그들은 핵심을 보지 못한다. 당신이 자신의 지혜를 어리석게, 자신의 의를 누더기로, 자신의 힘을 연약하게 여겨야 하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스스로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 그렇다고 자신의 의무를 소홀히 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에디오피아 재무장관이 하나님 말씀을 읽고 있던 바로 그 시간에 주님이 빌립을 그에게 보내셨다(행8:29-30). 예수님의 제자들이 기도하고 있을 때 성령이 임하셨다(행2:1-4). 고넬료와 친구들은 하나님 말씀에 관한 설교를 경청하는 중에 성령으로 충만해 졌다(행10:44).
죄와 결별하라.
여전히 죄에 집착 하면서도 그리스도께로부터 새 생명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릇된 소망을 품고 있는 것이다. 죄를 떠나지 않는 한 자비를 얻을 수 없다.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다. 죄와 결별하든지 아니면 자신의 영혼과 결별해야 한다. 당신이 단 하나의 죄라도 용납한다면 주님은 당신을 용납하지 않으실 것이다. 당신의 죄가 죽든지 아니면 당신이 죄로 인해 죽어야 한다. 사소하고 은밀한 죄 하나정도는 하나님이 너그러이 봐 주실 거라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그러면서 당신은 그것이 누구에게도 해도 끼치지 않는다고 스스로에게 말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주님은 그럴듯한 변명을 늘어놓더라도 이 한 가지 죄만으로 당신의 영혼을 파멸시키기에 충분하다고 하신다.
이 점을 깊이 숙고하라. 당신이 죄를 포기한다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당신에게 주실 것이다. 공평한 교환 아닌가? 당신이 죄 가운데서 지옥으로 간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구주를 보내지 않으셨기 때문이 아니며 당신이 생명의 길을 몰랐기 때문도 아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뿐이다. 당신이 그리스도보다 죄를 더 좋아했기 때문이다. 왜 거기에 집착하는가? 그것들은 잠시 약간의 쾌락은 제공할 수는 있지만 참되고 지속적인 유익은 주지는 못한다. 줄곧 하나님의 공의와 진노를 유발할 뿐이다.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인정하라
선택할 것은 간단하다. 한 편에서는 보고 듣고 만지며 맛볼 수 있는 세상이 있고, 다른 한 편에는 영화롭고 무한이 거룩하신 하나님이 계시다. 이 둘은 비교의 대상이 아니다. 당신의 가장 깊은 요구를 만족시키며 참된 기쁨을 줄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시다. 주님은 모든 면에서 세상의 그 무엇보다 위대하다. 그분을 당신의 하나님으로 받아들이면, 당신은 충분히 만족할 것이다.
성부· 성자· 성령이신 하나님을 영접하라
성부 하나님을 당신의 아버지로 인정하라. 이렇게 말하라.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아들이라 불릴 자격도 없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요구할 수 없습니다. 아버지의 보살핌에 저를 맡깁니다. 제 모든 짐을 아버지께 내려놓고 제 삶을 인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이라. 그분을 아버지께로 가는 유일한 길로, 영적 생명의 유일한 원천으로 받아들이라. 그분은 당신에게 그토록 절실히 요구되는 의이시다. 당신을 거룩하게 하시고 그리스도를 닮게 하시는 성령 하나님을 환영하라. 그분이 당신에게 지혜와 힘, 위로와 이해력을 주실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행할 수 있도록 당신의 영혼을 성령의 다스림에 맡기고 당신의 몸을 그분께 헌신하라.
하나님을 계시하신 그대로 받아들이라
성경에서 주님은 그분께 돌이키는 모든 이의 죄를 용서하시는 자비로운 하나님으로 스스로를 계시하셨다. 이 보다 더 좋은 소식은 없다. 어떤 죄인이라도 그런 하나님을 원할 것이다. 그분 없이는 아무에게도 소망이 없기 때문이다. 아마 당신은 하나님과 세상, 둘 다 가지고 싶을 것이다. 이는 오직 하나님만으로 만족한다는 생각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 된다는 것은 너무나 소중한 일이므로 당신 앞에 놓인 모든 것을 기꺼이 포기하라고 하신다. 그분의 말씀에 의하면 그것은 진귀한 진주를 본 상인과 같다. 너무나 소중하므로 상인은 그것을 소유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소유를 기꺼이 판다(마13:4546).
