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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Park텍사스의 예상 라인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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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라노토에 두 명의 로드리게스까지...
<편집자 주>박찬호 선수의 텍사스 이적에 따라 내년도 텍사스의 전력은 어떻게 되는지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비록
MLBPARK가 박찬호 선수에 대한 이야기만을 위한 곳은 아니지만,
국내 메이저리그 분야에서도 가장 관심이 있는 분야가 바로 이 것이기에 MLBPARK 에서는 앞으로 시리즈를 통해 텍사스 레인저스의 가능한한 많은 것들을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오늘 첫번째 시간에서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내년시즌 예상 라인업을
통해 말로만 들어왔던 그들의 뛰어난 공격력이 실제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LF 프랭크 카타라노토
지난시즌 혜성처럼 나타나 러스티 그리어가
부상으로 빠진 다음부터 좌익수와 톱타자를
물려받으며 영원히 그
자리를 굳혔던 차지했던 카타라노토. 그는
디트로이트 시절 별로
빛을 발하지 못하다가
2001시즌에서 주전
외야수 들이 부상으로
빠진 틈을 타 자신의
주 포지션이었던 2루를 벗어나 외야로 이동해 그 잠깐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던 중고신인이다.
발이 상당히 빠른 축에 속하지는 않으나,
올시즌 막판까지 타격왕 다툼을 벌였을 정도로 타격에 능하고(.330), 출루율 .391로
거의 4할에 달했던 이
기록은 아메리칸리그
톱타자들 가운데서 단연 선두에 달하는 뛰어난 성적이다.
젊은 선수답게 의욕이 넘치는 카타라노토는 비록 올시즌 신인이기에
아직 검증이 끝나지 않았고, 2년차 징크스라는 또하나의 복병이 있다는 점에서 올시즌의 활약을 내년도로 이어간다는 보장은 없으나, 모두들 거포 위주로만 되어있는 텍사스 라인업에서 보배같은 존재 인
것은 사실이다.
좌익수로 활동하고 있지만, 주 포지션이 2루수였고 지난시즌 막판에는 2루수로서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키스톤 콤비를 맞춰본 경험이 있는 유틸리티맨으로 2루수, 좌익수, 우익수 등을 소화할 수 있다.
2. DH 러스티 그리어
카타라노토에게 톱타자
자리를 내주고
2번으로
자리를 내려온
그리어.
사실상 전형적인 톱타자나 2번타자라 할 수는 없는 선수이다. 지난 8년간의 빅리그 생활
중 부상으로 신음했던 지난 2년을 제외한 6년동안 그는 103개의 홈런을 터트렸고, 두번이나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던 사실상 끊어치는 타자이기 보다는 부드러운 스윙을 하는 타자에 속한다. 역시 거포들 위주로만 되어있는 텍사스의 팀 사정 상 2번타자 감은 아니나 선구안에
능하고 어느정도의 주력도 갖추고 있기에 2번을 치고 있다.
3. SS 알렉스 로드리게스
텍사스가 지난 스트보리그에서 거금을 쏟아부으며 영입했던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지난시즌 유격수 사상 한시즌 최다 홈런이자 아메리칸리그 모든
타자들 중에서 가장 많았던 52개의
아치를 그려내며 일단 몸 값은 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물론 홈런만 잘치는 타자들과는 달리 그는 올시즌 .318, 통산 .311로
타율에서도 나무랄 때가 없었으며, 2년연속 130타점을 기록해 찬스에도 상당한 강점을 보여왔다.
아쉬운 점이라면 도루. 그는 1998년도에 42홈런, 46도루로 40-40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으나, 중심타자로 성장한 이후에는
부상을 염려해 도루 시도는 자제해오는 편이다. 올시즌에는 18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수비에서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비록 골드글러브 급의 완벽한 수비수는 아니나, 누구보다도 강한 어깨와 빠른 순발력을 강점으로 하여 상당히 깊고 견고한 수비를 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4. 1B 라파엘 팔메이로
메이저리그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스윙을 가진 팔메이로는 정교함은 물론 파워까지 두루갖춘 한마디로 클러치 히터이다. 그는 36살의 적지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올시즌
47개에 달하는 홈런을 쏘아올려 다시한번
그의 힘을 과시했다.
메이저리그 16년차로 컵스에서 데뷔했지만
텍사스로 이적한 89년시즌 부터 본격적인
꽃을 피우기 시작한 팔메이로는 잠시 볼티모어로 이적하기도 했으나 다시 텍사스에
뼈를 묻은 선수로 통산 2485개의 안타를 때려내면서 내년시즌에 들어서면 현역선수 중
가장 많은 안타를 쳐냈던 선수로 올라설 것이 유력하다.
뛰어난 공격 뿐만아니라 수비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자랑하는 팔메이로는 J.T. 스노우가 네셔널리그 팀인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한 97년 이후 3년연속 1루수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비록 지금은 나이로 인해 지명타자로 들어서는 경우도 많고, 수비력도 예전만하지는 않지만 그의 깔끔한 수비는 내년시즌에도 여전히 빛날 것이다.
5. C 이반 로드리게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또하나 빼놓을
수 없는 명선수인 이반 로드리게스는
10년연속 골드 글러브 수상과 7년연속 3할타율
달성, 그리고
메이저리그
포수 최초의
20-20 클럽
달성자. 단
이 세가지의
말로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는 역사상
가장 완벽한
포수 중 단연
으뜸에 해당하는 선수이다.
공격에서 그는 공수주를 갖춘 타자로 비록 2번과 중심타순을 번갈아
치는 바람에 타점면에 있어서는 기복이 있지만 3할을 넘나드는 꾸준한 타율과 20개를 넘나드는 홈런파워를 앞세울 수 있는 선수로 텍사스에서도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부럽지 않은 선수이다.
수비에 있어서도 투수 리드를 시작으로, 주자견제, 블로킹 등 포수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그의 강점으로 가지고 있다.
단지 공수에서 너무 활달하고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앞세우다보니
간혹 오버를 하는 경향이 있고, 지난 2년간 그로인해 크고작은 부상에
시달렸다는 점, 그리고 내년시즌 후 FA가 되는 선수로 아직 구단과의
재계약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점이 아쉬운 것들로 남아있다.
[텍사스 Park]텍사스의 예상 라인업 2
악동 에버렛부터 유망주 페냐까지... 6. CF 칼 에버렛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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