은혜롭고 거룩하며 풍족하신 하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는 주권적인 하나님이시다.
“네가 나를 너의 하나님으로 여긴다면 나를 최고로 예우해야 한다. 어떤 죄나 개인적인 야심보다 나를 더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내게 속하고 싶다면 너는 나를 네 주인으로 인정해야 한다. 내 규례와 말과 징계에 복종하겠느냐?” 하나님을 당신의 하나님으로 받아들이겠는가? 보이지 않는 행복과 천국과 영광을 위해 기꺼이 믿음으로 살며 주님을 신뢰 하는가? 당신의 마음이 이렇게 대답하는가?
“주님 저는 주님을 신뢰 할 것입니다. 제 자신을 주님께 맡기며 헌신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기꺼이 받아들입니다. 저의 어떤 소유보다도 주님의 약속을 더 귀히 여기며, 이 땅에서 제공되는 모든 기쁨보다 천국의 확실한 소망을 사모합니다.”주님은 이런 부르짖음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신다. 당신이 주님께 돌이킬 때, 스스로를 계시하신 그대로 하나님을 받아 들여야 한다. 계속해서 죄를 사랑하며 거룩하기를 거부하면서 그분의 자비를 입을 수는 없다. 주님께 복종하기를 거부하는 한 그분의 은혜를 입지 못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라
당신을 구할 분은 예수 그리스도뿐이다. 그분은 당신을 위해 자신을 내어 주셨다. 아무리 많은 죄를 범했을지라도, 그 죄가 아무리 크더라도 구원 받을 수 있다. 주님은 자신을 바라 볼 것을 명하신다. “땅의 모든 끝이여 내게로 돌이켜 구원을 받으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사45:22). 주님은 자신에게 오는 자를 결코 내쫓지 않으신다(요6:37). 주님은 하나님과 화목할 것을 당부하신다(고후5:20). 당신이 하나님께로부터 영원히 분리된다면, 그 이유는 오직 당신이 그분에게 나아가기를 거부하기 때문이다(요5:40). 지금 그리스도께로 나아가라. 그분을 당신의 제사장으로,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로 받아들이라. 그리고 당신의 왕으로, 하늘과 땅의 주권적인 주님으로 받아들이라.
자신을 주님께 드리라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면 자신의 모든 재능을 그분께 바치게 된다. 온 몸과 영혼을 다하여 그분께 영광 돌리기 위해 자신의 전 존재를 그분께 복종 시키게 된다. 주님을 대항하여 품었던 모든 편견이 제거된다. 자신의 판단과 분별력이 결합하여 그분을 공경하고 사랑하며 영원히 경배할 분으로 자각하게 된다. 당신의 감정도 그리스도께 속하게 된다. 그분을 사랑하고 찾고 두려워하며 또한 경배하게 된다. 자신의 죄 성을 슬퍼하고 한탄할 것이다. 구주의 명예를 더럽히는 모든 것에 대해 분노하고 미워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철저한 헌신을 명하신다.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재자가 되지 못하리라”(눅14:33). 그분을 섬기기 위해 때로는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심지어 자신의 목숨마저 미워해야 한다(눅14:26). 요컨대 자신과 자신의 모든 소유를 흔쾌히 그분께 드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분께 속할 수 없다.
주님께 순종하라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려면, 모든 생각과 말과 행동을 그분의 율례에 맞추어야 한다. 자신에게 맞는 계명을 고르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당신이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더 큰 죄악에 대해서는 물론이고 작은 죄와 의무들에도 민감할 것이다. 힘들 때에도 순탄할 때처럼 열심히 그리스도를 따를 것이다. 주 예수님께 순종하기로 결심하였으면 계속 그렇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모든 계명에 순종하겠다고 모세에게 말했지만, 시련에 직면했을 때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신5:27,29). 당신에게 요구되는 모든 의무를 이행하며 하나님 말씀에서 금하는 모든 죄를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피할 것을 결심하는가? 자신의 죄악 된 성향보다는 그리스도를 따를 것을 결심해야한다.
기도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라
홀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라. 그분의 도우심을 진지하게 구해야한다. 기꺼이 죄를 떠나며 남은 생애동안 주님께 헌신할 것인지 스스로 물어 보아야한다. 경외심과 겸손한 믿음으로 주님께 나아갈 준비를 하라. 그런 후 주님 앞에 엎드려 당신의 마음을 고하라. ‘거룩하신 하나님, 저는 주님의 아들의 구원 사역을 믿습니다. 저를 받아 주소서·····저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었고 이제 저 자신을 주님께 맡깁니다. 주님과 화목하기 원하며 따라서 과거에 섬겼던 우상을 거부합니다. 이제 더 이상 주님의 대적들과 짝하지 않을 것입니다·····전적으로 주님만 의지합니다. 저는 절망적이고 무기력하며 유혹을 물리칠 힘이 전혀 없습니다.
주님의 무한하신 자비가 없다면 저는 감히 주님께 나아가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그리스도를 통해 저의 하나님이 되어주셨기 때문에 저는 경외심과 확신으로 주님께 나아갑니다.·····주 예수님, 주리고 목마르며, 가난하고 궁핍하며, 비참하고 눈멀고 헐벗으며, 부정하고 무가치하며 또한 정죄 받은 모습으로 주님께 나아갑니다. 좋을 때나 나쁠 때나, 부요할 때나 가난할 때나, 영원토록 주님을 최우선으로 사랑하고 공경하고 순종하겠습니다.····
지금 이후로 저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주님의 말씀을 따를 것입니다. 저의 죄악 된 마음이 계속 반역을 부추길지라도 저는 주님께 대한 의무를 조금도 무시하고 싶지 않습니다.····마음을 살피시는 하나님, 오늘 저는 위선이나 망설임이 전혀 없이 주님께 약속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의 마음속에 신실하지 못한 점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것을 드러내어 바로 잡아 주소서.···· 존귀하고 거룩하며 전능하신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 주님의 무한하신 은혜로 저를 친구 삼아 주심을 인하여, 저를 주님의 종으로 삼아 주심을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 땅에서 맺은 언약이 하늘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라나이다. 아멘.’
하나님께 돌이키는 일을 더 미루지 말라.
하나님께 돌이킬 기회가 아직 있다고 보장하지는 못한다. 지금 나아가지 않으면 당신은 죄의 기만성으로 인해 점점 더 완악해질 수 있다. 은혜의 날이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는다. 지금 나아가라! 주님의 자비가 부르며, 구주가 은혜를 베풀려고 기다리고 계신다. 기회는 지금뿐이다. 시편 기자처럼 “주의 계명들을 지키기에 신속히 하고 지체하지 아니하였나이다.”(시119:60)라고 고백하라. 지금 하나님의 자비를 거부하면, 그분의 나라에 결코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는 진노의 선언을 들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다음 세 가지를 속히 행하기 바란다.
하나님 말씀을 들을 시간을 만들라
주님이 당신의 마음을 변화시키기 위해 성경을 사용하실 거라는 기대를 가지라. 그리스도인을 만나거나 하나님 말씀을 들을 때마다, ‘오늘 하나님이 제 삶에 임하시길 원합니다.!’하고 기도하라. 이전에 복음에 관한 설교를 여러 차례 들었지만 지금까지 아무 변화도 없었다면, 간절히 기도하며 기대하는 심령으로 경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령의 사역에 복종하라
성령이 죄를 지적하실 때, 거부하지 말고 하나님께 구원을 간구하라. 당신의 양심이 죄의식으로 흔들리고 두려움이 밀려들 때, 모든 죄악으로부터 돌이켜 예수님께 의지하라.
간절히 기도하라
기도하지 않는다면 당신 안에서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증거는 전혀 없다. 기도를 계속하라. 위선에 빠지지 말라. 매일 홀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시간을 할애하라. 가족이 있다면 매일 그들과 함께 하나님을 찾으라. 그러나 차갑고 생기 없는 기도는 하늘에 도달하지 못한다. 진지하고 끈기 있는 기도를 드려야 한다. 쉽게 포기하지 말라. 기도로 하나님과 씨름하는 법을 배우라.
유혹을 피하라.
죄의 유혹을 받을 상황을 피하는 노력을 하지 않고서는 결코 죄로부터 돌이킬 수 없다. 가장 강력한 유혹 중 하나는 나쁜 동료의 영향력이다. 그리스도를 가까이했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친구들에 이끌려 이전보다 훨씬 더 나쁜 상태로 추락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성경은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잠13:20)고 분명히 경고한다. 이스라엘에게 주었던 모세의 경고를 명심하길 바란다. “악인들의 장막에서 떠나고”(민16:26). 악인들을 전염병처럼 기피하라. 십계명을 주의 깊게 묵상하면서 마음을 점검하라.
각성한 죄인의
독백
내 죄가 나를 얼마나 비참한 사람으로 만들었는가? 버림받고 파멸에 처해 있으면서도 모든 것이 괜찮다며 오랫동안 나를 속여 왔다. 내 죄가 나를 하나님 앞에 추하고 혐오스러운 모습으로 만들었다. 내 마음은 선과는 무관하며 죄로 가득하다. 나의 모든 부분에 죄의 치명적인 독이 퍼졌다. 나는 성경에 수록된 계명을 모조리 범했고, 결코 갚을 수 없는 빚을 하나님께 졌다. 설령 온 세상을 덮고 하늘에 닿을 정도로 지폐를 쌓는다 해도, 하늘 은행에 있는 내 빚을 청산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할 것이다.
내 죄가 나를 얼마나 비참하게 추락시켰는가? 나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 하나님의 피조물 중에 면류관이다. 하지만 나는 추잡하고 오물덩어리와 썩은 관이 되었다. 나는 타락한 죄인이고 내 영광은 떠났다. 나는 죄의 종으로서 하나님의 은총으로부터 끊어지고 하나님의 저주 아래에 놓였다. 죄 사함을 받지 못했고 사망 직전이다. 무엇을 할 것인가? 어디로 갈 것인가? 무슨 방법을 찾을 것인가? 주님이 하늘에서 내게 얼굴을 찌푸리시고, 지옥이 아래에서 입을 벌린다. 내 속에서는 양심이 나를 고소하고 바깥에는 온갖 종류의 위험과 유혹이 기다린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을 피해 어디로 갈 수 있겠는가?
아니다! 나의 유일한 소망은 죄와 결별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이다. 자비로우신 주님, 주님 앞에 엎드려 경배하나이다. 주님의 인내가 없었다면 저는 이미 영원히 멸망했을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를 찬양하며 주님의 자비를 바라봅니다. 제게는 주님의 은혜를 받을 자격이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주님이 저를 불러 주셨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거이 주님께 다가갑니다. 주님은 저의 하나님이시고 저는 주님 것입니다. 주님은 저의 왕이십니다. 제 마음이 주님의 보좌이며 저의 모든 것으로 주님을 섬기며 경배합니다.
오소서, 주 예수님, 속히 오소서, 주님의 권능으로 제 마음을 붙드시고 저를 영원히 주님의 것으로 삼으소서. 주님은 아버지께로 가는 유일한 길이며 유일한 중보자이십니다. 주님의 백성을 강하고 거룩하게 하시는 성령님, 주님의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로 저를 채우소서. 성부와 성자 성령 하나님, 저 자신을 주님께 복종시키나이다. 저와 저의 모든 소유에 주님의 이름을 쓰소서. 어떤 대가를 지급하더라도 주님을 가까이 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은혜를 제게 베푸소서. 천국에서 누릴 행복과 기쁨은 이 땅에서 예수님의 제자로서 당하는 그 어떤 시련과 곤경보다 훨씬 더 클 것입니다.
CHAPTER 7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
그리스도께로 돌이킬 필요성과 그분을 떠난 당신의 절망적인 상태에 대해서는 이제 충분히 설명했다. 본 장에서는 우리를 설득하여 자신과 화해시키려는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중점적으로 소개할 것이다.
하늘과 땅이 당신에게 촉구한다. 심지어 지옥마저 회개를 재촉한다. 참된 기독교 사역자들이 모두 당신을 위해 노력하며 하늘의 천사들이 당신으로 인해 기뻐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왜 당신은 정죄당하여 마귀의 웃음거리로 전락하려고 하는가? 하나님께로 돌이키지 않는다면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 마귀의 웃음거리보다는 천사들의 기쁨이 되고 싶지 않은가?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같이 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사62:5).
탕자의 비유에서, 예수님은 회개하는 죄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기쁨을 돌아온 탕자를 환영하는 아버지에 빗대어 묘사하셨다. 아버지는 자신의 체면과 나이를 제쳐놓고 달려 나가 아들을 얼싸안는다. 아버지의 마음은 긍휼로 가득하다. 아들의 잘못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활짝 편 팔로 아들을 안는다. 그리고 귀한 손님을 맞이하듯 대한다. 혼자서만 기뻐하지 않고 사람들을 초청하여 기쁨을 나눈다.
죄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 그러하다. 자비로운 얼굴로 멀리서 우리를 바라보시고 사랑으로 우리를 반가이 맞아 주시며, 또한 그분의 기쁨이 넘쳐나서 천국을 가득 채운다. 그 은혜에 감격하지 못하는 것은 바위뿐이다. 여전히 주저하고 있는가? 아직 하나님께 저항하는가? 그리스도 없이 죽은 자들마저 고통의 장소에서 당신에게 외치며 회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지옥의 공포에 대해 생각해 보라. 무저갱, 캄캄한 어둠, 격렬히 타오르는 불, 끝없이 피어오르는 연기······. 당신은 그런 곳으로 가고 있는가? 저주와 신성모독, 울음과 부르짖음, 신음과 이를 가는 소리가 들리는가? 지옥에 버림받은 자들의 비참하고 영원한 부르짖음을 듣는다면 얼마나 끔찍하겠는가? 당신이 그리스도께로 돌이키지 않으면 이 모든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당신이 그분께로 돌이켜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당신을 지으신 하나님이 초청하신다.
자비롭고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이 당신을 부르신다. 하늘이 땅보다 더 높듯이, 그분의 방법은 우리의 방법보다 높고 그분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보다 높다. 따라서 성경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요엘2:13)라고 당부한다. 하나님의 자비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성경은 하나님의 자비를 위대하고 다양하고 자상하고 확실하며 또한 영원한 것으로 묘사한다. 당신이 그분께로 돌이키기만 한다면 그 자비가 당신에게 임할 것이다.
하나님의 초청은 진지하고 자애롭고 일관되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의 길에서 돌이켜 떠나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겔33:11). 이것은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 상처를 입고 모욕을 당한 거룩하고 의로우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무한이 자비하신 그분은 당신을 포기하지 않으셨다.
천국 문이 당신을 향하여 활짝 열려있다.
당신을 천국 시민이 되게 하시려고 주님이 부르신다. 천국이 어떤 곳인지 상상조차 할 수 없지만 성경은 보석으로 장식된 기초와 진주로 꾸며진 문들이 있는 순금의 성으로 묘사한다. 천국은 영광으로 빛나며 하나님이 친히 그 성전이 되신다. 당신이 순종만 하면 이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 주님이 당신을 영광의 보좌에 앉히시고 머리에 왕관을 씌우실 것이다. 그것은 생명과 의와 영광의 면류관이다. 흙으로 지음 받은 당신의 몸이 별들보다 더 밝게 빛날 것이다.
하나님이 지금 당신의 삶을 더 좋게 변화시키실 것이다.
하나님의 모든 축복이 미래만 위한 것은 아니다. 그리스도께 돌이킬 때 당신은 죄의 노예 상태로부터 해방된다. 이제는 죽음과 심판을 두려워하며 살 필요가 없다. 아무것도 당신을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는 확신과 자신을 가지고 모든 시련과 고난에 직면할 수 있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당신을 온전히 의로운 존재로 선언하셨다. 당신은 하나님 앞에 자유롭게 나아갈 수 있고 그분은 당신의 기도에 응답하실 것이다.
하나님이 필요한 모든 일을 행하셨다.
우리 중 누구도 자신의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하나님의 법을 온전히 순종할 수도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일은 구속주요 온전한 의이신 그분을 믿는 것이다. 구원 받기 위해 엄격하고 힘든 수련에 몰두 하는 이들이 많다. 그들은 사막에서 생활하거나 굶주림과 목마름에 시달리는 것도 기꺼이 감수한다. 하지만 주님은 그런 고행을 요구하지 않으신다. 구원을 얻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도 없다. 주 예수님이 모든 것을 행하셨다.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데 필요한 은혜까지 주신다.
그분이 눈먼 당신에게 시력을, 벌거벗은 당신에게 입을 것을, 궁핍한 당신에게 부요함을 주실 것이다. 의와 은혜로 당신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실 것이다. 주님은 그분을 알고 경외할 것을 명하신다. 당신은 “그렇다, 하지만 내 판단력은 흐리고 내 마음은 완고하다, 나는 그분을 알거나 경외할 마음을 도부지 가질 수 없다.”고 말할 지도 모른다. 옳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생각을 밝혀 그분을 경외하도록 가르쳐 주신다. 당신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성령이 필요한 힘을 주신다. 주님께 복종하며, 스스로는 결코 할 수 없는 일을 하게 해 달라고 주님께 간구하라.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
자비롭고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은
진지하고 자애롭고 일관되게 당신을 부르신다.
하나님은 당신을 향하여 천국의 문을 활짝 열어 놓으셨다.
하나님께 순종만 하면 의와 평강의 복된 왕국에서
영원히 살며 다스릴 것이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대신 죽게 하심으로 우리를 구속하셨다.
하나님의 축복은 미래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께 돌이키면 당신은
지금 바로 죄의 노예 상태에서 풀려난다.
하나님은 그분께 돌이키는데 필요한 은혜까지 무상으로 주신다.
당신이 할 일은 전심으로 그분을 찾는 것뿐이다.
CHAPTER 8
참된 삶을 위해 깨어나라!
당신 앞에 놓인 선택은 간단하다. 영원한 축복과 영원한 고통 중에서, 더러운 죄의 웅덩이와 정결한 생명수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다.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이 세상에만 투자하는 것은 어리석다. 죽을 때에는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기 때문이다. 영원히 지속되는 기쁨과 평안과 유업을 줄 수 있는 이는 오직 그리스도뿐이다. 전심으로 그리고 단호하게 자신을 주님께 바쳐야 한다. 엉거주춤하며 결단을 거부한다면, 노골적인 불신자들과 함께 멸망할 것이다.
지금 결단하라.
결단을 미루지 말라. 지금 예수 그리스도께 복종하라. 성경은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6:2)라고 말한다. 오늘이 영원한 행복이 시작되는 날일 수 있다. 위험하고 두려운 상태에서 하루 더 머물러야할 이유가 있을까? 오늘 밤에 주님이 당신의 영혼을 찾으시면 어떻게 할 것인가? 죄악으로부터 돌이켜 그리스도를 의지하라. 그러면 그분이 당신과 함께 하실 것이다. 하나님이 시간과 기회를 주시는 지금 돌이키라.
주 예수님이 친히 당신을 부르신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요7:37).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어 쫓지 아니하리라”(요6:37). 주 예수님이 당신의 감옥 문을 활짝 열어 젖히셨다. 당신은 이제 죄의 사슬에 묶여있을 필요가 없다. 하나님을 섬기면서 자유와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있는데도 그곳에 계속 앉아있을 것인가? 당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초청을 거절하고 회개하지 않음으로써 성령을 거역한다면, 당신을 지으신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이다.
주님의 음성에 한 번 더 귀 기울이라.
현재 상태로 죽으리라 결심하지 않았다면, 자비로운 주님의 음성에 다시 한 번 더 귀를 기울이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주며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내게 듣고 들을 지어다.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어라 그리하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영원한 언약을 맺으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니라”(사55:1-3) 당신을 따라다니는 죄가 교만, 분노, 육욕 또는 탐욕 중 어느 것이든 하늘의 의사에게로 나아가라. 그분과 연합할 때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구원을 얻는다. 다시는 하나님의 율법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주님께 순종하고 돌이키라.
그분께로 나아가라. 그러면 당신은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그리고 하나님의 성령에 의해 씻기고 성결케 되고 의로워질 것이다(고전6:12). 당신이 누구든, 무슨 일을 했든, 당신에게 주님의 자비가 시작되었다.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신30:19).
영원히 지낼 곳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지금 하나님의 자비를 받아들이라. 당신을 지으신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한다면, 그분에게 순종하고 그리스도께로 나아가라. 하나님의 은혜를 받길 원하며 하나님의 자비의 문이 닫히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회개하라. 당신을 위해 열린 천국 문을 헛되게 하지 말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우신 초청을 헛되게 하지 말라. 성령과 그분의 종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하라.
참된 삶을 위해 깨어나라.
이대로 있다가 지옥에 떨어지려는가?
아니면 주님께로 돌이켜 영생을 얻으려는가?
영원한 축복과 영원한 고통 중에서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현재의 처참한 상태로 멸망하리라 결심하지 않았다면
이제 더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예수 그리스도께 복종하고 돌아올 것을 결단하라.
당신을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어서 빨리 그분의 부르심에 응하여 그분께로 나아가라
그리하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성령에 의하여
씻기고 성결케 되어 의롭다 함을 받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